10/10 리듬게임 속성과 덱빌딩 속성을 잘 조합한 게임입니다.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는데 직관적이기 때문에 영어로도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위의 트레일러에서도 인게임 플레이중에 그렇게까지 많은 단어들이 나오진 않아요. 덱빌딩 게임답게, 다양한 속성들이 나오는데, 이런 속성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 모드 역시 지원하고 있어서 비문학게임을 싫어한다 해도 클래식 모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비문학 요소는 없고, 직관적인 설명으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점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또는 도전과제를 빠르게 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원하는 유물과 스킬들을 지닌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킬에 속성을 추가해서 단조로운 경험의 반복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난이도 상승이 비교적 적은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속성을 추가해도 커맨드가 늘어나지 않게 하거나, 커맨드를 늘려 난이도를 원하는 만큼 맛있게 높일 수 있습니다. 맵마다 템포가 다른데, 설정으로 템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특정 맵은 일정 구간 전까지 매우 빠른 템포로 빠르게 입력하고 반응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스릴 넘쳐요. 노드식 구성으로 그런 맵이 싫으면 거를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의 호감도나 도전과제 달성을 통한 해금 형식으로 유물이나 스킬이 해금되지만, 상대 캐릭터를 만나도 호감도가 동등하게 오르기에 해금에 문제는 없습니다. 도전과제 역시, 커스텀 캐릭터를 만들어 쉽게 달성하거나 해당 컨셉에 맞는 캐릭터를 이용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역시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 저격덱을 맞춰서 바로 클리어하거나, 즐기다 보면 깨지는 수준의 도전과제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스토리는 설명해주는 것이 딱히 없습니다. 다만, 도전과제를 클리어시 도트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이걸로 스토리는 알 수 없겠지만 동물들이 귀여워요. 업데이트 나올때마다 꽤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 수상하게 어렵지만 재밌는 리듬 격투 액션 [게임성] 제시된 DDR 커맨드를 입력하면 일정 박자 후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는 시스템이다. 상대의 공격을 방해할 수 있는 박자에 공격을 넣는 등 격투 게임 느낌이 물씬 풍긴다. 특히 공격을 방어한 후 공격으로 어떻게 이어야 할지 고심하게 되는 것이 정말 재밌다. 물론 리듬 + 격투라는 고인물 장르 두 개를 합친 모습이라 익숙해지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캐릭터는 14명 + 커스텀 캐릭터 4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 14명의 플레이 컨셉이 다 달라서 한 번씩 내구 모드(아케이드)를 해보게 된다. 다만 아이템의 다양성은 조금 낮은 편이다. 이는 향후 업데이트로 보충되어야 할 것 같다, [비주얼] 본인은 수인 한정 바이섹슈얼 퍼리다이스키 안드로진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마스코트 캐릭터부터 수상하게 노린 캐릭터도 꽤 많아서 수인 매니아에겐 추천한다. 또한 게임 내에 도전 과제마다 퀄리티 좋은 픽셀 아트도 해금되어 눈이 즐겁다. 공격 모션도 개성적이지만 막상 게임 중에는 커맨드 적힌 아래 절반만 보고 있을 것이다. [사운드] 리듬 게임이라 안 짚고 넘어갈 수는 없는데 사실 그냥 칩튠 음악이다. 그래서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애매한 감은 있으나, 나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