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살 하나 없이 순조로운 스티커북 탐험 홀로북을 활용해 모든 물건을 스티커로 만들어 백과사전을 제작하고 보랏빛 오염 물질 타르의 발생 원인을 파악해나가는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편안하고 건전한 분위기, 그리고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스티커를 수집하는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이며 번역의 퀄리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 홀로북의 스캔 기능을 활용해 모든 물건을 스티커로 변환하여 수집해야 한다. 일부 스티커에는 게임의 설정에 대한 부연 설명이 달려있기도 하고, 일부 물건에는 스티커를 만드는데 있어 조건을 타기도 해서 스티커 수집을 위해 이 조건을 추론하는 과정이 꺠알같게나마 흥미롭다. 다만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물건에 테두리 같은 강조 표시 기능이 따로 없어서 결국은 여기저기 홀로북을 들이대며 스캔해봐야 한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의 7할 이상은 홀로북만 줄창 들이대게 된다. (나머지 2할 정도는 홀로북에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이고) 스토리가 존재하기는 한데 대부분은 각 행성에서 스티커를 부지런히 모으고 교수의 집으로 돌아오는 걸 반복하다보면 알아서 스토리가 흘러간다. 따라서 스토리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스티커로 만들 수 있는 물건에 아무런 표시 기능이 없다보니 모든 스티커를 모으는 건 은근히 쉽지 않다. 게다가 몇몇 스티커는 수집 타이밍을 놓치면 이후 아예 수집이 불가능한 것들도 있어 최악의 경우에는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그나마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2시간에서 3시간 남짓으로 짧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딱히 급박한 위기 상황이나 갈등 같은 것이 없어 큰 굴곡이 없는 아늑한 게임이다. 단순히 홀로북으로 스캔해 스티커를 모으는 과정은 누군가에게는 편안하고 건전하게 다가올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유아용에 가까워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하기 좋고, 그만큼 플레이 타임도 짧으니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기왕이면 게임의 스케일도 좀 더 크고 수집할 수 있는 스티커의 종류도 다양했으면 좋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빠르게 마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아트가 아기자기해서 좋고, 게임도 어렵지 않습니다. 느긋한 수집겜 좋아하시면 개추! 도전과제 올클도 쉽습니다. 저는 올클하는데 느긋하게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도전과제 신경 안쓰시면 2시간 정도면 클리어 할 것 같네요.

사실 설명을 읽어도 무슨 게임인지 몰라서 게임을 살까? 고민 했는데 잘 산 거 같다 너무 재밌고 그림체나 노래 등등 플레이 하기 즐거웠다. 할 게임 없나 찾던 중 잘 찾은 게임 인거 같다. 수집 하거나 도감 작 을 좋아하는 사람 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난이도 자체는 이런류 하는 사람에게는 쉬울 수 있다. 나는 이런 수집 하는 게임 진짜 못 하고 같은 곳 돌아다니면서 물건 찾기 싫어 하는데 이 게임은 그런 나 같은 왕초보도 쉽게 도감작 할 수 있는 난이도 여서 너무 좋았다. 진짜 홀로북 도감 다 채우고 뿌듯 했다. 하다가 중간에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뭐지 싶었지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모든 건 홀로북을 이용하면 된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