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부린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지휘관. 얘를 산 뒤로는 정말 많은 경우에 이 지휘관만 쓰는 느낌이다. 건물이 부서지지 않아야 하며 공격적인 팀원의 도움이 조금이라도 있는 조건 하에 역전을 노리기 정말 좋은 지휘관이라 할 수 있음. 다만 너무 전진배치했거나 전진기지를 게임 중반부가 되도록 세우지 못한 경우엔 높은확률로 패배하게 되며 특히 상대방이 곡사포, 박격포, 로켓트럭을 주력으로 사용할 경우 굉장히 힘들어진다. 다른 공격적인 지휘관은 베이스레이핑이 가능한것에 반해 이 지휘관은 한번 자리잡은 자리에서 보병만 우후죽순으로 뽑고 이길때까지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지휘관이다. 콜인 보병유닛이 누적되다보면 무시무시하지만 탱크는 KV2혼자로서 별볼일 없기 때문에, 또 이미 여러 야포병과 징집, 충격군 보병들이 인구수를 다잡아먹어서 그리 뽑지도 못하기 때문. 시작하자마자 중앙거점에 기관총 하나를 박고 공병둘 징집병둘로 열심히 거점관리하다가 백병원을 세우게 되면 어지간해선 게임이 질수가 없다. 물론 병원을 티어 2 까지 올려야 지을수 있게 바뀌었기 때문에 티어 2때까지 교전도 열심히 하면서 거점을 잘려먹지 않게 잘 관리해야한다. 다만 폭격을 너무 자주 맞아서 건물이 무너져버리거나 기껏 모아뒀던 야포부대들이 전멸하는 등 인력이 급감해버리면 그것만으로 게임 초반에 달할정도로 급격하게 약해지고 할수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없어지기 때문에 로켓트럭이나 박격포를 자르고 들어올 전차가 1~2대는 있어주는편이 좋다. 탱크를 쓸 일이 없다보니 인력은 부족해도 기름은 넘쳐나는 편이기에 병원이 연속으로 무너져서 약해졌더라도 인력만 조금 모아 급하게 떼삼사라도 뽑을수 있긴 하다. 가능하면 병원을 인근에 하나 더 지어두거나 , 병원을 조금 후방에 두고 전방의 다른 건물에 기관총을 넣어 총알받이로 대체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건물이 없다면 전투공병으로 야전에 텐트로 병원을 지을수도 있기 때문에, 허허벌판인 맵이더라도 주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