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토리
로지아트의 마서"를 획득한 당신은 마서의 관리인인 "에밀"과 만나게 됩니다.
로지아트의 마서는 본래 다양한 "로지아트"를 풀 수 있는 마서였지만,
걸려있던 마법에 이상이 생긴 탓에, 수수께끼로 가득한 마서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마서의 변모로 인해 대부분의 "로지아트"가 잠겨버리고 말았습니다.
로지아트의 마서에게 선택받은 당신이라면, 마서에 담긴 수수께끼를 풀고 다시금 "로지아트"를 풀 수 있도록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에밀과 함께 신비한 마서의 수수께끼를 풀며, 마서가 원래 모습을 되찾도록 복원해 봅시다.
게임의 특징
로지아트는 가로세로 숫자를 힌트로 삼아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픽쳐 로직 퍼즐""입니다.
심플하고 알기 쉬운 규칙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탑재된 각종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하여 더욱 시원시원하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시스트 기능은 언제든지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클리어한 로지아트 문제는 새로운 문제를 오픈하기 위한 소재가 됩니다.
2~3개의 소재를 올바르게 조합해 퓨전하면 새로운 문제가 오픈됩니다.
각 문제의 힌트 텍스트를 읽고 올바른 조합을 추리해 봅시다.
다양한 사이즈의 문제가 280문항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5×5, 10×10, 15×15, 20×15, 30×30, 40×30으로 6종류입니다.
함께 마서의 수수께끼를 푸는 에밀은, 로지아트 문제를 풀어갈수록 마력이 상승합니다.
에밀의 마력이 상승하면 더 많은 문제를 퓨전할 수 있게 됩니다.
마서가 이상해지면서 분류된 카테고리도 열람할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열람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적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특정 문제를 클리어하면 카테고리가 서서히 오픈됩니다.
게임에서 진행하는 방법.
로지아트" 문제를 풀고 클리어한다.
클리어한 문제를 소재로 삼아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퓨전"을 한다.
"퓨전"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문제를 푼다…….
많은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며, 에밀과 함께 마서를 복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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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 로직을 풀며 마법의 고서를 채워 나가는 퍼즐 게임. Logiart Grimoire 은 이 게임의 이름이자 플레이어가 퍼즐을 풀며 채워 나가는 책의 이름으로, 마법서에 이상이 생겨서 수많은 페이지들이 힘을 잃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이 마법서의 관리자 Emil 이 노노그램을 풀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플레이어의 힘을 빌려 서적을 복원하는 간단한 스토리로 시작하게 된다. 뭔가 스토리 서론을 거창하게 적긴 했지만, 네모네모 로직 / 노노그램 게임들을 해 본 사람이라면 결국 “손에 잡히는 퍼즐 다 풀면 엔딩 볼 수 있는 게임” 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장르의 퍼즐 게임은 네모네모 로직을 푸는 데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만 사는 게임이기 때문에, 컨텐츠의 다양성이 단순한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 게임이 컨텐츠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면을 뽑자면, Emil 을 이용해서 퍼즐을 퓨전하는 간단한 조합 구간들이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이 특징을 보고 예전에 핸드폰으로 많이 나오던 연금술 게임처럼 이미 해결한 두 퍼즐을 무지성으로 조합하다 보면 새로운 퍼즐이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퍼즐 두 개를 합치면 새로운 퍼즐이 나오는 건 맞지만, 이미 정해진 조합식을 보여주고 (모호하게 알려주고) 이에 해당하는 두 퍼즐을 골라서 넣으면 새로운 퍼즐이 해금되는 방식이라서, “미지의 조합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보다는 화면에 보이는 단어를 읽고 이에 알맞은 두 물체를 찾는 것에 더 가깝다. 예를 들면, Emil 이 “차가운 지역” 에서는 “물” 이 언다 – 게임 속에서는 괄호 대신 글자를 색깔로 강조하는 걸로 표현이 되어 있으며, 조합식에 해당하는 퍼즐을 풀었다면 파란색, 그렇지 않으면 핑크색으로 표현해 두어서 해당 조합식을 현재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라는 조합식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면, 플레이어는 “차가운 지역” 에 해당하는 설산과 “물” 에 해당하는 물을 조합해서 “얼음” 퍼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이 얼음 퍼즐이 해금되었다고 바로 얼음을 조합식에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직접 네모네모 로직을 풀어야지 조합식에 넣어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해 흥미로운 컨텐츠보다는 클릭을 소모하는 귀찮은 작업에 더 가깝게 느껴졌지만, 조합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일은 없었고, 단순히 네모네모 로직을 풀다가 아픈 머리를 달래는 생각으로 조합을 풀어 나가니 큰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다. 참고로 퍼즐을 풀다 보면 Emil 의 레벨이 상승하고 더 많은 퍼즐 및 조합식이 해금되는 일명 레벨 시스템이 있기는 하나, 어짜피 이 게임 시작한 이상 퍼즐을 모두 풀어갈 각오를 하고 시작을 했을 테니 게임이 억지로 진행에 제약을 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게임 시스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게임의 주 컨텐츠인 네모네모 로직은 어떨까?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오는 재미나 네모네모 로직의 근원적인 시스템은 굳이 여기에 적을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이 게임의 큰 특징을 뽑자면 “퍼즐 분량이 배 터질 정도다” 라는 점이다. Logiart Grimoire 의 퍼즐들은 크게 3종류가 있는데 – 퍼즐을 푸는 방식이 다른 건 아니고, 메인 메뉴에서 차지하는 카테고리 기준으로 분류를 하였다 – 첫 번째 종류인 메인 퍼즐들 / 마법서 내 퍼즐들은 위에서 말한 융합을 통해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만들어 나가며 해결하면 되는 중심 컨텐츠로 총 280 종류가 존재한다. 두 번째 종류는 조합을 실패했을 때 일정 확률로 나오는 퍼즐들로, 첫 번째 종류처럼 그림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일종의 “실패작” 들이 나오는 퍼즐들이며 총 24 종류가 존재한다. 마지막 종류는 미지의 사람들이 보내 주는 편지 안 퍼즐들로 – 정확히 말하면 후원자 이름이 적혀 있다 – 첫 번째 종류처럼 다양한 그림들이 탄생하지만 난이도가 약간 더 어려우며 총 115 종류가 존재한다. 즉, 게임 안 네모네모 로직 퍼즐은 무려 419 개나 된다. 게임 정가가 값싼 건 아닌데, 퍼즐 개수를 생각하니 “이 정도면 솔직히 할인 안 할 때 사도 큰 손해는 안 볼 듯?” 이라고 느꼈다. 퍼즐 분량이 많은 건 네모네모 로직 애호가들에게 장점이지만, 게임 내 30 * 30 및 40 * 30 퍼즐들이 존재하고 그 개수도 은근히 많다는 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네모네모 로직에 미친 사람들은 이러한 난이도 높은 퍼즐을 좋아하겠지만, 개인적으로 15 * 15 퍼즐들 선에서 가볍게 노노그램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30 * 30 퍼즐들은 화면을 계속 보면서 풀기에는 눈이 아파서 직접 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때문에 네모네모 로직을 입문하는 게임으로 이걸 집는 건 크게 추천하지는 않고, 뭔가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네모네모 로직들을 풀고 싶을 때 + 분량 많은 게임을 찾을 때 이 게임을 집는 걸 권장한다. 결론적으로, 네모네모 로직 애호가들에게는 거의 화수분과 같은 분량의 퍼즐들을 제공하는 게임이고, 퍼즐을 풀고 그림을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 + 귀여운 마스코트 Emil 도 잘 녹아 들어가 있어서 추천. 플레이타임이 30시간 찍히긴 했는데, 30 * 30 퍼즐들은 대부분 그냥 공략 보고 베꼈음 + 위에서 말한 퍼즐 종류 중 마지막 종류는 풀지 않음 이라는 점 때문에, 만약 외부의 도움 없이 게임을 모두 정복할 생각이면 플레이타임이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여담) 업적 100% 를 달성할 거면, 게임 설정창에서 “도움 / 어시스트” 기능을 전부 다 끄고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하자. 게임 설정에는 기본으로 도움 기능들이 켜져 있어서 퍼즐을 시작할 때마다 정답 일부를 알려주고 잘못된 칸을 자동으로 고쳐주는데, 어짜피 이런 거 켜고 하면 퍼즐을 푸는 재미가 반감되니 + 업적 100% 를 위해서는 모든 퍼즐을 도움 없이 풀어야 하니 까먹기 전에 끄는 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