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임을 먹는 한국인이 나 말고 누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리뷰를 써 봄 한줄 평 : 얼리액세스 하드코어 스타듀밸리 진짜 똥맛인데... 재밌음 썸띵카인드오브 클래식알피지... 라잌 일랜시아... 가 생각나는 그래픽에 홀린 듯 구매함 솔직히 이 게임 만족도 중 80%를 차지한다고 생각함 근데 겉뿐만 아니라 안도 옛날옛적 클래식알피지 수준임 아무래도 1인 개발자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 줄 수준은 아닌 것 같음 만약 산다면 감내하고 플레이 하라 일단 설정에 "사운드" 와 "언어" 밖에 없음 배경음, 효과음, BGM을 따로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냥 "Sound"만 0 to 100%조절하는 거 하나 달랑 있음 근데 메인메뉴 음악이 너무 크고... 효과음도 꽤 큰데 환경음이 작음 개별 설정이 시급하다 반면에 전반적인 환경음 자체는 굿 비 오는 소리 추적추적,, 추적 60분 아무튼 듣기 좋다 게임과 asmr을 한꺼번에 해결 가능 단 비오는 소리 듣겠다고 소리를 키우면 효과음들이 귀를 터트림 특히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달팽이관을 타고 들어가서 전두엽 쯤을 찢어발김 언어는 상점 페이지에 적혀 있듯이 영어와 러시아어 뿐임 난 내 대가리와 파파고를 믿는다 대화들이 별로 어렵진 않은 듯 만약 어렵다면 대화 대충 넘기고 퀘스트 일지만 번역해서 읽어도 충분함 단축키가 진짜정말매우많이너무심각하게 부실하다 게임 플레이 중 esc로 메뉴 화면을 열지 못 함 난 진짜 이게 이해가 안 됨 그 외 일지, 맵, 캐릭터, 관계, 설정 단축키 모두 없음 esc, c, j, k, m(지도는 그냥 없다), tab이라는 기본적인 단축키가 하나도 없다니? 무조건 I키로 메뉴를 열어야 함 반대로 esc를 이용해 닫을 수는 있음... 다?행이냐? 불친절함 지도조차 없음 식물성장 방식도 독특함 같은 날에 심어서 다 물을 줘도 다음날 자라는 놈이 있고 그대로 씨앗인 놈이 있음 즉, 어떤 놈은 빨리 자라고 어떤 놈은 느리게 자람 수확할 때까지도 똑같음 날이 갈수록 밭이... 탈모인 것 마냥... 듬성듬성... 땅주인(주인공 아님)이 대머리해골왕이라 그렇다고 이해하고 있음 NPC 초상화 그림체는 전반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임 약간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하고 귀여워서 맘에 듦 스듀밸 바닐라 초상화랑 비교하면 선녀임 그냥 미래신랑감은 근육질대장장이와 청순낚시꾼 두 명뿐인 듯 한데 고민됨 ^^ 남캐 더 줘요 제발 + 호감도를 선물/대화로 올리지 않음 오로지 퀘스트 진행.으로만 올림 대화의 다채로움도 없음 아마 지금은 연애/결혼도 없을 듯 에너지가 씨앗 뿌리면 -1 근데 뿌리는 꼬라지를 보면 에너지 쓸 만도 함 울어라 지옥참마씨앗! 낫 휘둘러서 잡초 베면 -1 근데 잡초를 베도 건초가 확정 드랍되지 않음 무기 휘둘러서 몬스터 때리면 -1 ?? 건물이나 가구 설치에도 -1 침낭 설치했는데 캐릭터가 기절해서 나도 기절할 뻔 봤음 근데 초반에 에너지가... 텐트에 침낭 설치해서 자는데 잠을 자도 에너지가 반만 참 근데? 침대를 만들어도 꽉 안 참 이틀 자야 꽉 참 돈 모으기도 힘든데 기절하면 돈 50% 뺏어감 some money를 가져갔다는데 50%가 어떻게 some이에요 many고 too much지 !!!!!!!!!!!!!!!!!!!!!!! 내 피같은 돈 과일나무 씨앗이 1금(100은)정도 되는데 물고기 비싼 거 하나 팔아야 15동(1은이 100동)임 근데 묘하게도 이런 불편함들과 하드코어함이 게임이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음 진짜 옛날 게임하는 기분도 들고... 사바사겠지만 지도랑 단축키랑 기절 패널티 정도만 (제발) 손 봐줘도 괜찮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