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재밌네요 X 규칙 1 : 평가에 재밌다는 말이 포함되면 안된다 이게 뭐야, 뭐 게임도 참신한 거 같고 괜찮네요. X 규칙 2 : 평가에 똑같은 음절이 둘 이상 있으면 안 된다. 그래요? 이게 말되나, 진짜 체스인데 기묘하고 참신한 느낌을 줘요. 아니 아니 규칙 3 : 모든 '아니'는 평가 맨 뒤로 이동한다. 규칙 4 : 평가에 '체스'가 포함되어 있으면 평가를 작성한 즉시 평가를 게시한다.

엉망진창 도깨비 체스에도 헛점은 있다. 다리를 가로막은 트롤을 상대로 기묘한 체스 게임을 플레이해 승리해야 하는 캐주얼 전략 게임이다. 칙칙한 색감과 간결한 인터페이스 구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기본적인 게임 규칙은 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체스를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무난히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진 않지만 영어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기본 규칙이 체스긴 하지만 이 게임의 경우 '고급 트롤 체스'라는 해괴한 응용 규칙을 따른다. 고급 트롤 체스라고 해봐야 별 거 없고 트롤이 지멋대로 아무렇게나 정한 규칙을 따라간다는 소리다. 체스 게임 도중 언제든 우측에 적힌 규칙을 참조할 수 있지만 일부 규칙은 가려져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무작위로 규칙이 하나씩 밝혀진다. 대부분은 일반적인 체스 규칙과 유사하거나 체스와는 별 관련이 없는 내용이 적혀있기도 하지만, 일부 황당한 규칙은 알아두지 않으면 어이가 털릴 것이다. 이것 때문에 정상적인 체스를 생각했다면 허를 찔려 게임이 말릴 수도 있다. 그래도 이 해괴한 규칙을 어느 정도 숙지해둘 필요는 있다. 트롤이 멍청(...)해서 그런지 자기가 정한 규칙을 자기가 어기고 치트 플레이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때 체스 말과 규칙을 근거로 이의를 제기하면 딱 한 번 플레이어의 치트 플레이가 허용된다. (물론 지적을 잘못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다.) 이런 합리적인 치트 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손쉽게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갈 수 있다. 다소 비정상적인 체스 규칙의 헛점을 역으로 활용해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는 게임 플레이가 이 게임의 핵심이고 또 재미로 작용하는 셈이다. 물론 트롤의 치트 플레이를 전부 감내하고 오로지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낼 수도 있다. 치트 플레이를 떼놓고 봐도 트롤의 지능이 그리 높진 않아 정당하게 접근해도 어찌저찌 게임을 이길 수 있다. 재밌는 건 플레이어의 치트 플레이 유무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 밖에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볼 수 있는 숨겨진 엔딩도 존재하고, 시간 제한 플레이나 스피드런, 각종 도전과제 같은 요소들도 꽤나 깨알같이 준비돼있다. 머리 쓰는 고통만 살짝 감수할 수만 있다면 이리저리 갖고 놀기 괜찮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체스 규칙을 거칠고 무식하게 왜곡한 고급 트롤 체스와 더불어 엉망진창 체스의 헛점을 역으로 찌르는 게임 플레이가 제법 흥미롭게 다가오는 게임이다. 기존의 상식을 비트는 이색적인 게임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롤플레잉 장르의 스케일이 큰 게임에 미니 게임으로 이런 거 하나쯤 탑재해두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497422953

재미있네요 처음 쇼케이스에서 봤을때는 긴 스토리 모드가 있는 줄 알았는데, 트롤이랑 다이다이 한판 깨면 끝이네요 그래도, 강렬한 소재, 깔끔한 아트 등등이 있어 간단히 즐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트롤-룰ㅋㅋㅋ 이거 골 때리는게, 기본적인 반칙아닌가?라고 생각한 움직임도 룰 북에 금지라고 안적혀있으면 오케이네요.. 이래서 계약서를 잘 읽어봐야한다는건가?? 보니까 반칙 한번도 안쓰면 굿엔딩으로 가는거 같은데, 이것도 도전해봄직하네요 재미있어요

킹 오브 더 브릿지는 다리를 막고있는 도깨비와 체스 대결을 하여 이기고 다리를 건너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하지만 이 체스는 어딘가 이상해보였다. 늘 하던데로 두었을 때 반칙을 썻다며 강제로 패배를 시켰다. 그랬다. 이것은 일반적인 체스가 아니라 도깨비 자기 자신만의 규칙이 있는 체스였다. 그는 자신만의 규칙으로 농락하고, 또 때로는 몇몇 규칙을 알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반칙을 교묘하게 쓴다. 하지만 도깨비는 단지 그것만 할 줄 알았다. 실질적인 체스실력은 쌓지 않은 채 편법으로만 이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반복 플레이를 통해 모든 규칙을 알아내고, 도깨비의 반칙을 막고 결국에는 이 체스 게임 자체를 나만의 전장으로 만들어 도깨비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적으면서 리뷰하고 싶었지만, 감춰진 규칙이나 멀티 엔딩등 직접 해보면 좋을 요소들이 많아 적지는 않겠다. 아쉬운 점이라 한다면 AI의 난이도 설정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물론 반칙을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난도가 상승하겠지만, 아쉬운 점은 아쉬운 점이다. 반칙을 하는 체스라는 신선한 소재와 기믹을 활용한 게임이며 34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니, 체스를 할 줄 안다면 아주 추천한다.

이의있음!! 으로 실시간으로 고발하고 이의제기를 성공하면 확실하게 리턴을 받는 게임 처음엔 열받다가도 숙련되기만하면 그때부터 엄청재밌어짐

사기치지마

for first run(bad ending) is nice to play this game

I really loved the concept and everything but it seems it's only playable for people who know all the chess rules I thought it's enjoyable without any knowledge about chess and some rules are a little hard to understand for people who aren't native english speakers

트롤 체스 이 게임은 다리를 가로막은 트롤을 체스로 무찌르고 건너가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다만,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체스 규칙이 아니라, 트롤이 마음대로 만들어낸 독특한 규칙을 사용한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트롤 체스의 규칙은 기본적으로 일반 체스 규칙을 따르면서 거기에 독특한 규칙이 추가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여왕은 왕을 사랑하기때문에 분륜을 저지를 수 없다" 라는 규칙이 있으며, 이는 퀸으로 상대의 킹을 잡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독특한 규칙들을 포함한 트롤 체스의 규칙은 약 29가지가 존재하며, 처음에는 대부분의 규칙이 가려진 상태로 시작됩니다. 가려진 규칙을 해금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무작위로 규칙이 해금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모르는 규칙을 어겨 패배할 경우 해당 규칙이 공개되는 방식입니다. 이 체스의 규칙은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트롤에게도 적용이 되며 트롤이 규칙을 어기고 치트를 사용하면, 플레이어도 이를 지적하여 한 번의 치트 기회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트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트롤을 이길 수도 있고, 치트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실력만으로 승리를 거둔 뒤 다리를 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수 규칙들을 이용해 색다른 승리 조건을 만족할 수도 있겠지요. 규칙을 만든 것은 트롤이지만, 그 규칙을 활용할 수 있는 건 트롤뿐만이 아닙니다. 트롤의 규칙을 트롤보다 더 잘 이용하여 판을 뒤집어 업고 게임에서 승리하세요.

채스를 더욱 재밌게 만든 짧고 굵은 아주 재미난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