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Void Crawler》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공포 게임입니다. ‘두더지’라는 별명이 붙은 시추 차량을 조종하여 지하의 신비로운 공허 속으로 내려가, 세계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기업을 위해 희귀하고 강력한 크리스탈을 채굴하게 됩니다.
당신은 숙련된 전차 조종사이자 기계 전문가인 마커스 에버렛(Marcus Everett)의 역할을 맡습니다. 그는 12살 딸을 잃은 비극 이후 임무에서 물러나 있었지만, Void Energies라는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습니다. 막대한 보수를 대가로 다시 운전석에 앉아 자신의 기술을 발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요 특징
어둠 속을 탐색: 두더지의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더를 활용해 숨겨진 위험과 비밀을 밝혀내세요.
공포에 몰입: 1인칭 시점으로 더욱 강렬해지는 폐쇄적이고 압박감 있는 분위기를 체험하세요.
압박 속에서 생존: 배터리, 오일, 냉각수 등 두더지의 핵심 시스템을 관리하세요. 크리스탈 채굴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신속히 부두로 운반하는 것이 생존의 열쇠입니다.
중장비 조작: 시추와 운전을 통해 긴장감 넘치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경험하세요.
심리적 공포 직면: 환각, 두려움, 그리고 점점 고조되는 긴장이 당신의 정신을 시험합니다.
거칠고 음울한 비주얼: 세계의 억압적이고 산업적인 분위기를 한층 강화합니다.
⚠️ 경고: 이 게임에는 빛의 깜박임과 시각적 효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광과민성 간질 환자에게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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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빠져살던 한 기술자가 채굴광산에 근무를 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에너지가 고갈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엔지니어일을 지원하고 깊은 지하시설로 내려가 에너지원인 크리스탈을 채굴하면 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맵을 탐방하는 요소는 직접적으로 하는게 아닌 채굴기계장비를 타고 이동하면서 진행되는데 장비를 직접적으로 현장감 있게 모는 느낌보다는 관제실에서 딸깍딸깍 움직이는 느낌이 크다. 이 장비는 움직일때마다 과열수치가 올라가고 연료가 떨어진다. 채굴 목표인 크리스탈은 한번에 한개만 들고 갈 수 있는데 크리스탈이 기계의 전력을 뺏어가기 떄문이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크리스탈 한개를 찾아 채굴하면 곧장 왔던길을 돌아가 처음 지점에서 크리스탈을 본부에 전송하고 기계의 전력을 충전하고 냉각수와 연료를 갈아야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꽤 지루하다. 총 10개의 크리스탈을 채굴해야하는데 한개씩 채굴을 할때마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처음에는 일하는 느낌의 지루한 루틴이 한개의 크리스탈을 옮길때마다 점점 긴장감을 조성한다. 처음 부분에 굉장히 지루했던 정비 루틴은 어느세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지 하는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임 초반부에 언급했던 가족 , 고립된 광산에서의 죄여오는 두려움 등 중반까지 꽤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지만... 후반 결말부에서는 뭐지? 하는 감성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spoiler] 처음에 언급했던 죽은 딸이 게임 중간중간 점프스케어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주인공이 가족을 상실한 슬픔이 고립된 공간에서 극대화 되면서 스스로 미쳐가는 식의 이야기를 기대했고 중간중간 광산이라는 고립된 공간이 보여주는 연출을 통해 이런 공간이 자아내는 알수없는 요소에 의해 주인공이 영향을 받아가는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마지막에 갑자기 미지의 괴물이 등장하면서 끝이난다. 이후 주인공은 아예 없었던 것으로 은폐되고 광산은 봉쇄되어 여전히 아무도 알 수 없다 식이다.[/spoiler]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나쁘지않은 게임이며 OTT서비스로 B급 공포영화 한편 즐긴 기분이라고 생각한다. 1시간 30분 정도면 엔딩까지 다 볼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역시 피지컬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중반부까지 점점 몰입되다가 후반 결말에서 뭣... 하기는 했으며 조작과 시스템의 지루한 방식이 아쉬웠으나 가격과 플레이 타임을 생각하면 나쁘지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스토리의 아쉬움 , 연출의 아쉬움 , 조작의 아쉬움 등 적으면서 아쉽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게임은 별로다 하고 못박기에는 꽤 괜찮은데 정말 아쉽다 라고 말하고싶다. 결론적으로 제작자의 다음 작품은 더 좋은 작품이 될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