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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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uild 3 is a strategy sim with a good helping of narrative and dark humor. It'll make you fond of your survivors before you send them to their deaths for the greater good. As you expand your fort to new buildings, you'll decide between farms or fortifications, housing or hospitals, and make tough decisions to fend off raiders, illness, starvation, and madness. And the dead are still out there wandering the streets, hungrier than ever.
Features
- 4X style strategy and city (re)building
- Endless replayability with randomized cities and events
- Survivors with individual skills, perks, relationships, and stories
- Rival NPC forts with their own agendas, friendly or otherwise
- Campaign Mode, a journey through cities of increasing size and difficulty
- Strategic fort defense and interactive attacks
- Play in either real-time or turn-based mode
- 5 skills: defense, leadership, scavenging, building, engineering
- 30 missions: scavenge for food, kill zombies, fish, trade, bartend, craft...
- 35 node research tree
- 50 building types with unique uses and/or scavengeable resources
- 200,000 words of event text - enough to fill two novels
Bonus features in the Deluxe Survivalist Edition
- Desktop version of Rebuild 1 (previously only available in browsers)
- Desktop version of Rebuild 2 (including "winter" mobile content)
- 5 bonus professions for your main leader
- 5 corresponding unique items
- PDF ar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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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드(Rebuild) 시리즈는 플래시 게임에서 시작한, 좀비 바이러스의 창궐 이후 무너진 사회의 재건을 컨셉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특유의 시스템은 다소 어려운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면서 모바일로도 출시하는 등 나름의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3편이 'Gangs of Deadsvile'이란 부제를 달고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거쳐 2015년 5월 말 출시되었다. 주인공을 정하고 나면 작은 건물과 부속 영역, 그리고 약간의 생존자 등이 주어진다. 주인공은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 사회를 재건하기엔 할일도 많고 좀비들도 자주 습격해 동료의 합류가 필수적이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각각 방어(전투), 수집, 건축, 지도자, 과학자의 5가지 스킬에 따라 직업군이 나뉜다. 동료들을 이용해 식량과 물품들을 확보하고 좀비들을 소탕해나가는 게 전체적인 게임플레이 과정이다. 3편에서 생긴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스토리의 추가를 들 수 있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큰 맵 하나를 두고 사회를 재건설 하는 방식이었는데, 캠페인 모드가 추가되면서 캐나다 이곳저곳을 탐험하며 좀비 바이러스를 해결하는 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구성원들 간의 결혼과 불화, 출산 등 인간관계, FPS 덕후나 종교 지도자, 히피, 구 정부 등 다양한 집단과의 갈등, 비행기를 통한 탈출 엔딩 등이 추가되었다. 이 게임의 매력은 마치 땅따먹기를 하는 듯한 게임 과정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삼국지 7의 시스템 등을 간단하게 추린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각 캐릭터의 능력치를 실전 경험 또는 훈련으로 키우고,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좀비 혹은 다른 집단과 공방을 주고받는 등의 과정에서 적절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승리 조건을 다 충족했음에도 좀비 한 마리까지 전부 소탕하고 싶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든다. 게임의 난이도는 중간 이상이며, 처음부터 계속 살아남고 전략 방향을 짜야 살아남을 수 있다.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인재(동료), 영토(건물), 전투, 외교, 정치 등 각 분야에서 나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반면 1편부터 계승되온 위와 같은 장점에 비해 새로 추가되고 발전한 시스템들은 미진한 느낌을 준다. 게임 중에 시청을 건설하면 정부를 수립하고 정부의 형태, 처벌 규칙, 정치 체제 등을 세세하게 정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선택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봐도 좋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집단과의 외교 관계에도 별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집단들도 외적 개성에 비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스토리 모드에 따라 특정 단체와 대립하는 상황도 나오지만 그 외에는 존재감이 없으며 게이머가 이들과 애증을 가지고 갈등하는 수준까지의 외교 시스템은 이루지 못한 것 같다. 동료들의 애정이나 인간관계, 무기 장착 등이 은근히 불편하게 만들어졌다는 점도 지적할 사항이다.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전략 게임을 좋아한다면 리빌드 3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한번 시작하면 바깥에서 쳐들어오는 좀비들과 조직에 대항하느라 바빠질 것이다. 밋밋한 점이 조금 있긴 한데, 이런 점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하거나 사정이 안된다면 다음 시리즈를 만들어서 보완한다면 더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