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조합과 퀘스트가 단순하게 반복된다. 무작위로 제시되는 타일을 배치해 점수를 획득하고 퀘스트를 달성하며 더 높은 점수 획득에 도전해야 하는 캐주얼 전략 퍼즐 게임이다. 스테인글라스 느낌의 각종 타일 디자인이 나름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듯한 화면 구성과 잔잔한 사운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한국어를 지원하진 않지만 영어가 크게 어렵진 않다. 다만 일부 퀘스트 설명이 좀 이상하게 적혀있어 살짝 전을 구울 수는 있다. 제한된 횟수 안에 타일을 주어진 타일을 배치해 점수를 얻을 수 있고, 퀘스트 달성에 따라 추가 타일 및 게임판의 확장, 각종 업그레이드가 해금된다. 즉, 높은 점수와 이후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퀘스트를 빠르게 밀어 각종 업그레이드를 챙기고 기본적인 밸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총 100가지의 퀘스트가 준비돼있는데 'n점 이상의 점수 기록하기' 같은 단순한 퀘스트부터 약간의 운을 요구하는 특정 조건이 걸린 퀘스트에 이르기까지 제법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가 존재한다. 점수 달성은 퀘스트 진행에 따라 어느 정도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감이 있어 결국은 퀘스트 달성을 통한 밸류 강화가 이 게임의 진정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여러 타일의 특성을 파악하고 리롤을 통해 원하는 타일을 찾아 퀘스트를 달성하고 최고 점수를 노리는 게임 플레이는 나름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대략 3-4시간 정도의 타임 킬링 용으로는 그럭저럭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셈이다. 기본적인 규칙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 무난히 게임에 적응할 수 있고, 일단 한 번 붙들기 시작하면 퀘스트 미는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가볍게 머리 굴릴만한 캐주얼한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넌지시 권장할 만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59229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