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ise Mascot Agency

저주받은 마을 카소마치를 탐험하세요! 마스코트 친구를 영입하고 훈련하세요!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도우세요! 여러분의 추방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세요! 핑키가 분노 조절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우세요! 약속 마스코트 대행사를 일본 최고의 대행사로 탈바꿈하세요! 미치, 핑키, 화이팅!

트레일러 영상 보기 상점 방문하기

게임 정보

대중의 관심


게임 정보

Paradise Killer의 개발진이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오픈 월드 마스코트 관리 범죄 드라마 게임, Promise Mascot Agency를 선보입니다.


범죄! 드라마! 음모! 미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명예가 실추된 야쿠자 간부 미치는 파산한 마스코트 대행사를 수익성 높은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저주받은 마을로 추방되었습니다. 과연 미치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사업을 성공시키고, 이 추방에 얽힌 음모를 파헤칠 수 있을까요? 마스코트인 부관리자 핑키가 미치를 도와줄 것입니다.


새로운 터전을 탐험하세요! 사랑스러운 케이 트럭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허름하지만 개조 가능한 트럭을 타고 미치의 새로운 터전인 카소마치를 탐험하세요. 이 잊혀진 일본 마을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수집 요소를 찾거나 파괴하고, 다른 기업과 협업하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마스코트를 영입할 수 있죠.


살아 숨쉬는 괴상한 생명체인 마스코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알듯이, 마스코트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늘 인류와 공존해 온 생명체입니다. 마스코트는 저마다 희망, 꿈, 갈망을 가지고 있으며, 마스코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협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돈을 원하는 마스코트도 있고, 명성을 노리는 마스코트도 있고, 인근 편의점에서 파는 주먹밥을 원하는 마스코트도 있고, 온 세상이 영광스러운 지옥불 속에서 잿더미가 되기를 바라는 마스코트도 있죠.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드는 마스코트는 과연 누가 될까요?


조심하세요, 마스코트들!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요?

영입한 마스코트는 훈련시킨 후 다양한 업무에 파견해 돈과 경험치를 얻고 '약속 마스코트 대행사'의 명성을 널리 퍼뜨릴 수 있습니다! 물론, 업무가 늘 계획대로 흘러지는 않습니다. 좁은 문, 주방에서의 화재, 끔찍한 악몽의 괴물들까지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죠.

영웅 카드는 카소마치에서 지내며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를 나타냅니다. 영웅 카드를 사용해 위험에 처한 직원을 도우세요. 카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여러분의 마스코트는 그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정신 그리고 두둑한 보수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치, 핑키, 화이팅! 수수께끼를 풀고 모든 마스코트들을 위한 터전을 가꾸세요!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27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675+

예측 매출

18,225,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인디 RPG 시뮬레이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일본어, 중국어 간체
https://kaizengameworks.com/contact/

업적 목록

스팀 리뷰 (9)

총 리뷰 수: 9 긍정 피드백 수: 9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9 user reviews
  • 자신의 실수를 속죄하기 위해 파산한 마스코트 대행사가 놓인 한 저주받은 마을로 추방당한 한 야쿠자 간부, 그리고 기묘하게 생긴 마스코트의 도움과 함께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 Promise Mascot Agency 는 이 게임의 제목이자 게임 속 주인공이 이끌어 나가는 마스코트 회사의 이름으로, 회사명대로 희망과 충성심이 가득 차 있는 에이전시 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꽤 정상적인 이름과 다르게 게임의 세계관에서 은은한 광기가 묻어 나오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인데, 보통 “마스코트 회사” 라고 하면 마스코트 분장을 한 사람들이 일하는 걸 생각하지, 진짜로 살아 있는 마스코트가 존재해서 가게 홍보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놀랍게도 이 게임 내 마스코트는 정말로 인간과 개별적으로 존재하며 인간들과 공존하고 있는 생명체이며, 게임의 트레일러 및 스팀 페이지 소개문에 보이는 거대한 엄지 손가락은 사람이 분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손가락이다. 게임 내 스토리의 서론은 이런 “마스코트라는 기묘한 생명체가 살아 돌아다니는 세상” 이라는 설정만 빼면 의외로 정상적인데, 일본의 야쿠자를 탄압하는 규율들이 심해지면서, 주인공 Michi 가 속해 있는 Shimazu 조는 상위 단체인 Nakamura 연합에 도움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Michi 와 그의 형제 (피로 연결된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사이인) Tokihira 가 자금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이 공격을 받게 되고, Tokihira 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가족을 우선시하는 Michi 는 그의 신념 때문에 자금을 모두 빼앗기고 Tokihira 의 목숨을 구하는 선택을 내린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임무를 실패한 결과로 살해당할 운명이었으나, Shimazu 조에서 Michi 에게 또 다른 선택 – 밖에서 보기에는 사망한 것처럼 발표를 하되, 야쿠자들이 가면 얼마 안 있어 사망한다는 전설을 지닌 섬 Kaso-Machi 에서 마스코트 에이전시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금을 전달하는 일을 하는 것 – 을 제공한다. 이렇게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는 외딴 지역에 떨어지게 된 Michi 는 거대한 엄지 손가락 모양인 마스코트 Pinky 를 만나게 되고, 시장에게 미운 털이 박혀서 예전에 소박하게 운영하던 마스코트 회사를 말아먹고 러브 호텔에서 살고 있는 Pinky 와 시장을 설득해서, 마스코트 에이전시 회사를 바닥에서부터 키워 나가는 내용이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 흐름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더 많은 마스코트들을 채용하고, Kaso-Machi 라는 섬에 대해 더 알아가며, 최후에는 Michi 가 다른 마스코트들 및 주민들과 친해지고 섬을 발전해 나가는 방향으로 결말이 나게 된다. 사실, 이 게임의 스토리 흐름은 위에서 말한 은은한 광기와 힐링 게임에서 나올 법한 잔잔함, 그리고 “우정과 신뢰의 힘으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가는, 뻔하지만 맛있는 이야기” 를 비벼서 나오는, 뭔가 이상한 면들이 많은데 멀리서 보면 잔잔하고 따뜻한 캐주얼 힐링 게임의 스토리이다. 게임 내 NPC 들의 행실과 생김새 – 실제로 게임을 시작하고 얼마 있지 않아 만날 수 있는 술집 주인은 본디지 의상을 입고 있는데, 처음에 그 캐릭터를 봤을 때 잠깐 뇌가 멈췄다 – 그리고 몇몇 마스코트들의 컨셉을 보면 “이거 이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도 되는 거야??” 라는 의심이 드는데, 게임 내 Michi 가 마스코트들을 대하는 행실을 보면 정말 인간적이고 건실한 캐릭터로 묘사가 되며, 시장의 비리들을 폭로하고 그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외부인들이 한 명도 안 올 정도로 관광 산업이 망해버린 섬을 다시 부흥시키고 다양한 가게들이 다시 문을 여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게임의 극 후반부의 경우 – 여기에서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겠지만 – 무슨 단편 소년 만화에 나올 법한 클리셰 및 연출들이 나오기 때문에 게임 내 퍼져 있는 광기를 잠깐 잊어버리고 Michi 의 우승을 진심으로 바라게 될 것이다. 또한 게임의 진정한 엔딩 부분에서 플레이어에게 선택을 할 기회를 주고 이에 상응하는 결말을 보여주는 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게임 내 스토리의 내용 및 각 등장 인물 / 마스코트들의 설정은 나쁘지 않았고, 새로운 마스코트를 찾아 다니는 재미 및 각 주민들의 스토리를 듣는 과정은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 큰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다. 한 가지 약간 아쉬운 점은, 마스코트들이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만족도가 쌓이고 이를 통해 각 마스코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및 친밀도를 쌓는 일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약간 심심하다는 것. 물론 마스코트들과 대화하는 과정 및 그들의 문제점들을 듣는 과정이 지루한 건 아닌데, 해결 과정이 그렇게 깊이 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이 게임이 진중한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왜 문제 해결 과정이 가볍고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마스코트 별로 소소한 아이템 해금 또는 시각적 연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러면 게임플레이는 어떠한가? 마스코트 대행사를 운영하는 게임의 스토리 특성상 경영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플레이어가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은 매우 쉽고, 주로 하게 되는 건 Kaso-Machi 라는 섬을 탐험하며 각종 수집품을 모으고 NPC 들과 대화하는 과정이다. 이 두 면 – 경영 및 탐험 – 에 대해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영의 경우 크게 “마스코트 영입 및 계약서 작성” 와 “마스코트 작업 배치” 그리고 “마스코트가 일하는 중 문제를 겪음” 의 3단계 과정이 존재한다. 첫 번째 단계의 경우, 마스코트를 찾으면 플레이어는 계약서를 작성해서 무엇을 제공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 수익의 5 ~ 15% 를 마스코트에게 주는 간단한 선택부터, 7번 업무를 완료하면 하루 동안 휴가를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6가지의 선택 중 3개를 고르고 마스코트를 회사에 영입할 수 있다. 회사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마스코트를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밑의 문단에서 설명할 섬 탐험 및 회사 운영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두 번째 단계인 마스코트 작업 배치의 경우, 굳이 회사에 플레이어가 들어갈 필요 없이 원격으로 마스코트를 작업에 배치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본사와 먼 곳에 있어도 회사 운영에 피해를 받지 않는다. 작업을 하는 마스코트들은 일을 할 때마다 해당 작업에 상응하는 스태미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자잘한 일을 많이 해서 스태미나를 계속 조금씩 소모하는 것보다 스태미나가 많이 들더라도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 세 번째 단계의 경우, 가끔 마스코트들이 실수를 저지르면 간단한 카드 전투 미니게임을 통해 마스코트들을 진정시켜야 한다. 섬을 탐험하면서 얻을 수 있는 “영웅 카드” 들을 통해 간단한 카드 게임을 진행하며, 만약 이 미니게임을 실패해도 수익을 아예 못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렇게 여러 가지 경영 게임플레이 특징을 적어 놓으니 꽤 본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게임을 직접 해 보면 돈을 버는 과정 및 마스코트들을 관리하는 과정이 매우 쉽고 돈이 저절로 쌓이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는 게임 내 현금을 Shimazu 조에게 지속적으로 보내지 않으면 게임 오버되는 메커니즘이 있는데도, 후반부로 가면 현금이 자꾸 여기에 새어 나가는데도 전혀 돈이 낭비되는 게 두렵지 않을 것이다. 만약 돈을 버는 과정이 힘겹게 느껴진다면, 마스코트를 모두 찾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니, 게임 내 힌트를 참고하서라도 적당한 수의 직원 (마스코트) 들을 찾아 놓아서 회사의 기반을 마련하는 걸 권장한다. 탐험 면의 게임플레이의 경우, 생각보다 넓은 섬인 Kaso-Machi 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 및 마스코트들을 만나는 게 주요 내용이다. Kaso-Machi 에서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꽤 많은데, 간단한 작업인 쓰레기 치우기 및 신사 청소부터, 곳곳에 흩어져 있는 버려진 건물들에 대해 알아내고 자금을 지원해서 관광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는 것까지, 은근히 섬 안의 각종 수집품 및 NPC 들의 위치가 알차다. 몇 가지 호감으로 느껴졌던 점들을 적자면, 게임 내 모든 수집품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게 아니라 게임 진행에 중요한 / 수집 가치가 더 월등히 높은 것들만 표시되기 때문에, 지도가 난잡하게 보이지 않고 꽤 깔끔해 보이면서 무엇을 찾아가는 게 좋은 지 플레이어가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자잘한 수집품의 경우 100% 찾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 업적을 달성하려면 쓰레기나 시장의 홍보물 같은 자잘한 것들은 50% 이상만 치우면 되기 때문에, 업적을 위해 억지로 섬을 모두 핥아먹는 피곤한 짓은 안 해도 된다 – 게임을 완전히 탐험하는 게 강제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게임 내 주인공이 운전하는 트럭을 조종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기 때문에, 게임의 초반에는 조작에 익숙해지느라 교통 사고를 몇 번이고 낼 수도 있다. 다행이도 주인공의 트럭은 험하게 몰아도 부숴지지 않은 강력한 자동차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날까봐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운전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적자면, 게임 초반에 트럭 업그레이드 설계도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는 NPC 의 말을 들을 수 있을 텐데, 트럭 업그레이드를 최우선적으로 찾아 다니는 걸 권장한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빠른 이동을 해금할 수 있으니, 섬을 이동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느긋하게 섬 곳곳을 탐험하는 걸 권장한다. 결론적으로, 간단한 미니게임들 및 가벼운 탐험 / 어드벤처 게임플레이가 혼합되어 나온 단순하지만 몰입력 있는 게임 진행 과정, 그리고 기이하고 이상한 면이 있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들 및 스토리 진행 과정이 혼합되어 나온, 기묘하지만 여러모로 미워할 수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업적 100% 를 찍는 데 약 20시간이 걸렸는데, 스토리 감상에도 이와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므로, 직접 해보고 싶다면 가벼운 할인을 할 때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스토리 면에서 자세히 적지는 않았지만 게임 내 정신 나간 것 같으면서 묘하게 해학적인 부분들이 이 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게임 내 3번째로 모집할 수 있는 마스코트는 고구마를 홍보하는 고양이 마스코트인데 건강한 AV 소비를 위해 일한다던가, 중반부에 볼 수 있는 고양이 롤케이크 마스코트는 일본 문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있다는 서양 사람들을 비꼰다던가 등등, 뭔가 스토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가 이런 부분들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게 재미있다.

  • 마스코트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가문의 빚을 갚아 나가는 게임 기묘한 마을에서 올곧게 살기 위해 분투하는 야쿠자와 사이드킥인 핑키의 돈벌이 이야기 귀엽지 않은 맛이 있는 마스코트들을 영입하고 가까워지다 보면 은근 막 정이 감. 팁이 하나 있다면, 마스코트가 많을수록 꽤나 할만해지니까 엔딩 전까진 최대한 전부 영입하는 게 좋다...!! 주인공이 키류 성우라서 뭔가 기시감 느껴짐

  • 갓겜 3만원도 안하는 게임에도 이정도 컨텐츠를 꽉꽉 채워넣는데 풀프라이스 받으면서 DLC 안 내면 적자에요 징징대는 대기업들 싸다구를 날려야 한다

  • 키류 카즈마의 목소리를 가진 야쿠자가 조직의 빚을 갚기 위해 규슈의 어느 저주 받은 마을에서 마스코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게임. 운영이라고는 하지만 마스코트를 영입해서 동네 행사에 보내고 벌어들인 돈으로 사업체와 마을을 정비하면 됩니다. 모든 건 하얀색 낡은 트럭을 타고 마을을 누비며 '딸깍'만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 플레이는 수집 요소를 모으고 이야기를 보는 게 사실상 전부입니다. 다채로운 구성이나 깊이 있는 게임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스토리 엔딩을 보는 데에는 요구치가 많지 않지만, 모든 도전 과제를 달성하려면 상당한 반복 작업을 필요로 하는 노가다 게임이고요. 하지만 헛웃음을 유발하는 요상한 마스코트들과 못지 않게 얼빠진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만나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자잘한 부탁을 들어주는 과정들이 꽤 코믹하고 볼 만합니다. 빈티지한 색감으로 표현된, 낡아빠졌지만 정겨운 시골 마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괜찮고요. 보기보다 완성도가 무척 좋은 데다, 좋은 품질의 유저 한글패치로 고품질 더빙과 감칠맛 나는 이야기들을 온전히 즐길 수도 있습니다. 소소한 광기를 감상하며 잔잔하게 즐길 만한 게임을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

  • 야쿠자와 마스코트, 기묘한 2인조지만 재미는 최강 신분을 숨긴 채 후쿠오카의 작은 마을에 숨어든 야쿠자가 되어 마스코트 관리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야쿠자와 마스코트라는 소재부터가 굉장히 쌩뚱맞고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살짝 촌티가 묻어나는 8090의 향수를 자극하는 듯한 색감의 비주얼과 사운드트랙이 돋보인다. 여기에 오픈월드식 세계관 구성과 시종일관 트럭을 몰고 다니는 게임 플레이, 특유의 마스코트 관리 시스템, 그리고 주인공의 야쿠자 조직과 마스코트 업무, 카소마치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하며, 번역의 퀄리티는 매우 괜찮은 편. 묘하게 용과 같이 시리즈(Yakuza / Like a Dragon)와도 접점이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야쿠자라는 주인공과 오픈월드식 세계관 구성, 관리 및 운영을 어느 정도 겸하는 게임 디자인, 야쿠자 조직이 깊게 관여하는 스토리 등 은근 비슷한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인공 성우가 무려 키류 카즈마를 맡은 그 분이시다!) 극단적으로는 '전투만 빠진 용과 같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정도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조금이라도 플레이해봤다면 기묘한 기시감을 느낄 여지가 다분하다. 우선 마을 이동은 전부 트럭으로 진행하게 된다. 미치와 핑키가 트럭에서 내리는 건 오로지 스토리를 진행할 때 뿐이다. 마을에 도로가 나름 잘 깔려있긴 하지만 도로를 벗어나야 할 상황이 많기도 하고 결국 운전으로 모든 이동을 해결해야 해서 적응이 쉽지 않을 수는 있다. 그래도 중반을 기점으로 공중전화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는 기능이 해금되기도 하고 트럭 업그레이드를 확보하면 그만큼 이동이 편해지는 데다가 언제 어디서나 리스폰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트럭 이동의 불편함이 충분히 보완이 된다. 트럭으로 언덕을 넘고 강을 넘고 온갖 물건들을 날려버리는 재미도 좋고 말이다. 여러 마스코트를 차례차례 영입하고 영입한 마스코트를 다양한 업무로 보내거나 카소마치 마을 관련 사업들을 통해 돈을 벌어 에이전시를 영업해나가야 한다. 그런 와중에 주기적으로 마스코트와의 계약을 갱신하고 조직이 유지될 수 있게끔 송금도 해야 하고 각종 유지비 빠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꽤나 빠듯할 것 같지만, 마스코트의 수가 늘어나고 영업 장소가 늘어나는 만큼 금방 여유가 생겨 막상 그렇게까지 빠듯하진 않다.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제법 다양한 데다가 이것저것 정신없이 진행하다보면 진행한 만큼 충분히 돈이 벌려 마스코트 에이전시 키우는 재미가 있다. 마스코트들 생김새와 성격이 각자 다양해 보는 맛도 있고 말이다. 종종 업무를 보낸 마스코트가 사고에 휘말리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히어로 카드 게임을 통해 해결해 줘야한다. 히어로 카드 게임은 규칙이 심플하면서도 행동 회수와 보유한 카드를 고려하며 플레이해야 해서 나름 전략성도 있고 재미도 나쁘지 않다. 다만 보유한 카드의 스펙이 애매한 중반에는 이벤트를 실패할 가능성이 좀 커지고 업무 보낸 마스코트의 수가 많을 땐 처리할 이벤트도 그만큼 늘어나 좀 번거로워지긴 한다. 그나마 좀만 더 지나면 이벤트 발생률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 어느 정도 보완은 된다. 한편 카소마치 마을의 비밀을 차츰 밝혀내며 위기에 빠진 조직을 구하고 마스코트 관리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스토리는 그럭저럭 무난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주인공 미치와 핑키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개성이 대체로 괜찮은 편이고, 큰 반전은 없어도 나름 합리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도 나쁘지 않다. 일종의 서브 스토리라 할 수 있는 마스코트의 만족도 관련 스토리와 NPC들의 퀘스트 스토리도 제법 볼만하다. 다만 메인 스토리의 경우 중후반으로 갈수록 얼렁뚱땅 진행되는 감이 없잖아 있긴 한데, 그래도 큰 틀에서 보면 어찌저찌 이해는 하고 넘어갈 만하다. 나무 하나하나로 보면 좀 이상해도 숲으로 보면 그럭저럭 괜찮에 보이는 격이다. 야쿠자와 마스코트라는 생뚱맞은 조합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는 게임이고, 오픈 월드라는 세계관과 마스코트 관리라는 게임 디자인, 그리고 야쿠자의 비밀이라는 스토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색다른 재미를 창출하는 게임이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긴 한데, 대체로 트럭 운전이 살짝 불편하다던가 일부 수집품이 지도에 표시가 안 된다던가 하는 등 자잘한 요소들이 대부분이다. AAA 게임에서 보기 힘든 감성과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니 만큼 뭔가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운 인디 게임을 찾는 이들이라면 매우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강력히 추천. https://blog.naver.com/kitpage/223860619153

  • 너무 재밌어요 가격대비 컨텐츠가 많고 큰 줄기 퀘스트는 더빙이 다 되어있음. 스토리나 대사도 b급 병맛느낌이 충실하고 일본 관리의 부정부패와 야쿠자의 세계를 제작자들이 빠삭하게 알고 만든 것 같습니다. 키류 카즈마의 역으로 유명한 쿠로다 타카야를 필두로 다른 캐릭터 성우들의 연기도 캐릭터와 게임스토리에 몰입하게 하네요. 한국어번역 제공은 할 예정이 아직 없다고 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어떤 유저분이 감사하게도 한패 만들어주셔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할인할 때 사도 좋지만 정가로 사도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 혼자 다 빨아먹고 주머니에 돈만 차는 사업이라면 모조리 받아내 마을이 망가지든 말든 개의치 않는 다 뒤져나가는 마을에 유일하기 돈 될만한 부지 하나 과거에 잘못 처리했다가 본인도 뒤져나가기 직전인 천방지축뒤죽박죽엉망진창우여곡절 면장의 탈출기를 담은 수집덕후들이 환장하는 수집게임. 스토리가 생각보다 심도깊어서 준느와르 시나리오급으로 보는 재미가 있음. 게임 난이도는 핑키☆랑 돈★만 있어도 가능.

  • 신박한 스토리에 처음 플레이해보는 코스프레 업체 사장님이라니, 꽤나 재밌게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굳이 행사할 때 훼방꾼들이 있었어야 했을까와 카드를 낼 때 안 내지는 조건이 있었는데 그 조건이 명확하게 안 나와 있는 것 같아서 그 점들은 조금 아쉬웠다. 새로운 경험이 나쁘지만은 않았던 게임.

  • 쌈박한 감성의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캐주얼하므로, 빡빡 긁어먹기보다 재밌는 동안에 최대한 엔딩을 보는 게 좋다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