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비우고 플래포머 좀 하려고 할인할 때 사서 해봄 플래포머로서 다른 수작들에 비해 기믹도 적고 스테이지도 많이 적다. 딱 기본적인 것만 구성되어 있고 속도감이 상당히 좋아서 재미가 있었다. 슈퍼 미트 보이랑 엔드 이스 나이가 생각나는 찰박한 질감을 가진 캐릭터에 높은 점프력, 빠른 속도감도 저것들이 생각나게 한다. 솔직히 제작자가 작정하고 더 만들었으면 길고 난이도가 엄청 높은 게임이 됐을 거라 판단한다. 짧지만 긴 점프를 해야 하는 구간 보면 빡빡하게 끝에서 뛰게끔 해놓은 거 보면 더 많은 스테이지가 있었다면 많이 어려웠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솔직히 그냥 쭉 달렸는데 22분만에 끝난 건 너무 짧지 않나 싶기도 하다. 참고로 달리기 키는 쉬프트다. 짧은 게 아쉽지만 할인 기준으로 1020원으로 싸기도하고 빠르게 게임 하나 끝내고 싶은 느낌 들고 싶을 때 할만한 플래포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