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rogate

Visit a surreal world and help a blue girl navigate the perils of paranoia and the intrusion of mysterious beings in h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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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A visual novel following a neurotic girl, Frances, trying to uncover the truth behind an urban legend. Frances is, however, struggling between her investigative inclinations and more expressive pursuits. Frances has a few bad habits, maybe you can help her make the right choices...

Features include:
* Unique, psychologically-reflective art direction
* Avant-garde decision making processes
* Emotionally realistic character interactions
* 5 unique endings
* 7 unlockable achievements
* Simulated self-criticism with added anxiety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34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

예측 매출

255,000+

요약 정보

오픈마켓 가격 정보


블로그 포스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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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목록

스팀 리뷰 (1)

총 리뷰 수: 1 긍정 피드백 수: 1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1 user reviews
  • 기이한 세상 속에서, 음모론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한 소녀의 이야기. Surrogate 는 게임의 스팀 페이지 설명부터 “Simulated self-criticism with added anxiety (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된 자기 비판 및 불안)” 이라는 비범한 문구가 적힌 게임으로, 나처럼 초현실적 / 심리적 공포 게임들만 보면 먹어 보려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맛을 보여 주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게임의 시작부터 내면의 자조적인 목소리와 대화하면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과도하게 분석적인 내면의 생각들 / 다른 사람이 보면 편집증 및 정신 분열증에 시달리나 생각이 들만한 대사들을 보면서 이 게임의 주인공이 어떤 정신을 가진 채로 게임에 존재하는지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 개인적인 경험들과 겹치는 바가 있어서 묘하게 공감이 갔다. 게임의 초반부는 이렇게 – 많은 텍스트 기반 심리적 공포 게임들이 그렇듯이 – 자학하는 듯한 목소리와 이를 거부하려는 또 다른 내면의 목소리,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주인공의 음울한 과거 및 상황을 그려 준다. 언뜻 보면 이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인 milk inside a bag of milk 처럼, 뚜렷한 세계관 및 사건들이 중요하게 다뤄지기 보다는, 한 사람의 내면을 서술하는 데 집중을 둔 게임 같아 보인다. 첫 15분 동안은 이러한 진행 방식을 따라가기에, 다른 텍스트 기반 초현실적 게임들에서 보이는 큰 문제 중 하나인 “다듬어지지 않고 어찌 보면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텍스트로 인해 플레이어의 관심을 충분히 끌지 못함” 이 두드러지게 보여서, 주인공의 독백을 읽다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도, 게임의 초반부 이후 스토리 및 게임의 진행은 적절한 속도로 진행되며 플레이어에게 여러 가지 사건들을 던져 주기에, 게임에 대한 흥미가 식지 않도록 해 주었다. 게임이 초반이 주인공의 내면이 무너지는 일에 대해 다루었다면, 점점 게임을 진행할수록 단순히 내면의 붕괴가 아닌, 바깥 세상에 대한 막연한 절망감 및 디스토피아에서 볼 듯한 요소들을 보여주면서, 게임 속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특히, 게임의 중반부 즈음 나오는 한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햄버거 체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만약 이런 곳에서 일한 적이 있으면서 진상 손님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었다면, 분노와 동정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내면 밖의 사건들을 보여 주고, 이에 따라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 – 절망, 분노, 우울 등등 – 을 효과적으로 서술해 주었기에, 게임의 초반처럼 단순히 내면의 독백으로 서술해서 플레이어가 피곤함을 느끼는 걸 방지하였고, 결과적으로 “과연 이 게임의 스토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끝날까?” 에 대한 의문을 플레이어의 뇌 속에 잘 심어 주었다. Surrogate 는 멀티 엔딩을 지원하며 총 5종류의 결말이 있는데, 각 결말은 독특하면서도 다른 결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들 및 스토리의 이면을 보여 줌으로써, 각각의 엔딩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때 엔딩이 나뉘는 분기가 매우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다회차를 통해 이전에 고르지 않았던 선택지를 고르다 보니 어찌저찌 다른 결말들을 볼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게임에 대해 충분히 탐방하다 보면 모든 결말을 보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적자면, 피할 수 없는 음울함이 곳곳에 묻어 나오는 스토리이기는 하나, 이를 각각의 결말에서 보여주는 방식은 인상적이었고, 의외로 이와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꽤 직설적인 스토리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여러 가지 긍정적인 문장을 적기는 하였으나, Surrogate 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는 건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느낄 만한 특징을 꼽자면, 게임의 스팀 페이지부터 기이한 색감과 이질적인 비주얼이 진입 장벽으로 적용할 수 있다. 게임 속 사운드가 꽤 정적이어서 이 게임의 매력은 시각적 연출 및 텍스트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만약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아트를 지닌 게임들도 봐 왔기에 큰 문제를 느끼지는 않았다. 또 다른 특징을 적자면, 위에서 스토리를 칭찬하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이 게임의 정가는 3천원 정도라는 값싼 가격이다” 라는 사실을 따져서 칭찬한 것이라는 점이다. 당연히, 깊이 있고 훨씬 분량이 긴 스토리 기반 게임들에 비하면, 이 게임의 이야기는 얕게 보일 것이다. 그래도, 가격만 보고 별 영양가 없겠다고 생각한 것 보다는 의외로 마음에 든 요소 및 이를 보충하는 시각적 연출들이 마음에 들었고, 게임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었던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가격 값은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기이한 단편 비주얼 노벨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해 보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모든 엔딩 감상까지 약 1.2 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래 걸려도 1.5 시간 정도면 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업적의 경우도 모든 엔딩을 감상하면 자연스레 다 딸 수 있으니,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을 플레이하듯이 즐긴다면 업적 100% 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여담)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가끔 선택지가 화면에 보이지만 클릭이 안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버그가 아니라 게임이 의도한 것으로, “이러한 내면의 생각이 있지만 결국 이를 고를 수 없는 주인공의 내적 감옥” 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플레이어가 이러한 선택지를 고를 수 없다는 걸 더 명확하게 게임 내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에 대해 큰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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