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JAILBREAKER is a brutally challenging platformer which you play using only one button. Find your way out of your confinement and bask in a cryptic, retro atmosphere while evading dangerous traps that halt your ascent. Reach the paramount. Reach.
Features:

- One-button Control - Jump, fly, slide up walls, float in bubbles and perform somersaults; all with the press of a single button. A very simple control scheme with robust mechanisms behind the scenes to provide forgiveness and experimentation.
- Hand-crafted Levels - 3 worlds, 60 levels, different mechanics and puzzle-like design. Each floor is unique, and every world introduces a slew of mechanics to keep you interested.
- Fine-tuned Difficulty - Progressive difficulty with a steady learning curve. Each floor is fairly challenging but bite-sized, and the replay is instantaneous.
- Climb to the Top - Compete with other players on the Leaderboard and see who can beat the game with the most precision and efficiency.
- Short, but Sweet - Easy to pickup and finish for those with a busy life. It can be finished in 1-3 hours, or while eating breakfast. It can be...

And remember, if you feel frustrated, you can always take a break. The paramount will never leave you. It must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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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한 개를 이용해 캐릭터를 조작하여 감옥에서 탈출하는 정밀 플랫포머 게임. Jailbreaker 는 게임의 제목에 알맞게, 게임의 시작부터 감옥에 갇힌 주인공을 풀어 준 후, 다양한 장애물과 죽음의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스테이지들을 해쳐 나가야 하는 게임이다. 대부분의 정밀 플랫포머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위험 요소들 – 가시, 대포, 한 번 밟으면 사라지는 발판 등등 – 을 여기서도 볼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이 장르의 게임들을 많이 해 왔다면 장애물의 종류가 매우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조작은 오로지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 이라는 점이다. 스팀 페이지를 읽어보면 “아침밥을 먹으면서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 이라고 적혀 있는데, 당연히 버튼 하나를 누르는 데 양손을 쓸 일이 없으니, 한 손으로는 샌드위치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클리어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버튼 조작이라고 하니 생각해야 할 조작법이 거의 없어서 매우 쉬운 게임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만만한 게임은 아니다. 일단, 조작에 필요한 버튼은 화살표 상단 키, 단 하나이긴 하지만, “이 버튼을 어떤 타이밍에 눌러야 할까?” 라는 타이밍 싸움은 다른 정밀 플랫포머 게임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하게 정확한 조작을 필요로 하며, 특히 후반부 스테이지들은 이 타이밍을 알아내느라 몇십 번은 죽을 것이다. 또 다른 조작 관련 특징으로는,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버튼은 오로지 점프와 관련되어 있으며 – 참고로 점프 키를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공중에서 구르기를 하는데, 대쉬와 비슷하게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일정 시간 동안 돌진한다. 이 대쉬 타이밍도 특정 구간을 정복하는 데 꼭 익혀야 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향을 변경하거나 아예 움직임을 멈추는 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모든 스테이지가 언제 점프를 해야 하는지 손에 익혀야 하는 타이밍 암기 테스트가 되고, 실수 한 번으로 인해 캐릭터의 이동 경로가 예상과 다르게 바뀌면 높은 확률로 죽음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다행히, 이 게임은 매우 고난이도의 게임은 아니고, 플레이어가 과한 짜증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한 개의 버튼에만 신경 써도 된다는 점 때문에 점프를 해야 하는 타이밍만 정확히 알면 같은 구간에 여러 번 도전해도 (삑사리가 나지 않는 한) 실패 없이 넘어가는 게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이런 면으로 인해 몇몇 스테이지들은 퍼즐을 푸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한 스테이지에 도전하다가 죽게 되면 바로 버튼 하나를 눌러서 재시작을 할 수 있어서 쓸데없는 사망 화면을 감상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이 게임은 의미 없는 사망 애니메이션 대신 주인공의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화면을 사망 시 띄워 주는데, 게임의 컨셉 상 “주인공이 이동 경로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실패하면 다시 새로운 이동 경로를 머릿속에서 도전해 보고, 결국 성공적인 탈출 경로가 확정되면 실행한다” 라는 특징 때문에 이러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도 있으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어떠한 경로로 이동해야 죽음을 피할 수 있는지 좋은 반면교사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게임 내 3개의 독특한 월드가 존재하고, 각 월드 별 레벨은 20개 + 최종 레벨 1개가 존재하여 플랫포머 레벨은 총 61개가 존재한다. 위에서 적었듯이 모든 레벨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각 월드의 마지막 레벨 및 최종 레벨이 약간은 빡센 편이다. 그래도, 모든 정밀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결국 여러 번 도전하다 보면 손가락이 조작 타이밍을 외우기 때문에 깰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타임도 2 ~ 3 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기에, 너무 어려운 레벨들을 플레이어에게 던져주기 전에 잘 끝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간단한 조작을 보여주지만 게임 속 조작을 완전히 익히는 과정은 의외로 깊이가 있었고, 다양한 장애물 및 이들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데 성공한 단편 플랫포머 게임이었으므로 추천. 놀랍게도 게임 내 약간의 스토리 및 이와 관련된 연출들이 존재하기는 하나,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라 굳이 여기에 스토리에 대한 감상평을 길게 적을 필요는 느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속 레벨들을 진행하며 중간중간 짤막한 농담을 보여주어 분위기를 환기하는 건 괜찮았고, 결말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게임 클리어만 하면 대부분 달성할 수 있으나, “100번 이하로 죽고 클리어” 라는 꽤 악랄한 업적이 있다. 만약 이 게임 업적 100% 를 노릴 거라면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