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쯤으로 돌아가 플래시게임을 하는 기분 다 클리어해도 2시간 넘게 걸리지 않을것 같지만, 환불할 생각이라면 더 이상 플레이하지 않는게 예의인거 같아 3스테이지에서 그만 뒀습니다. 리뷰 남기고 환불합니다. - 2인칭 시점의 서술이 일상대화를 넘어 H씬까지 개입하는게 짜침 2천년대 초반 게임북 같은거 보는 느낌임 "잔뜩 젖은 채로 반짝이는 균열은 당신의 손가락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문틈 너머로 그녀가 ㅈ위하며 뭐라 읊조리는지 듣게됩니다." - 고전게임에서 맛볼 수 있는 극한의 스릴 갤러그 같은 게임을 예로 들자면, 그래픽 볼것 없고 게임이 단순하지만 그 자체로 게임이 어려워서 쉽게 깰 수는 없는데, 정확히 그런 고전게임 느낌의 슈팅 미니게임이 들어가있으며, 클리어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음.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님. 상단 PV영상을 잘 보고 구입했어야 했는데 걍 적당히 꼴려보여서 구입한게 실수 - 등장하는 여성들이 개연성 없이 죄다 눈뒤집어져서 쥬지 핥으려 드는건 이 게임의 단점 축에도 못낌 - Live2D도 흔드는 씬에만 적용하고, 싸고나면 갑자기 정지 일러스트로 넘어감. 예산 최적화의 끝을 보여주는듯 - 그 Live2D 마저도 갑자기 15프레임으로 떨어져 잔상이 보임. i7-12700, 32GB 램에 3070인데... 똥맛 카레나 카레맛 똥 애호가면 구입하세요.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2차 세계대전을 오랫동안 지속한 평행세계. 긴 전쟁으로 대지는 황폐해졌고, 공중전을 주력 전투로 펼치는 시대입니다. 주인공은 거대 비행선의 장교 임무를 맡게 됩니다. 총 7명의 선원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적들의 전투기를 물리쳐야 합니다. 뭐 일하는 김에 좋은 시간도 종종 즐기자고요. 마우스로 조작하는 슈팅 디펜스 게임입니다. 1~4 버튼을 통해서 무기를 변경할 수 있어요. 총 9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H신이 해금 되는 구조입니다. 보스전도 있고요. 제 기준으로 대사를 다 스킵하며 플레이했을 때, 22분 클리어했습니다. 도전과제 정복에는 총 50분 소모됐고요. 괜찮은 Live2D 애니메이션에 H신 효과음, 신음까지 성인용 콘텐츠 부분은 좋은 편이고요. 비주얼 노벨 파트가 큰데 대사도 매우 많습니다. 메인 게임도 이 정도면 어렵지 않고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작입니다. 추천해야할지 비추천해야할지 너무 애매합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이 게임을 할인 때 꾸러미로 구매해서 정확히 얼마인지를 몰랐습니다. 염가 야겜인 줄 알았어요. 한 3,300원쯤 하려나 해서 상점 페이지 들어가 보니 가격이 8,900원이네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가 구매는 매우 비추천하고요, 저처럼 할인에 꾸러미까지 껴서 최대 이득 볼 수 있을 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