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가지고 인방용 한탕겜 만든거같은데 자유도없는 자원밸런싱에 환불함

광인의 눈으로 바라본 노답같은 세상 세상을 여기저기 탐험하고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AI 그림의 느낌을 다분히 풍기는 비주얼과 더불어 마냥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보이지 않는 특유의 세계관이 꽤나 돋보인다. 여기에 텍스트 어드벤처 특유의 변수에 다분히 의존하는 게임성, 그리고 성향에 따른 선택지의 유불리는 나름 인상적이다. 여담이지만 게임의 제목인 ND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노답'을 뜻하는 단어라 생각된다. 돌발 상황마다 나타나는 AI 그림과 글귀가 정말 흥미롭다. 잘 보면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두루 보이는 밈 같은 요소들을 절묘하게 꼬거나 비튼 것들이 많아 이를 알고 보면 굉장히 재밌다. (특히 컬트 교단의 행적은 어떻게 봐도 묘사하고자 하는 바가 빤히 보이는 지경이다.) 중세 판타지와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우스꽝스럽게 섞인 AI 그림 역시 묘한 매력을 풍긴다. 어쩌면 이 AI 그림과 글귀가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을 준 부분일지도 모른다. 일단은 수상한 행적을 드러내는 컬트 교단의 행적을 추적하고 추적률 100%를 달성하는 것이 게임의 일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화면 상단에 제시되는 퀘스트 로그를 따라 움직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력과 이성, 자금, 보급 등의 자원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수시로 맞이하게 되는 돌발 상황은 확률을 타고 맵의 구조나 퀘스트 순서가 무작위로 정해지는 등,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운이 꽤나 중요하게 작용한다. 게임 시작 시 고른 성향에 맞는 선택을 고르면 추가 이득을 챙길 수 있고, 기술 레벨업이나 경험을 통해 게임을 한결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이동 거리에 따라 등장하는 이벤트의 확률이 다르고, 정신력을 다 소모해도 광기를 받아들여 게임을 더 길게 이어나갈 수도 있다. 이것만 잘 숙지하면 엔딩을 보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만큼 난이도는 쉬운 편. 그 밖에 컬트 교단 추적 이외에 게임을 끝내기 위한 다양한 목표가 존재하니 반복 플레이를 위한 요소도 나름 잘 갖추고 있다. 다만 지도상에서 움직일 때 동선을 취소하는 조작이 살짝 불편하게 다가오는데, 이것만 좀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좋을 듯하다. 게임성만 놓고 보면 무난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그리고 평이한 난이도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에 떠도는 밈 같은 요소를 기묘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한 AI 그림과 글귀로 빵 터지는 재미를 창출해낸 모습이다. 그만큼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느 정도 익숙한 이들이라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일!!! 실 성!!!!!!!!!

6700원치고는 해볼만한 게임 꾸준히 업뎃되면 해볼만한 겜인듯 아직까지는 이벤트도 적어서 계속 반복되다보니, 여러번 플레이할때 단조로운 느낌이 듦

재미있음. 이벤트 따라가는거나 스텟찍고 어떡해야 깰수 있을지 고민하는것도 재밌는데 문제는 너무 어려움. 이성소모가 너무 심해서 처음에는 1칸에 2씩 줄었는데 나중에는 6씩 줄더라 가야되는 거리에 비해서 게임이 안터질수가 없음 엔딩 못보고 포기 ㅈㅈ

애매함

게임 컨셉도 좋고 선택게임 특유의 여러 방향으로 나아가는 루트도 다양하고 업데이트를 할수록 기대가 되는게임임. 근데 ui가 너무 불편함 맵은 일일히 클릭하면서 움직여야 되고 한번 집은 방향을 취소할려면 한번한번 다시 클릭해야함 맵을 한번에 볼수있는 기능과 마우스 우클릭을 활용해서 인터페이스 편의성을 더 줬으면 좋겠음

골드를 어케 모으는거임? 이동하면서 돈이랑 정신을 어케 챙기는지도 모르겠음 한칸씩 이동해야 하는거냐? 자원은 30%정도 확률로 얻던데 운이 좋아야 하는거임? 어케 운영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알고보면 인터넷밈, 모르고 보면 기괴한 이야기들 보는재미가 있긴함 근데 자주들리게 되는 마을 이벤이 가짓수가 없어서 똑같은걸 자주보게됨 나쁘지 않음 5000원짜리치곤 살만함

AI로 만든 이미지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 로그라이크로 전환해도 괜찮을듯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