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신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방식인데 그럼에도 캐릭터가 제 스타일이라 따봉 드립니다

'MWNeus는 하나의 사랑 관심사, 즉 당신의 소꿉 친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그 친구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흠... MWNeus를 뭐라고 읽어야 될지 잘 모르겠군요. 일단 Neus는 여자주인공의 디폴트 이름입니다만.. [strike]Magic Women Neus인가...[/strike] 플레이타임은 짧습니다. 1시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물론 더 세세히 플레이 하면 더 나오겠지만요. 정가가 11,000원으로, 플레이 타임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프레이 해보니 그 가격이 별로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밑에 후술하겠습니다. 여자 주인공 Neus를 점점 조교시켜서 남주 전용 육변기로 만드는 스토리로, 남주는 뭐 고환에 정자력 발전소라도 있는건지 거의 무한에 가까운 정력을 보여주는데 어쨌건 임신도 하고 해피엔딩인 게임입니다. 뭔가 판타지 요소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엔딩이 무려 6개 입니다. 더욱이 임신 여부 활성화에 따라 엔딩 야스씬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소개란에는 소꿉친구라고 하는데 같은 집에서 둘이 동거하고, 남자 주인공의 디폴트 네임이 Neron 인걸로 봐서 근친물 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게임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여캐는 예쁘지만, 애니메이션은 평범해서 조금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고요. 하지만 다른 게임에는 없는 이 게임만의 장점이 있어서 그런 밋밋함이 커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야겜들 중에서 이 게임만큼 Steamy한 게임은 찾지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땀투성이의 찐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만큼 이건 이것대로 꽤나 신선해서 첫인상이 바뀌더군요. 또한 거기에 더해 여캐의 표정이나 각도, 연출, 묘사 등.. 제작자가 꼴림의 포인트를 매우 잘 아는 사람같습니다. 그리고 적은 플레이 타임과는 대비되게 야스씬이 엄청 많습니다. 막상 갤러리에는 몇개 없어서 그게 끝인줄 알았는데 갤러리에 있는건 전체의 20%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엔딩이 6개인 만큼, 진행할수록 분기가 갈리는데 또 거기서 갈리고, 또 갈리고 하는 식으로 6개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마다 야스씬이 한가득입니다. 스포라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지만, 예를들어 임신을 시킨다면 임신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고, 그 단계별로 야스씬이 다 달라집니다. 정말 제작자가 한땀한땀 공을 들인것 같습니다. 만약 플레이 하시다가 '뭐야? 야스씬이 이게 다야?' 싶으시면 놓친게 엄청 많은겁니다. 하지만 제작자가 유저들의 편의를 또 봐줘서 언제든지 단계별 리셋 기능이 있고, 원하는 루트의 실시간 전환이 가능해서 뭐 하나 놓쳤다고 2회차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이 제작자에게 부족한것은 개발 자금 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꼴이 뭔지 아는 친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됩니다. 자금이 여유가 넘쳐서 애니메이션 수준만 더 높여준다면 야겜계의 스벤 빈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할인해서 9,000원에 샀는데 정가주고 샀어도 안아까웠을 게임

갤러리의 빈 칸이 몇 개 안된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빙산의 일각입니다. 참고 또 참으며 엔딩을 미루세요. 특정 페이즈에서 정말로 더이상 진행이 안될때까지 계속 진행하시면 장면들이 계속 나오고 각기 다른 엔딩들이 해금될 겁니다. 이 페이즈에선 더 할게 없다구요? 다른 페이즈로 전환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시고 전환이 안된다면 전환조건을 충족하세요. 그리고 다른 페이즈에서 또 계속 진행하세요. 100% 다 진행하고 모든 과제를 달성하고 나면 갤러리가 왜 부실한지, 아니 왜 그렇게밖에 못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엔딩 선택지가 나온다고 성급히 누르지 마세요.

잘쌋어요

별점 : ★★★☆☆ 한줄평 : 신사겜으로서는 평작이지만 도과작을 위해 로드신공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구성한건 나이스!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무한히 뿜어내는 올챙이로 어떻게보면 예쁘고 매력있는, 어떨때는 졸라 못생긴 소꿉친구를 개걸레로 조교해서 13명의 아이를 만드는 겜 H씬은 짧은데 졸라 많고, 확실히 꼴리는 포인트가 있음 게다가 아헤가오 표정들이.. 차기작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