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액션 플랫포머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의 상징적인 벽 달리기와 아크로바틱한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개발사 Evil Empire가 속도감이 높고 중독성 있는 모험을 잘 구현해냈는데요. 이들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의 출시 후 콘텐츠 제작을 통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아크로바틱한 기술로 적을 압도하며 플랫포밍과 전투 사이를 매끄럽게 넘나드세요. 벽을 달려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고 함정을 피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도달하세요. 또 발차기, 피하기, 내려찍기 등으로 적 무리를 뚫고 상처 하나 없이 싸워 보세요.
여러분은 주술로 무장한 침략자들과의 격렬한 전투 끝에 수도 외곽에 있는 오아시스에서 깨어납니다. 이제 도시로 달려가 이 잔혹한 침략을 막아야 할 때입니다. 사망 시 신비로운 볼라의 힘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아시스로 돌아가며, 다시 전투에 뛰어들게 됩니다. 페르시아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비선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지역과 캐릭터, 지식을 발견해 보세요.
각 회차 도중 여러 치명적인 무기를 바꿔가며 사용해 보세요. 메달리온을 장착 및 업그레이드하여 무기와 무브셋을 강화하고, 강력한 시너지를 이끌어내세요. 회차 도중 새로운 상황에 맞게 무장을 변경하거나,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수하세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새로운 무기와 메달리온, 난이도 조정 사항이 회차마다 잠금 해제되므로 늘 전과 다른 모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모든 레벨은 절차적 생성을 기반으로 하기에 도시에 나설 때마다 새로운 도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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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함께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 나갈 뿐만 아니라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스토리와 레벨, 적, 보스, 무기 등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Steam 소식에서 더 많은 뉴스를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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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팬 입장에선... 집에 돌아온 기분입니다. 비슷한 신작이 2개가 나왔죠. 본가에서 하나, 이블 엠파이어에서 하나. 고전 사이드스크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구성을 차용한 것은 두 작품 모두 비슷하지만, 잃어버린 왕관은 배경 정도만 차용하고 게임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감각의 게임을 선보이는데에 집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그의 경우 고전 감성의 재현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의 모래 3부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매우 충실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것이 더 나은가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완성도나 임팩트 면에서는 잃어버린 왕관의 화려함을 이길 수는 없겠죠. 하지만 로그에는 메트로바니아의 거대한 장르적 중압감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적회피나 방어 대신 적을 타넘는 동작과 변수를 창출하는 발차기로 풀어나가야 하는 전투와 벽을 차고 달리며 신나게 위험천만한 코스를 돌파하는 속도감 넘치는 파쿠르 디자인은 화려한 기술이나 컷신, 복잡한 시스템 없이도 시리즈 근본의 묵직한 재미를 담당해주며, 그 위에 4칸을 조합하는 메달리온을 통한 특수능력 부여와 누적형 해금요소들은 회차플레이형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인 변칙적 가능성을 보강해주어 삽시간에 플레이어를 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특히 해금 요소들이 수치성장요소가 없고 선택지를 늘리는 정도에 그쳐서 답없는 파밍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는 고전적인 맛을 잘 유지해주고 메트로바니아적인 탐험요소의 경우 메인 진행은 헤멜 일 없는 일자 구성이지만, 개별 맵에서 약간의 우회로가 존재하는 구성으로, 향만 살짝 첨가해서 잃어버린 왕관같은 부담스러움은 싹 뺐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문제라고 하면 현 버전 최종보스 때려잡는데 1시간밖에 안 걸릴정도로 매우매우 짧은 볼륨과 안한글 두 가지가 있겠습니다. 잘 묵혀놓으면 나중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당장 하는 것은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 팬이더라도 약...간은 좀 추천하기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