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다급한 편지 한통을 받은 Paul Trilby 형사는 이상한 섬마을에 도착합니다. 마을은 벽으로 나뉘어있고 병원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병원에 입원한 뒤 기억을 잃은 채로 돌아옵니다. 누군가 불길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듯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실을 밝혀줄 수 있나요?
Follow the Meaning은 Samorost와 Rusty Lake 시리즈 등 클래식한 게임에서 영감을 받고 핸드드로잉으로 제작된 몽환적인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입니다.

재치, 호기심, 새로운 관점을 통해 퍼즐의 해답을 찾아보세요. 모험 중 마주치는 마을주민들이 여러분을 도와줄거에요. 동네 소문에는 항상 일말의 진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짧고 독특하고 신선한 경험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만족을 선사해줄 어드벤처입니다.
특징
■ 특이한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핸드드로잉 아트
■ 아련한 세계관 속에서 조여오는 불길함
■ Victor Butzelaar의 분위기 있는 사운드트랙
■ 플레이어의 날카로운 수사를 요하는 뒤엉켜버린 미스테리
■ 평균 플레이 타임: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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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급사 세컨드 메이즈의 신작이어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러스티 레이크(Lusty Lake)" 시리즈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취향에 쏙 맞았던 "마일로 앤 더 맥파이즈(Milo and the Magpies)"와 감성의 결이 비슷헤서 좋았습니다. 고양이가 똑 닮은 춤을 추기도 하고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채도와 밝기의 그림, 그에 걸맞은 편안한 재즈풍 음악과 조곤조곤하면서 익살맞은 보이스까지. 한가로이 유영하는 구름과 나룻배를 닮은 감성은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합니다. 플레이는 복잡하지 않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에 간단하고 직관적인 퍼즐 몇 개를 풀며 스토리를 따라가면 됩니다. 퍼즐은 의외로 다양하고 자연스러워서 억지로 넣은 상호작용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뭘 풀면 되는 것인지만 0.5초 정도 생각해 보면 되는 쉽고 간단한 것들이고요. 여기에 몇 가지 귀여운 도전과제와 집 나간 고양이들을 찾는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수집 콘텐츠도 플레이에 감초가 되어 줍니다. 조작감도 아주 깔끔해서 플레이 하는 동안 모나게 느껴지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기본적인 이유가 아트와 매끄러운 플레이에 있다면, 핵심적인 이유는 스토리에 있습니다. 엔딩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게임이지만, 흥미로운 서사가 돋보이는 완결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전개를 따라가는 건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적당한 은유와 적절한 연출은 지루할 틈이 없게 합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이 있기도 하고요. 또 두 가지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두 번의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데, 두 엔딩 모두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