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e the story of College Kings 2, a seductive and gripping choice-driven Adult Visual Novel. Decide how to combat a furious college administration. Will you unite the frats, run from the drama, or throw in with the enemy? The fate of SVC rests on your shoulders in Episodes 4 & 5 “Movin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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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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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82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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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쓴소리를 하더라도 좀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그냥 추천 눌러줄 생각이었는데.. 역시 그렇겐 못하겠네요. 제작자가 유저들과 제법 소통을 잘 하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ep2 rework 와 ep3 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분량이 많아져서 ep4&5 를 합치건, 가격이 11,000원이건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게임이 발전이 없는데다, 특히 이번 DLC 상태가 개판이라는 겁니다. 유저들은 베타 테스터가 아닙니다. 돈주고 사는데 적어도 제대로 된 게임을 하길 원하죠. 버그가 있더라도 정말 자잘한 수준이어야 하고요. 근데 무슨 AAA급 게임도 아닌 고작 렌파이 게임 주제에 버그가 심각합니다. 사실상 미완성 된 상태로 출시하고 천천히 고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추천을 눌러줍니까. 플레이할때 클릭이 씹히고 자주 멈춥니다. 휠 올려서 뒤로가기를 몇번 하면 그냥 게임이 튕깁니다. 이미 이것만 해도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힘듭니다. 더욱이 처음에는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의 Visit Lindsey 씬은 말그대로 린지의 장면인데 클로이 씬의 이미지를 갖다 박았습니다. 이건 몇개월 전부터 패트리온에서 지금까지 계속 얘기했던건데 아직도 수정을 안했습니다. 왜 아직까지도 수정을 하지 않은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평소 소통은 잘 하더니 정작 이건 고칠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발전이 없습니다. 오히려 초심을 잃고 더 퇴보하고있습니다. 뭔가 의무적으로 야스씬 갯수만 늘렸을 뿐 그 자체의 컨텐츠는 포기했습니다. 보통 떡씬 하나에 애니메이션이 5~6개씩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젠 1~2개가 끝입니다. 그 2개라는것도 한 장면을 다른 각도에서 보여주는게 전부입니다. 다양한 포즈나 체위를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입으로 해주건, 바로 삽입해서 흔들흔들하건 한 야스씬에 그 한 장면이 전부라는거죠. 심지어 애니메이션이 아예 없는것도 있어요. 정말 더럽게 성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수준도 여전히 최하입니다. 개인적인 기준이겠지만, 제가 플레이 해본 모든 렌파이 게임 중에서 최하위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은 적어도 애니메이션에 강약 조절이나 어느정도의 속도감이라도 표현하는데 이건 정말 모션도 찌질하고 그저 재생, 역재생의 반복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반복재생하는건 당연한 부분이지만 이 게임은 반쪽자리 애니메이션을 하나 만들고 그걸 다시 역재생해서 가져다 붙인다음 반복재생한다는 겁니다.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Race of Life 같은 극상의 퀄리티의 야스씬을 요구하는게 아니에요. 그럼 야스씬 하나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테니까요. 그렇지만 하다못해 최소한 Lust Theory 시리즈나, Returing to Mia 정도의 애니메이션은 보여줘야죠. 그게 최소한의 평타인데 그것마저 안한다면 성의의 문제죠. 제작자가 뭐 5명 안팎의 소규모 팀이고, 그래서 매일매일 쉬지도 못하고 바쁘게 일한다는건 알지만 게임이 제대로 완성도 안된 수준인데 퀄리티가 이따구면 그럼 개발 기간을 늘렸어야죠. 뭐 그런다고 출시 약속 날짜를 제대로 지키는것도 아니고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출시일 어기고 연기했으면서. 본인들이 게임 만들어놓고 테스트도 제대로 안하는것 같아요. 플레이 해봤으면 이런 상태에서 출시하지는 않았겠죠. Being a DIK은 1인 개발인데 출시전에 테스트까지 해서 매번 버그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뭐 이쯤되면 DrPinkcake가 렌파이계의 충무공 아닌가? 왜란 이후 지원 요청하던 관료들이 조정에서 이순신은 지원 없이도 알아서 다 잘 했다는 식으로 비교하며 거부하자 '난 이순신이 아니야!!' 했던것처럼.. [strike](실화)[/strike] 이젠 너무 당연한것 같은데도 Being a DIK과는 비교를 하면 안되는건가 싶어질 정도입니다. 제 인생 최초의 렌파이 게임이라 애착이 갔지만 이젠 정말 가면 갈수록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게임의 발전이 없다는 점만 문제였다면 위에서 언급했듯 응원하는 의미에서 그냥 추천 눌렀을거에요. 하지만 정상적인 진행도 힘든 버그투성이로 출시해놓고 유저들이 베타테스터로 버그 제보해야 고쳐나가서 게임의 미완성 때문에 비추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