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시놉시스
데뷔 6년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평범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가수 헤일리는 그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목숨을 거는 예능에 출연하게 된다.
이 정신나간 예능에 출연한 참가자는 총 21명. 우승하기 위해서는 상금을 노리고 다른 참가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변종" 참가자를 찾아서 모두 죽여야 한다.
과연 그는 이 곳에서 우승하고 상금을 얻을 수 있을까?
게임에 대해
PERIOD SURVIVAL은 추리와 배틀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마피아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키보드 리듬게임 비슷한 무언가와 간단한 미니 게임이 구현되어 있으며, 이들을 하나씩 클리어해 가며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듬게임 비슷한 무언가
PERIOD SURVIVAL의 모든 배틀은 키보드 방향키를 암기하여 한 턴이 끝날 때 까지 입력해야 하는 리듬게임 비슷한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잘 입력하여 퍼펙트 플레이를 노려보세요!
조사와 추리
"변종" 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조사와 그를 통한 추리가 필요합니다.
스튜디오 곳곳에 있는 것들을 열심히 조사하여 변종을 찾아내세요!
토론
조사한 것들을 가지고 참가자들과 함께 누가 변종인지 토론할 수 있습니다.
가끔 감성추리를 하는 이상한 참가자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변종으로 몰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토론에서 실수를 한다면 불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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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을 둘러보다 맞춤 대기열에 떠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출시 된지 2일 밖에 안되기도 했고, 발매 기념 세일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5%) 그래도 원가도 꽤 저렴한 편이라 세일 없어도 구매 할 만 한 것 같다. 첫 인상은 키보드를 한번 눌렀음에도 두세번 누른 것으로 인식 되어 튜토리얼 부터 조금 난감한 게임. 키보드가 이상한건가, 당황하며 진행 해보니 한 키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연속으로 판정 되는 것 같았다. 키보드 리듬게임 비슷한 무언가의 미니게임을 조심해라... 나는 방심하고 있다가 맨 처음 튜토리얼을 실패했다. 거기에 튜토리얼을 실패했음에도... 이 게임은 튜토리얼을 다시 시켜주지 않는다. 진짜 조심해라... + 2일차 업데이트 이후 한 키를 길게 누르면 연속으로 판정되는 점이 수정 되었다! 이 외의 UI도 꽤나 바뀌었는데, 나는 바뀐 편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이제 내 기억력만 열심히 일해준다면 하나도 틀리지 않고 깨는 게 가능할 것 같다. (내 기억력으로는 불가능할테지만.) + 3일차 업데이트인데 한 키를 길게 누르면 연속되는 판정이 수정 된 줄 알았다!! 계속 누르고 있으면 연속으로 인식이 되긴 한다... 그래도 1챕터 때 보다는 한번으로 인식하는 시기가 조금 길기에 일단 넘기겠다. 그리고 3일차 미니게임 중 난도가 조금 있는 것 같은 미니게임이 하나 있는데, (힌트 얻는 미니게임) 반속이 빠른 편이 아닌데다가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적었던 나는 2~3번 정도 한 뒤에야 감을 잡고 깰 수 있었다. 미니게임 들어가기 전에는 꼭 저장을 하자...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단간론파와 네가 죽어를 섞어둔 느낌? 거기에 그노시아도 몇방울 떨어트려 둔 느낌이 있었다. 아무래도 게임이 마피아류 데스게임인지라 이런 장르에서 (내 기준) 유명한 게임 몇개를 자연스레 떠올린 것 같다. 뭐, 스토리는 설명란에 적혀 있는 대로 6년차 가수 헤일리가 그 동료들과 함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내용. 공개 된 에피 1는 개연성도 별로 없고, 스토리는 허술하면서 자극적이다 못해 당황할 정도로 매운 맛이 많았다. 초반에는 물론 에피의 후반부에서도 유사 패드립(그러나 절대 패드립이 아닌.), 윤리 의식에 어긋난 발언이나 유사 과학 관련 된 행위 같은 것도 나오니... 이런 류에서 불쾌함을 짙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구매를 재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2, 3 에피라고 매운맛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애시당초 게임의 배경 자체가 매우니... 다만 2 에피 때 까지 느꼈던 급 전개와 억지를, 3 에피 때는 어느정도 벗어낸 것 같은 느낌. 3 에피 정도 오니 무언가 스토리가 쌓이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지긴 한다. 애초에 이런 게임(단간..)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행동에 불쾌감을 갖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몇자 적었다. 이런 부분을 모르고 샀던 나처럼, 모르고 이런 부분을 맞이 했을 때 당황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 찾아보니 에피 1이 무료 공개 되었다는 것 같다. 에피 1을 먼저 해본 뒤 판단하면 될 부분 같다. 그러나 초반부를 넘어 중반부를 플레이 할 때 부터는 내 나름대로 몰입하며 플레이를 했고,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 21명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부터, 쇼 룸에 대한 조사(없어서는 안되는 거긴 하지만.), 그에 관해 태블릿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과, 쇼 룸의 밖인 뉴스와 커뮤니티를 통한 외부의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까지. 거기에 내가 영향력이 갈만한 행동을 했을 때 나만 아는 것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도 내가 한 행동을 인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로웠다. 하지만 21명...+a 인 게임 캐릭터 이름들을 하나하나 외우기가 쉽지 않아 정보가 추가 되어도 무엇이 무엇의 정보인지 바로바로 깨닫기 힘들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갑작스레 사라지거나, 조사할 것이 한눈에 보이지 않아 똑같은 맵을 네, 다섯번 돌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니 조심하길 바란다. 나는 이 점 때문에 리뷰를 적은 사람들보다 약 두배의 시간을 소요하여 플레이를 했다. (...) 뭐 이외에도 작은 오류라던가 재밌게 즐긴 점도 많지만, 상세한 점은 게임에서 만나는 게 더 좋을 것 같으니 이 점에 대해서는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겠다. + 3회차 플레이 도중 조사에서 변종을 잡기 위해 장소를 옮길 때 저장하겠냐는 멘트가 뜨고 저장 여부에 상관 없이 다시 로비로 돌아오는 버그가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모든 캐릭터와 대화를 전부 나눠야지만 넘어가는 것 같다. (추측) 나는 저장을 3~4번 정도 하고 모든 방을 들락날락 거리며 대화를 나눈 뒤에야 넘어갈 수 있었다. 두시간 가량 게임을 진행하고 느낀 점을 리뷰로 적어내며, 불만을 조금 많이 토로 한 것 같지만... 이러나 저러나 요점은 에피 1을 꽤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으며, 2, 3도 나쁘지 않게 플레이 했다. 다음 에피를 기다릴정도의 재미는 있는 것 같다. 워낙 가격이 싼 게임인지라, 가격 대비 괜찮은 게임 인 것 같다. 에피 12 나올 때 까지 존버 할 예정... + 여담이지만, 개발자분의 SNS 찾아보니 생각보다 연령대가 낮으시고, 1인 게임인데다가, 게임을 만드신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다. 나잇대나 경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재밌는 게임 많이 만들어주세요. X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