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너무해 생각하고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많이 높아서 놀랐네요.

일단은 추천은 주는 '집주인이 너무해'의 동물버전 이것저것 추가했지만 새롭지는 않음

'집주인이 너무해'를 발전시킨 게임 대신 복잡해지고 난이도도 상승함

[i]집주인이 너무해, Spin Hero[/i] 와 비슷한 게임 다만 위의 두 게임보다는 재미가 떨어짐 먹이사슬 구축과 비슷한 덱을 꾸리고 동물간의 시너지, 아이템 효과 등을 이용해 매 라운드 마다 상승 요구되는 공물을 상납해야함 보통 이런 게임들은 초반이라도 덱을 잘 꾸린다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재화를 얻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단계제약이 좀 많고 덱들 시너지도 별로라 그 재미가 덜함 덱 연구하는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결국 후반가면 또 똑같은 덱 선택할 수밖에 없고...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고 느껴짐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중독성이 떨어져서 아쉬움 +) 게임을 분명 껐는데 종료가 안되는 이상한 버그가 있음

확실히 잘 만든 게임. `집주인이 너무해` 랑은 다른 결이 있음 두 게임 다 엄청 해 본 느낌으로는, 일단 유물 시스템, 영웅 시스템, 야행성, 기물 라인업 선택 및 특성강화 등 해당 게임에서 훨씬 확장된 느낌이라 들어가는 심볼이 훨씬 적은 느낌이어도 게임은 좀 풍부한 느낌임 하지만, 나온지 얼마 안 된 느낌이라 `집주인이 너무해` 라는 게임은 여러 트리를 타도 게임 클리어는 가능한 느낌인데 이 게임은 클리어를 위해서라면 "이거 아니면 클리어 힘들거다" 라는 느낌으로 기물 라인업을 골랐을 때, 귀결이 똑같아서 이 부분은 심볼을 추가하면 나아질 것 같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olist] [*]집주인이 너무해 같은 슬롯머신형 덱 빌딩 로그라이크가 재밌었다. [*]그림체가 귀여운 게임중에서 퍼즐이 아닌 게임을 하고싶다. [/olist] 일 때, 추천함.

단순한 카피'캣' 작품이 아니라, 랜덤성 및 기물들 간의 상호작용이라는 기존 작품의 특성을 먹이사슬 피라미드와 연관지은 숨은 명작. 피식자 동물들만 많아지면 포식자가 보드에 올라올 확률이 낮아져 사냥으로 포인트를 따내지 못해서 망하고, 포식자 동물이 너무 많아지면 피식자들이 번식을 몇번 못하고 사라져버려서 사냥감이 부족해져서 망하는 등 생태계 균형이라는 개념을 게임 기믹으로 정말 잘 녹여냈다

스팀을 뒤지다 찾은 원석같은 게임 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는 쉽다. 집주인이 너무해 처럼 매번 자리를 랜덤하게 뽑고 기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하지만 동물의 먹이사슬과 특성을 연관시킨 시스템을 적용해서 참신하고 재밌는 플레이를 만들 수 있었다. 문제는 동물밸런스인데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자기 종이랑 역시너지가 나는 특성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다. (특히 곤충족은 쉬운생산과 쉬운 포식을 주로 하는데 꿀벌은 타일을 바꿔버려서 미묘하게 시너지가 안난다.) 결론은 잘만든 게임이지만 더 많은 기물의 추가나 유물이 추가되어야 할 것같다. 다만 한번씩 들어가서 시너지 터트리는 게임이 다 그렇듯이 잘터지면 나름 재밌으니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