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Clock Rogue: An Action Roguelike which you attack with your stopwatch timing.
The Battle
In this game, the attacks are set to an specific time in the clock.
In order to activate the move, you have to count without the time displayed and aim for the attack you want to activate.
The World
The game unfolds within the body of a hedgehog.
As a member of the "Hari Cells" , you engage in battle against viruses.
Attack the viruses and save the hedgehog!
Time Construction
When you defeat an enemy, you can choose from three attacks. Strategically select and integrate these attacks, and construct your unique clock!
Guidelines for Streaming Gameplay Videos
You are free to stream or upload gameplay videos without prior permission.
Monetization and similar activities are also entirely up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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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 스톱워치 고슴도치 로그라이크 12초 단위의 스탑 워치를 도구로 활용하는 독특한 감각의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깜찍한 비주얼과 가볍고 발랄한 사운드는 무난한 편이며, 매 전투마다 스탑 워치를 활용해 행동을 결정하고 기물을 스탑 워치에 배치해 밸류를 향상시키는 특유의 게임 플레이가 꽤나 신선하게 다가온다. 일본 쪽 개발자가 제작한 게임으로 보이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긴 해도 영어가 어렵지 않은 데다가 시스템이 매우 직관적이라 충분히 게임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의 기반은 로그라이크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다. 몬스터와 전투를 치른 뒤 보상을 획득하고 상점에서 추가 기물이나 베리를 구매하고 체력을 회복해 정비를 하며 최후의 강력한 보스를 물리쳐 게임을 클리어한다. 전형적인 덱빌딩 로그라이크의 흐름이지만 '스탑워치'라는 독특한 도구를 활용하면서 게임의 감각이 크게 달라진다. 전투 시 매 턴마다 스탑워치를 작동시켜 행동을 선택해야 하는데, 대략 1초 후반대 이후에는 초 알림이 사라져 플레이어가 스스로 시간을 때려맞춰야 한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초 단위 시간 계산 능력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갈리게 된다. 전투를 마친 이후에는 보상으로 획득하는 기물을 통해 스탑 워치의 밸류를 올릴 수 있다. 각 기물마다 정해진 시간대가 있어 플레이어가 스스로 배치할 수는 없고, 대체로 기물의 밸류가 높을 수록 그만큼 배치되는 길이도 짧아진다. 그래도 여러 기물마다 특정 시너지가 존재하기도 해서 시너지를 적당히 잘 챙기다보면 나름 콤보를 통해 밸류를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원하는 지점에 스탑 워치 눈금을 멈추는 피지컬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스탑 워치를 덱빌딩 로그라이크에 도입한 시도가 꽤나 참신하며 게임 플레이에도 제법 응용을 잘한 모습이다. 튜토리얼 캐릭터를 빼면 총 세 가지 캐릭터가 존재하며 튜토리얼 이후 바로 해금되는 토게보를 제외한 나머지 두 캐릭터는 조건을 달성해 따로 해금해야 한다. (물론 조건 달성이 딱히 어렵진 않다.) 각 캐릭터마다 전투 매커니즘이 확연히 갈리고 그에 따른 시너지나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 확실한 차별화를 보인다. 여기에 각 캐릭터로 한 차례 게임을 클리어한 이후에는 하드 모드가 열려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운도 운이지만 스탑 워치 멈추는 피지컬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갈려 부담이 될텐데,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전투 도중 세이브하고 게임을 나갔다 다시 들어오면 전투 상황이 초기화된다.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힘들다면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덱빌딩 로그라이크라는 장르를 스탑 워치라는 도구에 녹여낸 게임 플레이가 꽤나 참신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이다. 실험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길이는 조금 짧은 편이긴 해도 각 몬스터 및 보스의 특징과 세 캐릭터의 특성, 각 기물간의 시너지 및 밸런스는 그럭저럭 잘 잡은 모습이다. 스탑 워치를 멈추는 피지컬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많이 갈리긴 하나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는 있으니 어떻게든 클리어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딘가 이질적인 감각의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을 접해보고픈 이들이라면 제법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게임으로 추천한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65641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