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 Tier - C (3 티어) [i]Hope는 여느 평범한 남성과 다름없는 인물입니다. 평화롭고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죠. 하지만 그런 단순한 삶은 어느 날 도착한 한 마피아의 편지로 인해 갑작스럽게 복잡해지고 맙니다. 그 편지에는 Hope의 부모가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이제 Hope가 마피아 계약 아래 놓이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마피아 패밀리에서 복무하게 되는데, 그저 그런 조직이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위험하고 악명 높은 범죄 조직 중 하나인 'DeLuca Family' 소속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Hope는 부모님의 과거와, 자신이 이 악명높은 패밀리에 강제로 끌려들어가게 된 진짜 이유를 파헤치게 됩니다.[/i] ------------------------------------------- 해외에서 제법 많은 팬층을 보유하며 명작 소리를 듣는 게임입니다 ...만? 개인적으로는 왜 이게 명작이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지 렌더는 3,500개 가량이고, 애니메이션은 40개인데 특히 이미지의 경우 GUI나 그 외 자잘한 것 들을 전부 포함해도 4,000개가 안됩니다. 그런데 가격은 17,500원입니다. 가격대비 분량도 최악이고, 렌더링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애니메이션 또한 D급 퀄리티를 보여주며, 개수도 적습니다. 더욱이 야한 장면도 거의 없습니다. 꽤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계획을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시즌1에는 남근을 자극할만한 장면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장점은 커녕 단점만 보이는데 도대체 이게 왜 명작이라는걸까요? 그렇다면 남은건 스토리 뿐인데.. 타 게임에 비하면 스토리 중심적인 AVN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그 스토리를 즐기기에는 분량이 너무 짧습니다. 메인 히로인은 Luna, Gracie, Isable 이렇게 3명으로, 각각 보스의 두 딸과, 언더 보스의 아내입니다. 언더 보스인 Antonio 또한 보스인 Cordia의 아들이며 Luna, Gracie 의 오빠입니다. Isabel은 보스의 며느리인 셈이죠. 일개 마피아 말단 중 하나가 감히 조직 1인자의 딸들을 탐하고 2인자의 아내를 네토리 하는 전개가 심장 쫄깃쫄깃 하기는 한데 말씀드렸다시피 시즌1의 분량은 고작 3,500개의 렌더 뿐이어서 진도가 크게 나가는게 없습니다. 실제로 저 세명에게는 삽입도 하지 않습니다. 한명은 대딸까지만, 나머지 둘은 오랄과 보zi에 비비기 뿐입니다. 삽입씬이 단 두번 있는데 그건 거의 등장하지도 않는 서브 히로인 한테만 있습니다. 애초에 서브 히로인이 맞기나 한건지.. 오히려 마피아 항쟁이 배경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더 많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1. 완전 경험 모드 (Full Experience) 2. 스토리 + 프리로밍 모드 3. VN 모드 이 3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는데 1번은 모든 기능 + 텍스트 기반 RPG시스템이 포함되어있으며 2번은 VN모드에 프리로밍 기능이 있어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3번은 편하게 메인 및 사이드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자동진행합니다. 갤러리의 월페이퍼를 언락하거나, 모든 도전과제를 달성하려면 1번으로 해야되는데, 그러려면 노가다 요소가 있고 지루합니다. 굳이 도전과제를 달성하지 않고 노가다를 할 생각이 없다면 1번으로 플레이할 필요가 없습니다. VN모드만으로도 스토리는 전부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2번이나 3번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하기에 가장 편한것이 VN모드인데 어차피 메인 스토리건 사이드 스토리건 알아서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몰입이 잘되고 플레이가 편합니다. 저는 17,500원이 아까워서라도 1번으로도 플레이 했습니다만 텍스트 기반 RPG라는게 뭔가 엄청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더군요. 장비창에서 아이템 착용하는것까진 오!? 하고 신박했는데 정작 미션은 애니악으로 최초의 로그라이크 게임을 돌리는듯 했습니다. 월페이퍼를 언락하려면 1번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지만 월페이퍼도 몇장 되지도 않는데다 퀄리티조차 썩 별로입니다. 전혀 수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하지만 가장 큰 이슈는 1년 넘도록 어떠한 소식도 없다는 점입니다. 개발자의 마지막 소식은 24년 4월로, 24년도 안에 시즌2가 나올것이다 라는 말을 끝으로 소식이 없습니다. 다른 소식으로는 누가 개발자에게 물어보니 '믿건 말건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1년 넘게 아무런 소식이 없다보니 정말 작업중인건지 아니면 주둥이로만 나불거리는건지 알 길이 없죠. 보통 개발자들이 개발 로그를 업로드 하여 진행상황을 알리고 소식을 전하는데 이 개발자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시즌1을 개발 할 때만 해도 중간중간 소식을 전했던 사람이니 그냥 포기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게 시즌1이 끝난 타이밍이 참 ㅈ같다는게 문제입니다. 93년도 이연걸 주연의 영화 '의천도룡기'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뭔가 형용할 수 없을만큼 ㅈ같은 '??? 여기서 끊는다고?!' 가 그 영화를 본 시청자들의 공통된 생각이었죠. 네.. 끊는 타이밍이 뭔가 시즌 하나 마무리하고 끊는 느낌이 아니라 똥 싸다가 중간에 끊어버린 느낌입니다. 원래대로라면 DLC 형태로 시즌2가 출시한다고 되어있지만 그럴 확률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개발이 재개되더라도 크게 기대는 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별로 아쉬움도 적고요. 가격, 분량, 퀄리티, 스토리 그 어느것도 잡지 못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명작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과 취향에는 명작 소리를 들을 수준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로써 [url=store.steampowered.com/bundle/41160/]2024 Sexy Stories MEGAPACK[/url] 에 포함된 게임들은 전부 플레이를 해봤습니다만 Having a HARD Time 과 The Grey Dream은 좋았고 B.E.S.T 와 The DeLuca Family는 별로였습니다. 끝으로 20세기를 관통하던 우리들의 대부 돈 콜레오네의 좃간지 나는 대사를 남기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