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

From the creators of Amnesia: The Dark Descent comes SOMA, a sci-fi horror game set below the waves of the Atlantic ocean. Struggle to survive a hostile world that will make you question your very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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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유저 한글패치 다운로드

https://blog.naver.com/rkddkwlenfdl/220514773745


한글화: 조개껍데기, YellowPanda 번역: YellowPanda, 월황주청백현, 시노우지 이미지 한글화: 로제카, 도원 Special Thanks: 으아아, Mandus, 리자드리

#명작호러 #심해의공포구현 #스토리까지좋음
From the creators of Amnesia: The Dark Descent comes SOMA, a sci-fi horror game set below the waves of the Atlantic ocean. Struggle to survive a hostile world that will make you question your very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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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32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66,075+

예측 매출

2,114,400,000+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리눅스OS
액션 어드벤처 인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포르투갈어 - 브라질,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http://support.frictional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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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목록

스팀 리뷰 (111)

총 리뷰 수: 881 긍정 피드백 수: 843 부정 피드백 수: 38 전체 평가 : Overwhelmingly Positive
  • 이거 영화로 안나오나

  • 캐서린 개새끼야

  • 잊혀지지 않는 게임 중 하나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하는가?

  • 길을 찾기 어려웠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게임입니다. 공포 게임과 SF를 섞는 시도는 어디에서나 있어왔으나, SOMA처럼 담담하고 처절하게 공포를 그려낸 게임은 정말 드뭅니다. 가족의 죽음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꼈던 두려움을 게임에서 다시 느껴본 적은 처음입니다. 거부할 수 없고,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공포. 그 공포는 자신의 존재가 완벽하게 버려진다는 공포감이었죠.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공포를 처음 느꼈을 때와 흡사한 공포를 다시 느꼈습니다. 죽음을 포함한 거부할 수 없는 것에 의해서 자신을 홀로 남겨져 부정당하는 공포란 정말 끔찍하더군요. 자신의 행보와 전혀 관계없이 자신을 부정당하고 홀로 남겨진다는 공포는 정말 심해라는 배경만큼이나 깊고 잔인합니다

  • 공포게임 아니라며 ㅠ ㅠ ㅠ

  •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그 괴로운 기로 속에서, '삶 이란 무엇인가' 에 관한 Deep한 고찰.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서는 달리 표현할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영화가 아닌 게임이어야만 표현할 수 있는 '명작' 그 자체. 하고픈 말은 참 많은데, 말을 아끼게 되네요. 1인칭 시점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며, 모든것을 경험하고 판단해야만 깨닳을 수 있는 메시지를 너무도 완벽하게 표현해낸 하나의 작품.. 이 게임을 이제야 접해본 내 자신이 통탄스럽습니다. 게임 내 모든 아티팩트들을 천천히 확인하며 도전과제 100% 클리어 하는데에 약 9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길 찾기와 퍼즐에 시간소요가 상당수 됩니다.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스토리 흐름에 길라잡이가 되는 단서들이 있어서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단언코 꼭 한번쯤은 플레이 해 보아야 하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게임 내내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이였습니다. 공포를 느낄 때는 쫄깃쫄깃한 맛도 잘 납니다. 행동의 선택의 순간에서 결정을 한 후 나의 선택의 정당성을 찾으며 찜찜하게 만들지만 그 찜찜함이 싫지 않고 맛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잘 먹었다 야밍

  • 과학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가진 게임. SF물에서 흔히 나오는 주제를 흔하지 않게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다만 공포 게임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도 스토리를 온전히 즐겨주기를 바랬는지, 사실상 무적인 쉬운 난이도가 있습니다. 저 같은 쫄보도 조금만 참고 해보면 원활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SF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 굉장히 잘 짜여진 스토리와 게임플레이가 인상깊다. 적절한 난이도 + 흥미진진한 스토리. 엄청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원작소설이 있는건가 싶을정도도 잘 짜여진 스토리. 심해 속을 잘 표현한 SF도 최고였다. 게임 내내 바닷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엔딩도 마음에 들었다. 한글패치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_ _ )

  • 간단 요약 : 인간이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나는 무엇인가 소마를 샀던 이유가 명작 공포겜이고 철학적인 게임이라는 정보까지는 알고있는 상태로 세일하길래 사뒀다가 무서울거 같아서 안하다가 끝내 하게됨.게임의 엔딩까지 본 상태에서 확실히 왜 명작으로 분류되는지 충분히 이해됨. 원래도 공포게임을 하는것보단 보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나름 적들의 공략정도는 보고했고 퍼즐이나 길찾기정도는 딱히 동선이나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 않게 되어있어서 쉽게함. 스포일거같은 부분은 최대한 제외하고 스토리쪽으로 얘기해보면 고유명사들이 적지않게 나와서 혼동이 올수있음. 초반만 좀 혼동스러운거 제외하면 기승전결이 완벽한 스토리라고 생각함. 약간의 아쉬운점으로 옛날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적으로 아쉬운게 있긴한데 충분이 납득가능하고 가시성문제가 조금 골치아팠음 괴물때문에 혹은 퍼즐로 인한 진행막힘보다는 그냥 단순한 칩 찾기 이런거에서 막힌게 좀 있었음.공략 보게 된 메인이유이기도함. 잡설 아니 스토리보려고 산거였고 세이프모드가 있는거까지 알았는데 이게 설정이 있었나 그냥 버그로 스킵된거가 기억에 없고 중간에 바꿀수도없어서 그냥 일반난이도로 한거같은데 하필 공포게임 잘 하지도않아서 개쫄리는데 적들 공략 다 알아도 개무섭게해서 심장이 매우아팠음 ㅋㅋㅋ 게임 세일할때 5,500까지 하니까 충분히 퀄리티 훌륭하고 갑툭튀보단 분위기로 쫄리게 하는게임이다보니 할거없는데 좀 덜 무서운 공겜하나 하고싶으면 하면될듯.

  • 갓겜입니다. 약간의 공포와 가끔은 왜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지? 하는 느낌이 들게끔 하는 게임이며, 초보자 분들, 특히 처음 게임을 설치한 분들은 그냥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든 갓겜입니다. 공포라는 장르의 한계점 때문에 아무한테나 추천하기 어렵지만 스토리가 기가막히게 좋고 엔딩을 본 후에는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공포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리고 공포를 싫어하더라도 구매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처럼 할인할때 얼른 사서 플레이 해보시는걸 권장합니다~~

  • 공포게임은 무서워서 하기 싫고 스토리는 보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는 난이도를 제공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갈 수 없는 땅을 어거지로 뚫어내서 탐험하는 맛이 일품이예요.

  • 이런 게임 좋아해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 암네시아와 전혀 다른 컨셉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완벽한 스토리와 설정을 가진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 명작 맞네. 공포도 꽤나 쫄깃하고 스토리가 아주 미쳤네. 그냥 해보길 추천.

  • 아직 절반 정도 진행중 객체에 대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좀 더 해봐야겠음

  • 처음엔 그저 저예산 허접한 게임인가? 싶었는데... 심해 공포에...화려한 그래픽에...심오한 내용과....괴기한 결말까지.... 잔잔하지만 진한 공포감이 정말 재밌게 했어요. 이게임 강추 강추!!!!

  • 옜날 게임이지만 풍부한 스토리와 그래픽이 나름 괜찮아서 추천 공포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나름 내성이 있다면 그다지 공포스럽지는 않음 갑툭튀는 없는 쫒기는 공포감임 스토리가 나름 잘 짜여져있어 몰입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닌점이 좋았음, 그래픽은 옜날 게임인걸 감수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의외로 그래픽이 괜찮아서 놀랐음 기계나 여러가지 조작하는 부분에서도 직접하는 것 처럼 조작 디테일과 물리 엔진이 잘 갖추어져있어서 좋았음

  • 잘 만든 영화한편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 살아있다는 정의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해주네요

  • 인생 게임중에 하나긴 한데 공포 요소가 좀 있고 플레이 방식이 다소 지루할 수 있음, 그래도 게임 스토리 하나만큼은 명작이라 위에 요소들 감수할 수 있으면 한번 해보길 추천

  • 인류에 대한 미래의 운명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바탕으로 정말 잘 짜여진 스토리와 더불어 빚어낸 명작 지구가 언제 멸망할지도 모르는 현재의 21세기에서 요즘 이런 주제의 작품들에 특히나 관심이 가더군요. 과연 인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멸종하게 될지, 그렇다면 그 후의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시나리오에 특히 손길이 많이 갔었는데 또한 저에게는 그런 작품들 중 하나였습니다. 스토리 감정의 변화가 이렇게 심한 스토리는 아마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들을 제시하며 기계와 인간 사이를 두고 과연 인간의 영역은 어디까지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플레이어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연출까지도 인상 깊었습니다. 탐험과 공포감 전체적인 게임은 세타, 델타, 람다, 오미크론 등 수심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다양한 파토스-II의 시설들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게임을 진행하며 마주치는 괴물들을 따돌리며 점점 운명에 가까워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게임의 배경이 심해이다 보니 코즈믹 호러를 기반으로 한 심리적 공포가 심장을 조여옵니다. 총평 SF적인 매체들을 꽤 많이 접해보았지만, 이 라는 작품 나름대로도 신선한 충격과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니 희망과 공허함의 시나리오에 빠져보고 싶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엔딩보니까 공포겜으로 보이는 철학책입니다. 뇌 스캔을 한 데이터로 만들어진 진짜 나 자신인가? 복사한 다음 다른 그릇에 이식을 해서 몸이 바꼈는데 그걸 나 자신이 맞는가? 나를 복사를 해서 나 자신이 두명이 되면 누가 진짜 나인가? 그리고 그것을 죽였을때 타살인가 자살인가? 우주로 발사한 우주비행체에 뇌스캔 데이터를 담고 가는것이 옳은 선택인가? 인간 스스로 외로운 우주속에 작은 메모리칩라는 감옥에 감금당한것이 아닐까? 가상 세계에서 사는것이 진짜 새로운 삶인가? 그것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것이 맞는가? 등등 게속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 엄청 많습니다. 공포장르에 내성이 있다 하면 꼭 해보시길 바람니다.

  • 길찾기나 퍼즐같은거 너무 어려워요.. 힌트라도 눈에 보이게 잘 알려주던가 조금 친절했었으면 좋겠다....

  • 주인공은 동전 던지기에서 항상 져왔음. 복제된 것은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새 복제품일 뿐임.

  • 적을 만나면 엄청나게 화면을 흔들어제낌, 3d 멀미 증폭기마냥 길을 안알려줌, 3d 멀미가 있는 길치에겐 다른거보다 이게 제일 공포임 칵 투 ㅔ 다시는 보지말자

  • SF 좋아하면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조금 오래된 게임이라 그래픽이 조금 뒤떨어지고, 점프 스케어가 조금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 자체가 스토리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F 중심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몰입해서 하루종일 붙잡고 엔딩 봤습니다. 재밌어요.

  • 중간중간 떡밥을 너무 많이 뿌려서 엔딩이 뻔하다 차라리 유튜브에디션으로 보는게 스토리는 훨 재밌다. 그리고 길 찾기 ㅈㄴ 빡침

  • 내가 만약 APK를 타지 못한 거라면? 사실 WAU는 존재하지 않았다면? 사실 이 모든게 현실이고 우리가 실시간으로 인생을 조지고 있는거라면?

  • 【 개인적인 평가 】 【 가격 】 □ 정가로 사도 좋음 □ 10~25% 세일하면 살만함 □ 25~50% 세일하면 살만함 ■ 50~75% 세일하면 살만함 □ 75~90% 세일하면 살만함 □ 무료 □ 시간 아까움 【 재미 】 □ 시간삭제 ■ 높음 □ 보통 □ 낮음 □ 없음 【 스토리 】 ■ 재밌음 □ 보통 □ 별로 □ 모름 □ 스토리 없음 【 그래픽 】 □ 최고 □ 좋음 ■ 보통 □ 별로 □ 환불사유 【 사운드 】 □ 최고 ■ 좋음 □ 보통 □ 별로 □ 환불사유 【 난이도 】 □ 고인물 □ 어려움 ■ 보통 □ 쉬움 □ 조절가능 【 편의성 】 □ 편함 ■ 보통 □ 아쉬움 □ 불편함 【 내 플탐 】 □ 1000시간 이상 □ 500시간 이상 □ 100시간 이상 □ 50시간 이상 ■ 10시간 이상 □ 1시간 이상 □ 1시간 미만 【 버그 】 ■ 못느낌 □ 거슬리지 않음 □ 약간 거슬림 □ 너무 많음 □ 플레이 불가 수준 【 본인 사양 】 5600 16gb 3070ti ■ 총평 ( 7 / 10 ) □ 좀 무섭게 게임했는데 대놓고 나 공포게임! 이런 늑김은 아닌듯 마지막에 반전이랄까 생각이 많아지는 엔딩

  • 명작. 무서운 요소는 거의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스토리가 매우 좋았음.

  • 스포주의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생물학자들이 환장하는 벌레가 있다. 한 과학자는 이 벌레를 여러 토막 내어 벌레의 신경계 지도를 전부 그려냈다. 또 다른 과학자는, 이 신경계 지도를 바탕으로 한 로봇을 만들었다. 즉, 어떠한 알고리즘 입력 없이, 예쁜꼬마선충의 신경계를 재현하기만 하였다. 그러자 놀랍게도, 이 기계 덩어리는 자신이 예쁜꼬마선충인 것마냥 행동하였다. 과거에, 인간의 자아는 신성하였다. 기독교에서는 야훼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줬다고 했고, 다른 문화권에서도 인간의 자아는 '영혼'으로서, 육체와 분리된 초현실적인 무언가로 여겨지는 경우가 잦았다. 그리고 이 영혼은 유일하고, 영원불멸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인간의 신성을 찢어놓기 시작했다. 인간의 자아는 영혼이라는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뇌'라는,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기관의 작동으로 인한 것이며 이 뇌는 나트륨-칼륨 펌프와 화학물질을 통해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으며 작동하는 유기물 컴퓨터에 다름없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 가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자유의지'의 존재마저 위협하는 연구들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당신은 누구인가? 무엇이 당신을 만들어 내었는가? 아마 태어났을 때의 부모님의 손길, 학창시절에 사귄 둘도 없는 친구와의 대화,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 등이 당신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럼 한 번 생각해보자. 현재 당신의 뇌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정보들을 ctrl c ctrl v 하여 컴퓨터에 붙여넣어 보자. 그 컴퓨터는 당신인가? 그 컴퓨터도 마찬가지로-직접 겪지는 않았겠지만-아기 시절에 따스한 부모님의 품에 안겼고, 친구와 다투기도 하였으며, 원하는 대학에 떨어졌을 때 좌절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럼 그 컴퓨터와 당신 중 누가 진짜인가? 아니,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행위에 의미가 있기는 한 것일까? 당신은 직접 겪었기 때문에 그 추억은 진짜이고 컴퓨터는 저열한 복사본일 뿐이라고? 결국 당신에게 남아있는 것도 기억의 파편들일 뿐 아닌가? 외부에서 주입받은 기억이라도 당장 어제 겪은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직접 해 본 것이랑 무엇이 다른가? 과학과 철학의 발전은 역설적이게도 인류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기만 하였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는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고, 다윈은 인간을 동물로 끌어내렸으며, 이 게임은 당신을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기억의 편린 덩어리일 뿐이라고 끌어내렸다. 발톱이 닳아 없어지고 이빨이 빠져 끙끙대는 상처투성이의 인류를 철학자들은 자기 나름대로 위로했다. 누구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며 회피를 권유했고, 다른 누군가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발버둥치더라도 개같이 살아남으라 했다. 기억의 편린 덩어리로 남을지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유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 AI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는 지금 딱 바로 이 시기에 하기 좋은 게임

  • 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하고 나니 테세우스의 배 역설이 떠오르네요. 지금 내 몸도 진짜 몸인 걸까? 아님 나도 모르게 의식이 복제되어서 새로운 몸으로 이식되었고, 새로운 몸을 기존 몸이라고 착각하는걸까? 복제된 인격도 내 인격인 걸까? 아님 그냥 모방한 복제품에 불과한 것일까?

  • 바다 보고 껐어요 너무 무서워서 더는 못하겠음

  • 유튜브로보고 했는데 한글판 다운받아서 하면 크게 어려운점은 없는것같다

  • 베스트 오브 베스트(스토리, 테마.....) 이렇게 심오한 게임은 처음이다.

  • 명작은 그 결과를 알아도 재미있다.

  • 괴물이랑 술래잡기하는게 제일 재미있었습미다. :D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한편의 영화 같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여러가지 버전으로.

  • 스토리 분위기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갓겜

  • 쥐콩만한 버튼과 죽일듯한 10선

  • 재밌는 게임

  • 의식이란 무엇인가?

  • 시발 어디로 가라고

  • 멘헤라가 됨

  • 좋았다

  • 명작이에요

  • 잼서용

  • 갓 겜

  • Copy That

  • awsome

  • 10/10

  • 쫄? 쫄.

  • .

  • 재미,감동 5/5 스토리 전달력이 아주 뛰어나고 좋음 난이도가 적당해서 길찾기, 퍼즐푸는 재미가 있음 공포요소도 적당히 무서워서 할만함, 사운드만 살떨림 스팀평가가 괜히 좋은게 아님 3000원에 잘놀다 감

  • 쓸쓸하면서도 평온해 보이는 심해가 아름다웠습니다.

  • 내 생애 최고의 스토리 게임 중 하나.

  • !스포있음! 스팀에 등록된 모든 게임들 중에서 손에 꼽는 비극적인 엔딩이 아닐까... 2회차 플레이까지 끝내고 느낀 점은, 분명히 이 여정의 끝이 허무한 비극일 거라는 암시를 몇 번이나 던져줬는데도... 지가 캐서린 이 썅년 말만 철썩같이 믿고 끝까지 왔으면서 애먼 사람한테 딴소리하는 사이먼의 능지가 진짜 비극이라는 것. 그래도 고생해서 인류를 지켜냈으니 한잔해

  • 별 생각 없이 할인 하길래 샀는데 재밌음

  • 진짜 다 깨지도 않았는데도 씹명작이다.. 현대 게임이면 대부분 몬스터 스토리도 별로 없고 그나마 메인 보스나 걔네 따까리들 밖에 없는데 소마는 잡몹들도 스토리 하나하나 다 있고 죽은 사람들의 생전 마지막 목소리도 듣게 해줘서 진짜 씹명작임.. 그냥 개무서운게 아니라 무서운데 잊지 못하게 하고 계속 붙잡게 하는 게임..

  • 세계 5분 전 가설 이라는 사고실험이 생각나는 게임 나 자신을 구성하는 것은 기억이지만 이 기억이 최초로부터 존재해온 사실이자 원본임을 증명하는 증거또한 없으며 언제든지 만들어지고 변형될 수 있다 분명 시작은 흔한 공포게임이었는데 엔딩을 향해 진행할수록 철학적으로 바뀌면서 마지막에는 전혀다른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게 아주 매력적이었다

  • 지나치게 어려워서 비추천

  • 몰입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었음 여타 평처럼 길찾기가 엄청 어렵진 않음 불빛, 큰건물, 텍스트, 오디오 등등 여러가지 장치로 길을 다 알려줌 사실상 외길 진행이라 조금만 꼼꼼히 살펴보면 길을 잃지는 않음

  • 공포감 3.5/5.0 없던 심해공포증 생길듯 흔하지 않은 결말이라 더 좋았음

  • 길찾는거 못하면 매우매우매우짜증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힌트라도 하나 안주고 ~~ 찾으세요 이런식임. 도저히 못찾겠다 싶으면 인터넷 찾아보면서 진행해야 꼬접없이 엔딩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하나 보고 추천누릅니다.

  • 존재의 의미, 실존의 의미, 영혼이란 것의 존재에 대한 의문. 미래에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아니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동일한 인물이 살아가듯이, 의식을 복사해서 나의 온전한 정신을 복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미래 세대에는 어떻게 될까? 뉴럴링크를 연결해서 인간의 생명이 불로불사가 되고 의식만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더욱 더 무궁무진하게 인류는 발전이 될까? 무엇이 인간을 규정할 것인가? 물음들이 많아지는 밤이다.

  • 무섭지도 않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그냥 워킹 시뮬레이터하는것 같음

  • 최근 플레이한 게임들 중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입니다 제 인생 게임 Top 3에 들진 못해도 그 바로 밑에 들어올 만한 명작이었어요. 플레이 내내 수많은 생각을 하며 고민하게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 스토리 여운이 깊이 남네요. 엔딩까지만 가면 도전과제 100% 달성이니 클리어 게임수 찍는겸 해보세요

  • 장점: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적당한 긴장감으로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함 단점: 퍼즐, 길찾기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조금 과함

  • 이 질문을 제대로 던지기 위해 게임보다 적절한 방법은 많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임만큼 컨텐츠를 향유하는 자를 몰입시킬 수 있는 매체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러나 거대한 질문 하나를 제외하고 이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경험으로 남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대형 게임사의 풀프라이스 게임만 할 수 있는 것이 있음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AAA급 게임만이 명작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훌륭한 연출은 고작 시각적 경험보다 훨씬 강하게 사람에게 남습니다. SOMA가 그러한 종류의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SF의 배경은 다 비슷비슷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인물은요? 이 게임 속 인물들은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여 줍니다. 이야기의 자리에 다른 인물이 들어가면 다른 행동을 보여 줘야 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럴 것 같지 않아요. 대부분의 인물이 대체 가능한 행보를 보입니다. 그나마 몇 명 있는 개성적 인물은 스토리를 위한 도구적 존재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을 끼워넣었더라면 이야기가 굴러가질 않았을 겁니다. 플롯을 제시하는 방법도 별로입니다. 게임의 초반부는 플레이어가 게임에 처음 초대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게임의 프롤로그와 1장(이 게임이 장 단위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임의로 이렇게 적었습니다)은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두 명의 인물이 임팩트 있게 소개되었다 영원히 퇴장합니다. 그 후에도 비슷한 일이 적지 않게 벌어지고요.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인물 관련으로는 이 이상 길게 적지 않겠습니다. 하나의 큰 장점이 강하게 남는 게임이다 정도로 평하고 싶습니다. +) 인물 이야기와 플롯 이야기의 내용이 겹치는 것도 같네요. 스포일러 피하려다 보니 더 그렇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해서 이틀만에 다 깼습니다. 명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좀 많이 한 상태여서 그런지, 스토리에 있어 기대보다는 조금 덜 했던것 같아요. 근데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이 게임이 출시되고 난 후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나 게임을 종종 접했었고, 그래서 소마의 스토리 정도는 충분이 예상이 가지 않았나 합니다. 출시년도 당시 이런 류의 스토리를 접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 했다면 임팩트와 여운이 지금보다 훨씬 많이 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출시당시 이정도의 디테일과 스토리라면 충분히 명작 소리를 들을만한 게임이 맞는것 같습니다. 쉬운 난이도로 스토리에 거의 몰빵한 게임이기도 하고 전투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살짝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스토리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 게임이 참 불친절한데 스토리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줌

  •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게임 맵을 돌아다니기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순서대로 잘 진행되서 금방 클리어했다 공포게임은 잘 못하는 편이라 쉬운모드로 진행했는데 때문이였는지 공포게임이라고는 하나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그래도 실감나는 게임을 위해 구석에 숨고 조용하게 걷고 피하는 등 깊이 빠져들어 즐겼다 이 게임은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그 경계가 과연 어디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든다. 정신을 복사해 낸 뒤의 나와 아직도 살아 숨쉬는 이전의 나 과연 누가 나인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 인류가 대충 멸망한 후 사이먼의 우당탕탕 심해에서 살아남기 대작전

  • 이 겜은 길찾기 빡센거 제외하면 그냥 갓겜임 꼭 하시오

  • 길찾기가 제일 무서운 게임

  • 시발새기들아 길찾는데만 5시간 걸렸다 그래도 재밌어서 개추준다 ㅇㅇ

  • 우주갓겜

  • 공포 분위기 지렸습니다. ^>^

  • What defines a human being

  •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 999/10

  • 무서움

  • 내용이너무어렵다..

  • 인생게임

  • 어디로 가야하오...

  • 5/5

  • r

  • 스토리도 훌륭하고, 연출도 너무 좋다. 공포공포 게임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공포반/철학반으로 매우 추천한다. 2025년에 플레이 했는데도 할만했다.

  • 이 게임의 결말은 이미 유튜브로 보고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플레이를 하며 여운을 느끼게 해준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테세우스의 배 이론"에 입각한 모든 배의 모든 부품이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 된다면 그 배는 기존의 배 일 수 있는가?에 시작한 이 게임은 진실로서 게임의 영역이 아니라 예술에 입각한 연출과 스토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코인토스에 실패한 MK2 사이먼의 모습을 눈에 때려 박아줌으로써 충격적인 진실과 애써 외면하려한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아이러니하게 ARK에 발사된 사이먼 MK3를 보여줌으로 극대화 된다. 과거작품이지만 시대적인 기준을 감안하고서도 이 작품은 5점 만점에 4.5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0.5점이 부족한 이유는 당연하게도 선형적 스토리에 사용될 수 밖에 없는 기믹과 그로인한 제한된 퍼즐요소 때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이 더욱 빛날 수 있는 요소로 만듦새 있게 짜였다고 할 수 있다. 심해, 또는 공포적 요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최소 미슐랭에 꼭 먹어봐야 하는 게임에 들어가야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전체 평점 : 4.5/5.0

  • 아웃라스트,바이오하자드,에일리언 아이소레이션 등등 많은 공포게임을 해봤지만 다른 모든 공포게임을 제치고 압도적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할 수단이 없어 액션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모든 단점을 상회하는 스토리와 몰입감, 그리고 엔딩이 끝났을떄의 여운은 아직도 가시질 않는것 같아요... 그냥 제 인생겜 입니다

  • Great game

  • 초명작

  • 10년전 게임치고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작에 불편함도 못느꼇고.... 일단 공포요소와 퍼즐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퍼즐이나 공포상대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힌트가 없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퍼즐요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퍼즐 안좋아 하시면 별로일수 있으나 공포 퍼즐 둘다 상당히 잘 만들어 져서 저는 추천합니다

  • 게임 진행, 스토리, 배경 뭐 하나 빠짐없이 몰입도 장난아님 너무 재밌게 했어요

  • 대략 7시간 정도 플탐을 가진 스토리 게임, [소마]. 주인공 사이먼이 되어, 갑자기 변한 세상과 그에 대한 진실을 찾는 스토리. 배경이 심해의 기지와 바닷속이어서인지, 우주 공포게임을 하는 느낌이 났다. 특히, 적들과 직접적인 전투가 아닌 스텔스 플레이를 하는 방식 때문인지,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난이도는 에일리언보다 훨씬 쉽다. 적들 AI가 조금 멍청하고, 한번 잡힌다고 해서 게임오버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적에게 잡히거나, 이상한 것을 보고 정신력이 떨어진다면 화면이 지지직 거리고 몸도 기우뚱하면서 걷는 등 조금은 어지러울 수 있다. 맵들도 상당히 넓어보이는 데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인지 길을 잃을 걱정이 별로 없다. 가끔, 그냥 들린 곳에서 적을 피해 발전기를 켰는데 나중에 해야 될 걸 미리 한 적도 있을 정도. 그러나, 게임의 진행이 은근히 퍼즐 요소 느낌이 많이 나는 부분이 있고, 게임 목적 달성 템들을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물체를 하나하나 은근히 자세하게 봐야한다 (초반에 락커를 열어서 안에 있는 아이디 뱃지를 발견하는 걸 몰라서 조금 헤맸다). 적에게 쫓기거나 숨는 플레이가 싫지 않고, 좋은 공포성 분위기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은 편. + 이런 공포게임류 특성 상, 벤트 사이를 기어다닐때 뭐라도 튀어나올까봐 항상 무서운데, 이 게임은 벤트에서 점프스케어가 없으니 맘 편히 다니도록 하자...

  • 공포에 대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팠다. 그럼에도 빠져드는 심오한 스토리는 인상깊다. 영혼은 무엇인가? 나란 것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철학을 던진다. 마지막 연출 때에는 머리를 멍하게 해주었다. 한 번은 꼭 할만한 게임이다.

  • 공포게임은 이게 처음이고, 공포게임을 무서워해서 안전모드로 플레이하니 엄청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괴물은 무섭지 않았으나 주위 환경이 엄청 무서웠고, 스토리에 엄청 몰입해서 플레이 했네요

  • 무서워서 깔짝하고 끄고 스토리는 유튜브 에디션으로 즐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거리지만 개쫄보라 넘모무서웠음.. 스토리 합격 나머진 몰루..

  • ㅋㅋ 재밌어요 사실 아직까진 무서운건 잘 모르겠는데 몰입감이나 연출이나 좋아요 게임 불친절 하다는 사람이 조금 있는데 몰입하다보면 쓱쓱 되는거같아요 굳굳

  • 동전 던지기는 뻔소리 인 걸 알아도 앞으로 갈수밖에 없잖아.

  • 간만에 정말 좋은 게임 했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갓겜.

  • 매우 철학적이고 심오한 명작이네요 ..

  • That man is an imposter!

  • GHOST in the SHELL

  •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이 게임은 태세우스의 배 역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아테네인들은 아테네의 영웅 태세우스가 타고 왔던 배를 보관하였다. 그리고 배가 낡기 시작하자 낡은 부품들을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였다.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태세우스의 배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배의 낡은 부품을 모두 교체하여 기존의 태세우스의 배의 부품들이 하나도 남지 않고 전부 새로운 부품들이라면 그것을 태세우스의 배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정신과 자아가 인간이라 하더라도 나의 신체가 인간이 아니라면 나는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어떤 이들은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살아갈 수만 있다면 나의 신체가 어떤 형태여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비록 나의 몸이 사이버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이터 조각에 불과할지라도 말이다. ARK 프로젝트는 후자를 선택한 사람들에 의해 실행된다. 사이먼은 현실을 부정하지만 결국 캐서린을 따른다. 어떤 선택이든 지금 상황보단 나을테니 말이다. 그는 자신이 우주를 배회하는 데이터 조각이 된다해도 ARK 세상에서의 나를 인간이라 생각하기로 한 것이다. 사이먼A(플레이어)는 강화 잠수복으로 정신을 옮긴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 정신을 옮기는 것이 아닌 사이먼을 복제하여 강화 잠수복으로 옮기는 것이였다. 사이먼A는 강화 잠수복으로 성공적으로 옮겨지지만 기존 신체에 있던 사이먼B는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사이먼A는 자신이 동전던지기 에서 이겼기 때문에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뜬 것이지, 만약 졌다면 기존 신체에서 죽어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경악하게 된다. 그렇다면 기존 신체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이먼B는 진짜 사이먼이 아닌걸까? 사실 캐서린의 입장에서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다. 동전던지기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뜬 것이 사이먼A든 사이먼B든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한 쪽은 기존 신체에서 죽어갈 사이먼, 한 쪽은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뜰 사이먼, 그것이 전부다. 사실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뜬 것이 사이먼A인지 사이먼B인지 조차 알 수 없다. 플레이어는 사이먼A의 시점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사이먼A가 기존 신체에서 강화 잠수복으로 옮겨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뜬 것이 사실은 사이먼B이고 우리가 그동안 플레이했던 사이먼A는 기존 신체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면?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니 사실은 사이먼A와 사이먼B 조차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기존 신체에서 죽어가는 사이먼, 강화 잠수복에서 눈을 뜬 사이먼 뿐이다. 둘은 다른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사이먼의 입장에선 다르다. 그에겐 동전던지기란 분명 존재한다. ARK에서 눈을 뜬 사이먼은 자신이 동전던지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이먼은 동전던지기에서 졌다고 생각하고 좌절할 것이다. 각자 자신의 시점에서 자신이 진짜 인간 사이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ARK에 가지 못한 캐서린은 이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그녀는 ARK에 탑승하지 못했지만, 동시에 성공적으로 탑승했다. 어차피 그녀에게 있어서 동전던지기에서 진 캐서린과 이긴 캐서린은 같은 캐서린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공포장르로서 손에 꼽을 만한 수작이다. 미지의 존재로부터 쫒기고 살아남는 것은 마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생각나기도 한다. ARK 프로젝트는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나기도 한다. 인류는 파란약을 먹어서라도 존속을 이어나가려 한다. 그리고 매트릭스의 세상에서 사는 나 역시 인간이라 생각한다. 이 게임은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깊은 철학적 메세지를 남긴다. 어쩌면 미지에 대한 공포보다 나라는 존재를 상실하는 것이 더 큰 공포일지 모른다.

  • [장점] 1. 깝놀요소가 없어서 좋다. 분위기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2. 엄청 무섭지는 않다. 공포 태그에 너무 쫄지 말자 [단점] 1. 단점이라기 보다는 주인공 설정 때문에 기반한 문제인데,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계속 모호한 여정이 계속된다. 내가 뭘 하는지 알 수가 없다. 2. 시발 이 겜도 길찾기 개같네 3. 개발자가 "알아서 눈치있게 작동시키겠지?" 라고 생각해서 만든 장치가 몇 되는데, 내가 어케 알아 [총평] 바이오쇼크에서 액션은 빼고, 난잡하고 모호한 스토리텔링은 유지하고, ㅈ같은 길찾기를 곁들인 워킹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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