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da the Adventurer 2

Amanda the Adventurer 2에서는 라일리가 다락방의 TV를 파괴한 후 정체 모를 가면 쓴 인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켄스데일 공공 도서관으로 가서 Amanda the Adventurer의 미스터리를 더 깊이 파헤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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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정보

Amanda the Adventurer 2는 다락방에 있던 의문의 테이프에 담긴 내용을 본 후, 가면 쓴 인물과 마주하게 된 라일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 인물은 자신은 생전의 케이트 이모와 아는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이모가 도서관에 남긴 물건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둘은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켄스데일 공공 도서관으로 갑니다. 마스크를 쓴 인물은 또한 테이프에 이끌린 것 같은 강력한 존재에 대해 경고합니다.

한편, 아만다는 이제 라일리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자신을 해방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라일리를 찾는 것은 아만다뿐만이 아니기에,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특징

  • · 인터랙티브 카툰의 귀환! 전처럼 아만다와 직접 대화할 수 있지만, 플레이어의 의견은 아만다의 세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 · 새로운 인터랙티브 유형: 일어나기! 지역을 탐색하여 아만다가 요구하는 것을 찾거나, 찾지 마세요! 아만다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 · 새로운 지역: 켄스데일 공공 도서관 - 이제 케이트 이모의 집을 벗어나, 더 많은 비밀과 이야기가 있는 더 큰 지역을 탐험하세요!

  • · 새로운 친구! 친구들이 모험을 함께하기에 라일리도, 아만다도 혼자가 아닙니다!

  • · 아만다, 라일리, 케이트 이모의 이야기, Amanda the Adventurer를 더 깊이 파고들어 무시무시한 역사를 밝히세요.

모험을 준비하세요!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11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450+

예측 매출

4,95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인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 브라질, 스페인어 - 중남미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https://www.dreadxp.com/

업적 목록

스팀 리뷰 (6)

총 리뷰 수: 6 긍정 피드백 수: 0 부정 피드백 수: 6 전체 평가 : 6 user reviews
  • 이거 솔직히 게임은 잘 만든거같은데 퍼즐이 말도 안돼요 난이도 너무 어렵고 ( 지금까지 했던 게임중에 역대급임 ) 진짜 다 풀고나서도 이해가 안감;; 특히 진엔딩 퍼즐...

  • 퍼즐들이 제작자님 생각 모르면 풀지 말라는식으로 만든것들이 많음..

  • 예전엔 퍼즐 참신하게 만든다 이 생각정도였는데 이젠 열받게 만드네 정도껏해야지

  • 무언가 이상한 아동용 TV 프로그램에 대해 더 깊숙하게 조사하며, 이전 작에서 보여주지 않은 더 많은 세계관 관련 떡밥을 던지는 게임 Amanda the Adventurer 2 는 게임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괜찮은 소재와 연출, 그리고 나름 깔끔한 마무리와 이후 이야기에 대한 떡밥을 남겨 두었던 Amanda the Adventurer 의 후속작으로, 해당 게임의 히든 엔딩 (히든 엔딩이라고 적기는 했지만, 모든 수집품을 모으다 보면 자연스레 볼 수 있는 엔딩이기에 그렇게 비밀스럽지는 않다) 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간단하게 서론을 적어 보자면, 케이트 이모의 집에서 Amanda the Adventurer 가 녹화되어 있는 테이프들을 본 주인공은, 가면 쓴 사람이자 이 게임에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과 함께 케이트 이모가 일하던 도서관으로 가게 된다. 이 곳에서 아만다와 관련된 테이프를 더 찾아보면서 도대체 왜 이 아동용 TV 프로그램이 뒤틀리게 되었는지 알아가려는 이야기 + 케이트 이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주인공에게 이 테이프들을 알아봐 달라는 쪽지를 남겼는지 떡밥을 풀어가면서 여기에 새로운 떡밥을 더 추가하는 내용의 흐름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조작해서 Amanda the Adventurer 에피소드들이 녹화된 테이프를 보고 > 이와 관련된 퍼즐을 비디오 안 및 밖의 내용을 잘 조합해서 풀어 나가고, 새로운 테이프를 얻게 된다 > 테이프의 실마리를 따라가며 스토리를 살펴보고 다른 “분기” 들을 발견한다” 의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전작의 특징은 이러한 게임플레이만 가져온 건 아닌데, 전작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게임의 엔딩 시스템이 일종의 멀티 엔딩 시스템 같으면서 – 즉,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는 정해진 엔딩만 볼 수 있고 다회차를 통해 이전 회차에서 얻은 지식으로 새로운 분기가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을 기억할 것이다. 여기서도 그 시스템이 재활용되는데, 다회차라고 하니 게임 플레이타임이 복사가 될까봐 불안할 수 있으나, 애초에 말만 다회차지 게임을 완전 처음부터 플레이하는 게 아닌, 초반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후 내용은 이전 회차에서 본 내용에 살을 붙이는 종류의 다회차 시스템이라, 게임이 억지로 플레이타임을 불릴까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넓은 시선으로 보았을 때, Amanda the Adventurer 2 는 후속작으로써 과하게 부족한 게임은 아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이다. 일단, 전작의 심층적인 스토리 및 이와 관련된 숨겨진 비디오 파일 – Amanda the Adventurer 시리즈를 만든 회사의 만행, 케이트 이모가 이 시리즈와 연관이 된 이유, 아만다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가 등등 – 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역시 숨겨진 비디오 파일의 형태로 포함하고 있으며, 전작의 스토리를 반추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 정보 및 떡밥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리즈의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작품에 담긴 스토리 그 자체에는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게임의 엔딩 – 정확히 말하면 노말 엔딩은 큰 분량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나, 게임의 숨겨진 엔딩의 경우 Amanda the Adventurer 시리즈 속 두 게임을 이어주는 스토리 내용을 담고 있다 – 또한 정보량만 생각해 보면 꽤 알차다. 두 번째 이유는, 전작에서 재미 요소로 여겨졌던 특징들을 여기서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 밖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니 비디오 안 아만다가 반응하는 연결 관계, 아만다가 원하지 않는 대답을 할 때마다 아만다가 냉소적으로 반응해 주는 상호작용,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하는 비주얼까지, 사실상 전작에서 느꼈던 “오 이거 꽤 괜찮은데?” 라고 느낀 부분들은 여기서도 일부분 볼 수 있다. 특히, 전작에서 아만다의 말을 열심히 안 듣고 딴소리만 하는 걸 좋아하는 (나처럼) 비뚤어진 사람이라면 여기서도 아만다의 말을 안 듣고 딴청 피우다 보면 아만다가 주인공의 멍청함을 비꼬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은 직접 플레이하는 과정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게임의 비주얼이 환상적이고 스토리가 심오하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과정 – 게임 속 세상의 탐험 / 스토리를 알아가고 이에 대한 예측을 하며 따라가는 재미 / 게임이 던져주는 어려운 도전 (퍼즐 또는 전투) 를 헤쳐 나가는 과정 등등 – 이 흡입력이 없다면, 대놓고 말해 유튜브에 올려 놓은 요약본을 보는 것보다 직접 게임을 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지 않다면, 그 게임은 플레이할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Amanda the Adventurer 2 는 이러한 면에서 전작보다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가 떨어진다. 전작과 이번 작의 게임플레이가 비슷한데 어떤 면에서 재미가 감소하였는지 의문을 지닐 수 있으나, 전작의 경우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퍼즐들로 플레이어가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만들었고 스토리의 떡밥 풀어 나가기도 적당하였다. 반면에, 이번 작의 경우 퍼즐들이 그닥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고 스토리의 흐름도 완만하기보다는 몇몇 부분에서 매끄럽지 못하다고 느껴서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다. 왜 이번 게임이 전작의 재미를 계승하지 못했는지, 개인적인 생각들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0. 2024년 11월 16일에 이 게임에 버그 픽스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말고도 게임 시작 시 나오는 “도서관 데이터베이스” 퍼즐을 매우 쉽게 만든 변경점이 있었다. 도대체 이 퍼즐이 얼마나 악랄했기에 게임 내 컨텐츠를 아예 바꿔 버리는 업데이트가 가해진 것일까? 해당 날짜 이전에 플레이를 한 유튜버 및 스트리머들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거나, 혹은 게임 패치 내역의 세부 사항에 적힌 절차를 따르고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 간단하게 적자면 “난해한 풀이법과 너무 넓은 동선을 지닌 퍼즐” 이었다. 해당 퍼즐을 업데이트 전 풀기 위해서는 도서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책들을 줍고 > 이를 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 스캔해서 이 책을 대출한 사람들의 목록을 대조해 보고 > 책의 페이지에 적힌 숫자 4자리를 올바르게 추측해 내어서 책상 서랍의 자물쇠를 풀고 첫 번째 Amanda the Adventurer 비디오를 얻는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 문제는 이 풀이법이 여기 적힌 것처럼 단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의 경우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의외로 그리 좁은 게 아니고, 모든 책을 찾는 과정에서 시야를 넓게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두 권의 책을 놓치기 쉽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퍼즐 게임에서 정보 없이 퍼즐을 푼다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행위와 같기에 여기서 몇 십분을 날려먹기 쉽다. 두 번째 단계도 눈 앞에 모든 정보가 보인다고 해도, 퍼즐 풀이 과정이 100% 논리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네 자리의 숫자로 책 안의 정보를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논리적 추론 단계를 건너 뛰는 풀이법이라고 느껴질 법한 사고 방식이 보였으며, 이 때문에 다른 한국어 평가들에도 퍼즐에 대한 부정적 발언들이 많은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도서관 퍼즐 이후 나오는 비디오 관련 퍼즐들은 이 정도로 불쾌감을 느낀 퍼즐 풀이법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이 퍼즐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마주치는 구간이다 보니 게임의 첫인상이 그리 좋지 않았으며, 여기에 환멸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비추천 평가를 받고 Amanda the Adventurer 2 는 출시 첫 날 대체로 긍정적인 성적을 받게 되었다. 1. 그러면 그 악명 높은 도서관 데이터베이스 퍼즐을 갈아 엎은 지금은 괜찮은 게임이 되었는가?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완전히 추천하기에는 아쉬운 면들이 퍼즐 및 게임플레이 면에서 보였다. Amanda the Adventurer 2 의 퍼즐들이 전작과 비교해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전작의 경우 퍼즐을 풀 때 드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데, 이번 작의 경우 각 퍼즐에 들어가는 호흡이 길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작의 경우 퍼즐을 풀 때 화면을 정지해 놓고, 비디오 밖의 오브젝트를 조작한 뒤, 다시 비디오를 봐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퍼즐을 풀 때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게 된다. 물론 “비디오 밖에서 뭘 조작하는 게 이 게임 속 퍼즐풀이의 핵심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1편과 이번 게임 속 퍼즐들을 비교해 보면, 1편의 경우 하나의 퍼즐 안 1 ~ 3 번 정도 화면의 전환을 요구했다면, 이번 작의 경우 심하면 6번 이상 화면의 전환을 요구하기에 하나의 비디오 안 퍼즐을 푸는 과정이 은근히 질질 끌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 게임이 본격적인 퍼즐 게임이면 큰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솔직히 말해 Amanda the Adventurer 2 는 심리적 공포 위주의 게임 및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더 큰 게임이기에, 게임에 흥미를 느끼는 빌드업 과정을 예상보다 긴 퍼즐들이 다 깎아 먹는다고 생각하였다. 2. 두 번째 이유는, 퍼즐들이 게임과 잘 녹아 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의 경우도 물론 퍼즐이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게임 속 물체들을 설계할 수 있었겠지만, 적어도 게임 속 비디오가 원하는 퍼즐 풀이 & 숨겨진 테이프들을 얻기 위해 풀어야 하는 추가 퍼즐들이 선을 넘는다거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주인공이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는 다락방 속 다양한 오브젝트들은 퍼즐 풀이와 잘 녹아 들어갔으며, 이전 회차에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야지만 새로운 비디오를 얻을 수 있는 게임플레이 특징은 –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 여러모로 어드벤처 장르의 재미를 잘 살리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작의 경우, 퍼즐 풀이에 왜 이 오브젝트들이 등장하는지 모르는 퍼즐도 있었으며 (원숭이 퍼즐) 풀이 방법은 단순하지만 타이밍을 맞추지 않으면 평생 고통받는 퍼즐도 있어서 (돼지 저금통 퍼즐) 여러모로 퍼즐을 푸는 과정 및 목적 의식이 전작보다 더 난해해졌다. 이 때문에, “오 이 상호작용은 좀 괜찮은데?” 라는 호기심 에서 “아 이거 비디오 또 봐야하네 …..” 의 답답함으로 변질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3. 퍼즐에 대한 불만 토론은 여기까지 하고, 사실상 이 게임의 가장 큰 비추천 이유는 스토리텔링 면이다. 분명히 위의 문단에서 게임 속 떡밥의 양 및 숨겨진 비디오의 내용은 괜찮다고 적었고, 이 면은 개인적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이 게임에 대한 감상평을 다 깎아내린 건 게임의 엔딩이다. 위에서 게임의 숨겨진 엔딩이 전작과 이번 작을 이어주는 스토리 내용 및 후속작에 대한 암시를 뿌려 준다고 적었는데, 문제는 이 숨겨진 엔딩의 내용 및 연출이 좋지 않다. 전자의 경우, 히든 엔딩의 마지막에 도달하게 되면 – 노말 엔딩과 결과 자체는 비슷하지만 – 전작의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이자 이번 작에서는 게임의 시작부터 함께하는, 가면 쓴 인물에 대한 배경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이 배경 스토리의 내용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 – Amanda the Adventurer 시리즈의 제작에 관여한 사람들이 어떠한 운명을 맞이하였고, 왜 해당 프로그램 시리즈의 주인공 아만다가 저렇게 변하였는지에 관한 내용 – 과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오히려 해당 인물이 왜 주인공과 관여되었는지를 들으면 스토리에 관한 몰입을 방해하는 정도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가면 쓴 인물에 대한 스토리는 히든 엔딩을 보지 않는다면 전혀 풀리지 않는다. 즉, 노말 엔딩을 보게 된다면 그냥 히든 엔딩의 (약간의 변경점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장면만 감상할 수 있게 되고, 가면 쓴 인물의 배경 스토리 및 떡밥들은 전혀 알 수 없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적은 특징 때문에 노말 엔딩이 스토리 면에서 더 깔끔하게 느껴진다. 엔딩의 마지막에 등장 인물이 자신의 과거를 전부 한 번에 풀어놓는 과정은 대놓고 말해서 사연 팔이 및 과다한 정보 주입으로 느껴졌으며, 스토리텔링 면에서 게임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인물을 소개할 거면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조금씩 풀어주어야 플레이어가 이 인물에 대해 의문과 관심을 가질 거라는 규칙을 창 밖으로 던져버린 기분이었다. 여기에 더해, 엔딩이 대놓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방향으로 끝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1편의 경우 – 물론 히든 엔딩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지만 – 적어도 다락방에서 찾은 비디오 테이프들과 아만다와의 상호작용을 따져보면, 그럭저럭 깔끔한 마무리로 보였고, 비록 엔딩 자체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단독적인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느껴지는 결말이었다. 그러나 2편의 경우 해당 작품만으로는 깔끔한 결말이라 볼 수 없으며, 노말 엔딩이든 히든 엔딩이든 모두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데??”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없게 만드는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엔딩 이외에, 전체적인 스토리텔링 속 공포 조정 방향의 경우도 1편이 더 나쁘지 않았다. 물론 심리적 공포 장르의 다른 게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아만다 시리즈의 게임들의 공포도는 매우 얕은 편이다. 하지만, 1편의 경우 공포 연출 면에서 과하다고 생각된 건 없었고, 오히려 Amanda the Adventurer 시리즈의 제작 과정 속 의구심 및 세계관 면에서 공포를 느끼는 정도였다. 2편의 경우 세계관은 똑같이 계승하지만, 공포 연출 면에서 과하게 기괴한 면을 보이려는 나머지 오히려 공포도가 감소하고 게임이 웃기게 보이는 역효과를 보이는 부분들이 다소 있었다. 특히 게임 중반부에 나오는 대놓고 망가진 비디오 테이프는, 유튜브에서 시끄럽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아날로그 호러 동영상을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결론적으로, 게임 내 괜찮은 세계관 구축의 시도 및 게임플레이 메커니즘들이 있긴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게임 진행 및 1편에 비해 신선하거나 인상깊게 느껴진 순간들이 적었고 오히려 피곤함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비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모든 업적을 따고 게임을 완료하는 데 약 3.3 시간 정도 걸렸는데, 전작보다 플레이타임이 더 길어지기는 했으나 가격도 살짝 더 올라갔기에, 만약 직접 해보고 싶다면 적당히 할인할 때 (이전 작품과 같이)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뭔가 어린 아이 캐릭터에게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1편과 비교해서 아만다의 생김새가 좀 더 표독해진 것 같다. 스팀 상점 페이지 및 스크린샷에 보이는 모습도 이러한 선입견을 완화해주기는 커녕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 …….

  • "초심잃었네" 마지막 책 퍼즐 솔직히 억까임 이거 어케앎?

  • 내가 퍼즐풀려고 이걸 한줄 아나 좀 공포 좀 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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