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목이 스포일러 경보이지만 시작하자마자 대놓고 스포일러를 날립니다. 게임의 진행은 직접 해보시면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한대 딱쳐주는 제작진의 센스를 느끼게 됩니다. 플레이어 머리에 쥐나게 하는 난이도가 아닌 지나치게 쉽고 한편으론 게임 볼륨이 너무 작다란 느낌도 들게합니다. 도전과제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100% 완료의 기쁨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뭐 이딴 게임이 다 있냐라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에겐 유쾌, 상쾌, 통쾌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10/10점!!

세일하길래 샀는데 생각보다 재밌음. 도전과제 다 깨고, 지금은 트레이딩 카드 땜에 켜놓고 평가 쓰는중. 횡스크롤 어드벤처라 해야되나? 보통 그런 장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순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든다면 슈퍼마리오. 적을 밟아서 죽이는 것까지 슈퍼마리오와 많이 닮았다. 그런데 이 게임은 역방향으로 움직이며 주인공이 지나간 길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역재생을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즉 주인공이 백스탭을 밟고 뒤로 점프하며 먹은 동전을 토해내고 죽은 적을 살려내는 예수님조차 기절할만한 기적을 행하는 그런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자동적으로 움직이니, 점프와 Z키만 제 때 눌러주면 된다. 물론 처음에는 타이밍 같은 것이 감이 잘 안 잡히기 때문에 몇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적한테 죽었거나,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춰서 먹은 동전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못하거나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할 동전을 먹어버리면 타임 패러독스로 다시 해야한다. 주의할 점은 타임 패러독스가 1번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별 2개, 2번이면 별 1개...이런식이기 때문에 모든 스테이지를 별 3개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타임 패러독스가 뜨면 다시 스테이지 선택 메뉴로 돌아가서 다시 시도해야 한다. 그게 좀 귀찮다. 그래도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타이밍을 익히고 감을 잡으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도전과제는 10개인데, 그렇게 어렵진 않음.

[i] .도정 을있 수 할득획 부전 지까제과전도 에전 기으모 다 드카 딩이레트 .다짧 무너 이임게 [/i] 끝에서 처음으로 쭈우우우욱 되감기를 하는 듯한 게임 진행은 유쾌하다. 그게 다다.

게임이 깔끔하고 되게 참신한 거 같아요. 소재가 정말 기발하고 재밌어요. 근데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정가보다는 세일할 때 사서 하는 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