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하면서 이세계의 비밀을 파헤치고, 잃어버린 동료들을 찾아나서는 퍼즐 + 액션 + 이머시브 심. 한패: https://github.com/killterm/GameMaker-Localization-SuperDriftBlade 전투는 <커서블레이드>와 닮아서 비중이 크지 않음. 퍼즐 힌트를 보고도 유추하기 힘든 건 스팀에 있는 가이드 보고 해결함. (알고 나면 이 쉬운 걸?!) 초반 2시간 정도는 맨땅에 헤딩해서 세계관에 빠져드는 걸 추천. <튜닉>, <아우터 와일즈>를 해보진 않았지만 스팀 리뷰나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거 보면 이 2개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마찬가지로 좋아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도전과제 100% 달성. 1회차에도 전부 달성할 수 있고, 엔딩을 봤다면 어렵지 않다. 그래서 가장 적은 달성률도 15%로 높은 편.

솔직히 말하자면 이 게임은 문제가 좀 많다. 이걸 말하면 스포라 언급은 못하겠지만 직접 플레이하면 당신도 비슷하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이 한 게임의 좋은 점을 다 잡아먹어서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경우는 꽤 있는데 약간의 좋은 점이 이 게임의 모든 불편한 점을 다 잡아먹어서 기분 좋은 경험만 남은 것은 또 새로운 일이다. 게임을 하면서 이토록 흥미진진했던 기억은 참 오래간만이다. 튜닉과 아우터와일즈를 다시 플레이하는 기분이라니... 그것도 이 귀여운 2d 그림 그래픽으로... 사소한 qol 업데이트만 하면 나에겐 올해 최고의 겜일 것이다. 당신이 이 게임을 진짜 꼭 해보면 좋겠다.

게임이 말끔하진 않지만 깨달음의 전율이 사소한 단점을 잊게 해줌 일부 그림이 알아보기 너무 어려운데 그래도 대충 진행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