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게임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몰입감 좋은 연출로 퍼즐게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재밌게 했습니다. 다만 분량이 (할인)가격대비 압도적이기 때문에 재밌어도 켠왕하지 마시고 나눠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엔딩 빨리 보고 싶어서 장장 몇 시간 달렸더니 아 너무 힘드네요........ ~스포 방지~ [spoiler]1. 소제목 '버림받은 신부'와 게임 소개 글 '피와 진정한 사랑의 속삭임으로 쓰인 자신의 운명~' 때문에 치정 멜로를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순애보와 부성애가 돋보이는 곰 아빠.. 네 좋았습니다.. 2. 본편 얘기 끝나고 추가 이야기가 또 있길래 '그래 악마 이 녀석 첨엔 계획적인 접근이었지만 어느새 동생을 진짜 사랑하게 됐던 거지' 하면서 두근두근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었다고 한다... 3. 악마 조금 불쌍해서 웃겼다. 죄라면 본업 충실히 이행해 저주를 성급하게 접수한 죄... ㅠㅠㅋㅋ 근데 의뢰인이 1초 만에 변심해서 본전도 못 건지고 신부도 뺏김...ㅋㅋㅋㅋ 역시 연인 사이엔 선대화 후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게임이었다^^.[/spoiler]

숨은 물건 찾기에 스토리를 입힌 포인트앤클릭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특정 시점마다 숨어있는 물건을 찾게되는데 이런류의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면 욕나올 정도로 어렵다. 보통은 숨은 물건찾기라고 해도 정면에 그대로 드러나지만, 이 게임은 진짜로 숨어있어서 물건의 일부만 드러날 때도 있기 때문에 더 심한 느낌이 든다. 스토리는 밋밋했지만 정석적이라 좋았다. 나름대로 감칠맛을 내는 요소도 있었다. 퍼즐게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면 괜히 머리만 아프다는걸 제작사 쪽에서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도전과제가 스토리파트 / 숨은물건찾기 / 도미노게임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클리어 후 메인메뉴의 퍼즐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맘 편하게 플레이 했는데 나중에 플레이 해보니 어째서인지 스토리파트에서만 도전과제가 달성이 되었다. 게임 중간에 버그가 한번 나긴했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퍼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