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Emberlands

놀라운 만남과 신비한 생물로 가득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잉걸불땅 세계를 탐험하세요! 독기 속에서 길 잃은 주민을 구하고, 자원을 모아 마을을 재건해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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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로그라이트 요소가 살짝 더해진 매혹적인 Into the Emberlands 세계로 어서 오세요. 정체불명의 빛나는 독기의 위협을 받는 세상에서, 매혹적인 낵의 고향을 재건하는 포근한 탐험을 나서세요.

당신은 선택받은 등불지기로서, 독기 안을 탐험할 수 있게 해주는 빛의 잉걸불로 채워진 등불을 가지게 됩니다.
길 잃은 낵을 되찾고, 마을을 재건하고 확장하기 위한 자원을 수집하세요!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등불이 꺼지면, 당신은 다음 등불지기가 당신을 찾을 때까지 독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야 하니까요...

탐험


  • 매혹적인 낵 마을에서 여정을 시작하세요.
  • 작은 모험과 커다란 놀라움으로 가득한, 끝없이 확장되는 세계를 탐험하세요.
  • 절차적으로 생성된 세계에서 다양한 생물군을 탐험하세요. 끝없는 리플레이가 가능하죠.
  • 생명과 비밀로 가득한 빛나는 독기 속 숨겨진 풍경을 발견하세요.

조우


  • 독특하고 신비한 생명체와 조우하세요.
  • 잉걸불땅의 다양한 주민을 도와주면, 장비를 위한 자원과 귀중한 업그레이드로 보답할 거예요!
  • 낵이 독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잘 살피고, 당신의 빛을 따라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세요.

확장


  • 주민을 위해 마을을 재건하고 확장해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세요!
  • 모은 자원을 사용해 새로운 집과 편의 시설을 짓고 마을을 업그레이드하세요.
  • 미래의 모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세요. 새로운 건물과 상인은 다음 임무를 유리하게 출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78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825+

예측 매출

6,435,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전략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러시아어
https://www.daedalicsupport.com/

업적 목록

스팀 리뷰 (11)

총 리뷰 수: 11 긍정 피드백 수: 7 부정 피드백 수: 4 전체 평가 : Mixed
  • 게임자체가 재미있고 조금 느린 속도지만 괜찮습니다. 다만 버그가 너무 치명적이네요... 아예 게임 속 아이템은 인식을 못해서 미션 수행을 못함..,ㅜㅜ 리셋 계속하는데도 안되면 어쩝니까...!

  • 잔잔하게 수집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힐링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맞을듯 단, 서술할 단점을 읽고 나서 구매하시길 추천함 1. 속도감이 매우 느림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 정서에는 안맞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면 업그레이드 하고 싶을 정도임 추후 업데이트에서 조정이 되길 바라는 중 2. 세이브 후에 다시 들어오면 맵이 리셋됨 마을을 제외한 지형지물은 로드할때마다 바뀌는듯 이게 단점인 이유가 내가 다른 지형에 있는 건물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살수 있는 도구가 꽤 많은데 다음날 플레이 하려고 로드해보면 맵이 리셋이 되어있어서 그 업그레이드를 다시 해줘야 하는거임 이게 여간 귀찮은게 아님.. 안그래도 속도감이 느린데 게임을 시작할때마다 재업글을 해줘야하니 ㅜㅜ 3. 마을 레벨을 업 할때마다 모든 맵 리셋 2번에 적은 단점과 비슷한 맥락임 인벤에 물건들이 다 들어가지 않아서 마을에 몇개를 두고 업그레이드를 한다? 바로 전부 없어짐 인벤에 넣을수있는 양도 그리 많지않은데, 도구라도 들고 있으면 도구 내구도를 무조건 다 깎아 없애야함 도구는 내려놓을수 없기 때문에 ㅜㅜ 진짜 만들기 귀찮은것들만 꾸역꾸역 넣은 다음 마을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날리는 소모품들도 아까워 미침 그렇게 마을을 업그레이드 했다? 2번에 적은 단점을 다시 반복해야함 또 지형을 찾아서 업그레이드부터... 그래서 마을 업그레이드를 했으면 업글퀘스트는 무조건 한큐에 끝내는게 이득임 아니면 계속 켜두면서 외출하든 다른일을 하든.. 4. 맵이 없음 상단의 나침반으로 마을의 위치를 알수는 있지만 내가 다른 지형에서 업글을 해놓은 그 기계에서만 [i](심지어 같은 기계지만 업글을 한 기계만 높은 등급 구매가능)[/i] 구매할 수 있는것들이 있는데 한번 마을 다녀오면 어디였지? 하고 헤매게됨 차라리 맵을 켜서 위치 표시라던지 대략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면 좋은데 [i](캐릭터에 내비를 단다던지..)[/i] 도저히 못찾겠으면 다시 2번부터임ㅋㅋㅋㅋㅋㅋ 마을 레벨이 어느정도 오르고 나면 나무나 돌같은건 거의 필요없어서 새로운 지형까지의 길을 나무나 돌을 일부러 안먹고 헨젤과 그레텔마냥 나무랑 돌로 찾아다녀야함 ㅜㅜ 5. 게임이 친절한 편은 아님 예를들어 수정 가방?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업그레이드 하는지를 몰라서 구글에 검색해서 해외 리뷰들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마을이 9레벨이 될 때 동안도 못찾은 사람이 있을정도임 일일이 탐험하고 하나하나 클릭해봐야 [i](근데 클릭하려고 가는 데도 생명력 소모됨 ㅋㅋ)[/i] 내가 원하는것을 찾을 수가 있음 [spoiler]참고로 수정가방 업그레이드는 황무지에 있던 무슨 어둠에 잠식된? 캐릭터한테 잉걸불수정2개주고 업글가능함[/spoiler] 손도 많이 가고 노가다성도 생각보다 많이 짙은데 키보드 사용 전혀 없이 마우스로만 클릭하면서 속도감이 느려서 [i]나름?[/i] 힐링게임이긴 함 플레이 해보면 힐링게임이라는 이유를 알수 있을듯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긴 플탐 [strike][i]사실 단순 노동 반복이지만[/i][/strike] 이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 있다고는 생각함 but 세일할때 구매했으면 더 좋았을듯

  • 아기자기 하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키는 맛이 좋은 게임

  • 잉걸불땅 탐험은 언제나 오리무중 영원히 걷어낼 수 없는 안개로 가득한 잉걸불땅에서 낵들의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탐험의 여정을 담은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이다. 부드러운 색감의 비주얼과 아기자기한 분위기, 그러면서도 등불의 제약으로 인해 어느 정도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게임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한편 잉걸불땅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흩어진 낵들을 구출하고 필요한 자원을 모아 마을을 재건하는 게임 플레이는 어드벤처라기보단 시뮬레이션에 좀 더 근접해보인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이고 번역의 퀄리티는 제법 괜찮은 편. 빛의 잉걸불로 채워진 특별한 등불을 든 채 안개가 뒤덮인 잉걸불땅을 탐험하게 된다. 안개가 뒤덮인 영역을 돌아다닐 때마다 등불의 연료가 조금씩 소모되는데, 이 연료가 전부 소진되면 캐릭터가 제자리에 주저앉아 안개 속에 파묻히고 만다. 따라서 잉걸불땅을 탐험하는 내내 연료의 양을 의식하며 신중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보통 시야를 가리는 안개를 적용한 게임들은 한 번 밝힌 곳은 (특별한 조건이 걸린 것이 아닌 한) 계속 시야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만큼은 한 번 지나온 곳이라 하더라도 마을이나 등불의 범위를 벗어나면 다시 안개가 씌인다. 안개로 오염된 잉걸불땅을 반영한 시스템이자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조종하는 캐릭터가 연료 소진으로 인해 안개 속에 파묻히거나 마을의 레벨을 한 단계 올릴 때마다 잉걸불땅의 지형이 완전히 초기화된다. 일종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도입한 시도라 할 수 있다. 각종 자원과 NPC 등이 리젠되는 효과가 있어 자원 수급이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안개로 뒤덮인 잉걸불땅을 처음부터 다시 탐험해야 한다는 점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보유할 수 있는 연료의 최대치가 제한돼있어 먼 곳을 탐험하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연료 뿐만 아니라 가방 칸과 동전, 수정의 보유량도 제한돼있다보니 이를 관리하기도 마냥 쉽지만은 않다. 이렇듯 장님이 코끼리를 손으로 짚어 형태를 짐작하듯 항상 안개로 뒤덮인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며 조금씩 영역을 넓힌다는 발상만큼은 확실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등불 연료를 비롯한 각종 제약 또한 이러한 발상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은 간다. 이러한 발상에 힘을 실어주고자 마을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나침반의 존재라던가 마을로부터 먼 곳을 빠르게 왕복할 수 있는 역 시스템 같은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성은 조금 부족하다. 지나온 길을 어림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기도 하고, 보유한 아이템을 땅에 버리는 것 말고는 관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도 해서 그렇다. (심지어 잉걸불땅의 지형이 초기화될 때 바닥에 버려진 아이템은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지나온 땅을 어렴풋이 표시할 수 있는 횃불 개념이라던가 다음 지형에 조금이나마 아이템을 유지할 수 있는 창고 개념이 있었더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항상 안개로 뒤덮인 땅을 돌아다닌다는 발상을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이런저런 제약으로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임 플레이로 풀어낸 독특한 감각의 게임이다. 다만 태생적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편의성이 살짝 빈약하기도 하고 결국은 비슷한 과정을 반복하는 걸로 귀결되는지라 중반부쯤만 되도 벌써 지루함을 느낄 여지도 다분하다.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잔잔하면서도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게임을 원한다면 그럭저럭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737907760

  • 이 게임을 구매하며 나는 다음과 같은 재미 포인트들을 기대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 -느리지만 보람찬 파밍과 차근차근 발전하는 마을! -으스스한 어둠구름을 몰아내며 넓혀가는 안전지대, 그리고 밝혀지는 세계의 음모!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받았다. -대사 한 줄 없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재화 교환 자판기들! -존나 느리고 귀찮은 파밍과 매번 똑같은 마을 업그레이드 컷씬! -뭘 몰아내 ㅅㅂ 매번 맵 초기화돼서 상점업글이랑 빠른 이동 체크포인트도 다 없어지는데 안전지대가 어디있어 우린다죽을거야 어째서 개발진들은 안개 탐험 설정이 들어간 파밍&마을 발전류 게임에 로그라이크마냥 맵 초기화 시스템을 넣어둘 생각을 했을까? 등대, 설치용 횃불 따위를 설치해서 맵을 밝히면서 나아가는 방향성을 잡았다면 훨씬 나았을 텐데, 어째서일까. 잠시 생각을 해 보았고, 아, 나는 깨달았다. 귀찮았던 것이다. 탐험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유니크 npc와 구조물을 만들기가 귀찮았고, 자원의 고갈, 재생성 시스템을 만들기도 귀찮았던 개발진은 그냥 맵을 통째로 초기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새로운 탐험장소? 그냥 원점부터 시작시켜! 자원 고갈? 그냥 새로 다 만들어 버려! 결과는 이 게임이 되었다. 때깔은 좋지만 딱 그것뿐인, 달기만 한 설탕덩어리 인공색소 막대사탕같은 게임. 게임의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게임 가격이 (재미*플레이타임) 에 기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재미를 아주 얇은 1mm 팬케이크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놓은 대신 플레이타임을 존나게 늘려놓았다. 굿.

  • 잉걸불로 밝힌 램프를 들고 잔불이 꺼지기 전에 주민들과 자원을 구해와 마을을 키우는 로그라이트입니다. 파스텔 톤의 예쁜 그래픽에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좋은 첫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플레이는 조금 가혹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불씨가 꺼지면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바리바리 싸들고 온 자원, 등 뒤를 졸졸 따라오는 주민들이 얄짤 없이 리셋되니까요. 그나마 이미 마친 마을 업그레이드는 유지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업그레이드를 하는 게 좋습니다. 오며 가며 열쇠도 건네주고 꽃밭도 찾는 등 추가 임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느리고 잔잔합니다. 마을의 건물 곳곳을 업그레이드 하고 전체 규모를 키워도 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요구가 이어질 뿐이어서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느낌이고요.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채워주는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업그레이드와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안라든지 플레이의 쾌적함을 높일 편의 기능이랄 게 없어, 안 그래도 길을 헤매는 콘셉트의 게임이 더 답답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노가다를 좀 하더라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기대하고 시작했는데, 너무 느리고 반복적이며 중간중간 불이 꺼지며 느껴지는 좌절감이 생각보다 스트레스였습니다. 결국 저는 두 단계만 업그레이드 하고 하차합니다만, 저와 다르게 느리고 반복적이라는 점을 감당할 수 있고 조심성을 기울여 야금야금 성장하는 게임에 흥미가 있다면 무난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

  • 재밌지만 건물이 다운그레이드 되거나 장비가 제 기능을 못 하는 등의 끔찍한 버그가 많다. 어찌 해도 언락된 스킨과 펫을 하나의 세이브 파일에서 바꿀 수 없는게 감성을 좀 배리는 듯 하다.

  • 잉걸불땅 세계를 탐험하며 각종 자원을 모으며 주민들을 구하고, 마을을 확장하면서 안전한 기지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 Into the Emberlands 는 게임 내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원들을 주워야 하는 어드벤처 / 생존 장르에, 마을을 확장할 때 및 플레이어가 사망할 때 게임 내 세상의 구조가 바뀌는 시스템이 합쳐져서 로그라이크 장르의 맛이 추가된 복합적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대충 "잉걸불로 인해 번창하는 세상이 있었는데 어둠으로 인해 잉걸불이 약해지고 세상이 망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적당히 마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구하면 된다!" 로 정리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게임에서 스토리가 단순한 건 크게 불만이 없는데,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기억에 남는 캐릭터나 특정 스토리의 흐름 또한 없었다는 점이다. 주인공 외 다른 NPC 들은 그저 퀘스트를 부탁하고 마을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담당하는 벽돌들에 불과하며, 생김새도 은근히 비슷비슷하게 생겼고 특별한 서사가 있는 경우도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스토리 면에서는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물론 앞에서 말했다시피 스토리 중심 게임이 아니라 큰 단점으로 다가온 건 아닌데, 진짜 서사적 면에서 개성이 하나도 없다 보니 엔딩을 본 뒤 "진짜로 게임 내내 자원 노가다만 했다고?" 라는 데에서 갑작스러운 현타가 몰려오게 되었다. "아니,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도 아닌데, 그냥 게임플레이 구조가 재미 있으면 대부분의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서사의 부실함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말이 맞다. 문제는 게임 속 게임플레이 루프 및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일들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넓은 의미로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 내 탐험의 깊이 및 다양성이 긴 시간 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고, 플레이어가 자원을 파밍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느긋한 속도에 비해 컨텐츠의 깊이는 비 내리면 생기는 얕은 웅덩이 수준이라 "이거 억지로 분량 늘린 거 아니야?" 라는 생각만 게임 내내 들었다. 왜 이렇게 게임플레이 및 자원 파밍에 대해 부정적으로 적었느냐? 이에 대해 적기 전에, 게임플레이 구조를 단순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양의 잉걸불을 등불 안에 저장하며 다니고, 이는 일종의 생명 포인트로, 마을 밖을 걸어다닐 때마다 고갈되며 0에 도달하게 되면 사망한다. 물론 마을 밖에서 잉걸불을 아예 못 얻는 건 아니며, 곳곳에 소량의 잉걸불과 자원이 떨어져 있어서 이들을 주워서 더 멀리 탐험할 수 있으며, 주민을 구하게 되면 역시 소량의 잉걸불을 주기 때문에 생명 연장을 하여 더 많이 걸어다닐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제한된 크기의 배낭 안에 다양한 자원들을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이들은 특정 NPC 및 건물들과 상호작용하여 새로운 재료로 바꿔 먹던가, 마을의 건물을 건설하고 발전하는 데 사용하여 기지를 성장시킬 수 있다. 마을 안의 모든 건물들을 강화하였다면 중심부의 잉걸불과 상호작용해서 마을 레벨을 올릴 수 있고 결국 "자원을 모아서 마을 업그레이드 > 마을 성장을 통해 시작 도구 및 플레이어의 스펙 강화 > 더 많은 자원 및 새로운 자원 획득 가능" 의 루프 반복을 통하여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노가다 및 자원 심부름으로 게임플레이가 이루어진 게임들과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하기에, 만약 이렇게 뇌 빼면서 점점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도 그럭저럭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평가를 쓰는 사람도 이런 게임들을 완전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Into the Emberlands 를 하면서 마음에 안 든 몇 가지 점들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이 고통으로 느껴졌다. 크게 세 가지 마음에 안 든 점들을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개인적으로 이런 파밍 및 크래프팅 장르의 게임에 있어서 견딜 수 없는 것이 인벤토리 공간 부족이다. 몇몇 사람들은 "그걸 조절하고 과욕을 가지지 않는 게 게임의 핵심이며, 인벤토리의 크기가 너무 커다라면 게임이 너무 쉬워진다" 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발언은 게임이 애초에 하드코어 생존 장르 방향으로 설계되어서 플레이어가 선택을 할 때 신중함이 필요한 게임일 때 그런 말이 나오는 거지, Cozy Grove 처럼 게임 자체가 그냥 캐주얼 힐링 게임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인벤토리가 답답하게 설계되어 있는 건 억지 플레이타임 늘리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이 게임 역시 인벤토리가 개미 눈꼽만하게 느껴진다. 총 8칸이 최대이며 경악스럽게도 이 최대 배낭 크기는 게임을 시작하고 1시간 이내 달성할 수 있는데, 마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적으로 주지도 않으며 게임의 엔딩까지 인벤토리 크기가 늘어나지 않는다. 다른 자원 - 잉걸불, 동전, 수정 - 의 경우 최대치가 늘어나는 정도가 점진적이며 밸런스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으나, 인벤토리의 경우 자원과 도구 (도끼, 곡괭이처럼 자원을 캐는 데 필요한 도구를 의미한다) 를 같이 담아야 하기에 2번째 지역에 들어가기만 해도 자원 종류가 늘어나서 도구를 빨리빨리 쓰지 않으면 자원을 버릴 수밖에 없다. 차라리 인벤토리 칸 수를 10칸으로 늘려 주거나, 마을을 어느 정도 성장시켰을 때 창고 건물을 만들어서 플레이어가 모아 놓은 자원들을 보관해 주고 탐험을 갈 때 그 자원들은 아예 안 모으는 식으로 파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연스레 이끌어 주거나 한다면 이렇게 배낭에 대해 불만이 크지 않았을 것이다. > 파밍 속도가 정말 느리고 자원을 모으는 과정이 지루하다. 캐릭터 이동 속도가 느려서 어디로 갈지 클릭을 해 놓으면 이동하는 데만 한 세월 걸리는 느낌이 들고, 파밍의 다양성 및 깊이 또한 마을을 확장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보니 (등불 크기만 키운다면 게임의 후반부 컨텐츠를 빠르게 볼 수 있고, 게임 내 지역의 다양함이 탐험의 재미를 전혀 보충해주지 못한다) 마을을 키워도 플레이어가 하는 짓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는 위에서 말한 로그라이크식 지도 생성으로 인해 더더욱 악화되는데, 탐험을 하다 보면 마을은 성장하지만 외부 세계의 탐험과 관련된 성취도는 전혀 없으며, 결국 마을을 성장하면 "응 이제 지도 초기화줄께 ㅋㅋㅋㅋ" 라고 게임이 선심을 써서 새로운 탐험의 재미를 제공해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뷔페 내 이미 맛을 봤던 메뉴가 리필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탐험의 양상이 변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새로움을 느낄 요소는 하나도 없이 그저 같은 일의 반복으로 게임이 귀결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게임플레이가 반복적이었고 밍밍하였던 Cult of the Lamb 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라도 주기적으로 던져주면서 뭔가 떡밥을 자꾸 플레이어에게 먹이기라도 했지, 이 게임은 그렇게 원하는 새로운 컨텐츠가 게임의 중반부만 가도 그냥 멈춰버리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재미가 떨어진다. > 사망 페널티가 은근히 빡센 편이다. 플레이어가 사망하게 되면 (지니고 있는 모든 자원이 사라지는 당연한 페널티와 함께) 약 1/3 의 등불 용량이 사라지며, 배낭 / 지갑 / 수정 주머니의 용량 또한 소폭 줄어든다. 사실 후자의 경우 그렇게 귀찮은 건 아닌데, 등불 크기가 줄어드는 게 은근히 열받는다. 왜냐하면 이 게임에서는 위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지도가 초기화되는 순간이 많아서 등불 용량 = 플레이어가 탐험할 수 있는 반경의 크기라고 적을 수 있고, 결국 등불의 크기가 줄어들면 다시 최대치로 채우기 위해 NPC 반복 퀘스트 노가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 번 죽게 되면 페널티를 뼈저리게 느끼고 다시는 죽지 않기 위해 위험한 플레이를 절대 하지 않게 되며, 초반부와 후반부의 게임 난이도를 비교했을 때 가파르게 하락하는 안 좋은 난이도 곡선을 만들어 낸다. 왜냐하면 등불의 용량이 적을 때는 잘못 죽으면 그냥 진행이 턱 막히는데, 후반부에는 걸음수가 남아돌아서 조금 산만한 동선을 짜도 살아남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후반부의 늘어지는 난이도를 탐험의 재미로 메꿔야 하는데, 위의 문단에서 적었듯이 이를 실패해서 후반부 진행이 정말 재미없다. 결론적으로, 게임플레이 과정의 전체적인 틀과 비주얼은 나쁘지 않은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과정이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너무 느리고 재미가 없게 느껴질 가능성이 커서 비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엔딩을 보기까지 약 10시간이 걸렸는데, 가격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 의외로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은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70% 할인할 때 구매해서 플레이 한 거라, 가격 가지고는 이 게임을 깔 수 없었다. 직접 해보고 싶다면 가볍게 할인할 때 구매해서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대부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달성되며, 엔딩을 보고 난 뒤 세이브 이어하기를 하면 이후 시점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기에 억지 2회차를 돌릴 필요는 없다. 몇몇 놓치기 쉬운 희귀한 상호작용과 이와 관련된 업적의 경우 스팀 가이드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으니, 업적 100% 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 등불을 들고 모험하며 조난당한 낵들을 구하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게임 플탐: 9~12시간 난이도: 어렵지 않음 도전과제 난이도: 게임을 꼼꼼히 즐기면 100% 달성 쉬운 편, 노가다 요소 없음 모험을 전략적으로 즐겨야 하는데, 누군가에겐 답답함을 야기해 불호요소가 될 수 있지만 내게는 넘 좋아서 정말 잼게 즐김 자신이 일개미 같은 플레이 스타일이 잘맞는다면 추천 플레이 해본 결과 의외로 나같은 쫄보들에게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음 특히 수집 좋아하고 뭔가 발전(부흥)시키는거 좋아하고 (꾸미기 요소는 없음) 위협하는 적이 없으며 조용히 혼자 모험 다니는 걸 좋아하면 더욱 잘맞음 왜냐면 등불 떨어지기 전에 알아서 마을로 잘 돌아가서ㅋㅋ [i]겜 하는 내내 딱 한 번 죽었는데, 이것도 지하철 이용할 수정 남겨두는 거 깜박하는 바람에 ㅠㅠ[/i] 캐릭터 이동 속도가 느리고 마을을 주기적으로 들러야 하며, 항상 인벤토리가 부족한 점을 크게 불편하다고 느낄 것 같다면 이 게임과 맞지 않음. 이 게임은 잔잔한, 힐링, 어느 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전략 어드벤처 게임임 맵을 한 칸 이동할 때마다 등불이 하나씩 소모되며 모두 소모되면 캐릭터도 함께 조난당함 이후 가진 템과 구조중이던 낵을 모두 잃고, 업그레이드 시킨 등불,금화,보석 소유한도가 일정 수치 깎인 채로 새로 생성된 캐릭터와 함께 다시 게임 시작 이는 새로운 등불지기가 선발된 격이기에 마을 업그레이드는 그대로 유지 등불을 모두 소비하지 않도록 자주 마을에 방문해 등불을 채우는 게 필수이며, 이외에는 맵에 흩뿌려진 불꽃을 잘 습득해주거나 등불을 채워주는 건물, 엔피씨들에게 재화를 지불하여 채워줘야함 이를 어느 정도 보조해주는 부적같은 템도 존재하긴 하지만... (인벤토리 고정 차지 ㅠ) 초반에는 등불 소지한도가 작아 마을 주변만 조금씩밖에 돌아다닐 수 없지만, 이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도를 늘리면 더 멀리까지 탐색할 수 있고 아주 먼 거리에는 지하철이 존재해서 재화 지불 후 쉽게 돌아오는 거 가능 인벤토리가 좁기 때문에 파밍, 도구 이용들을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아이템을 들고 다녀야 함 조금씩 정비하며 더 넓은 맵을 탐험하고, 재료를 모아 퀘스트를 완료하는 재미가 쏠쏠했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엔드컨텐츠의 부재 엔딩 이후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존재했으면 했는데... 도과를 보니 구현하려는 시도(전초기지)는 있었던 듯하지만, 지금으로썬 엔딩 보고 도과 다 끝내면 할 게 없음 전초기지 컨텐츠 잘 살려서 맵의 세이프 구역을 늘리는 컨텐츠가 있었다면 한 3시간은 더 붙잡고 했을 거 같음

  • 로그라이크 마을 빌딩 게임 마을 주민들이 부탁한 물건들을 온 맵을 돌아다니며 찾아다가 쇠락한 마을을 부흥시키는 게임 마을밖에서 움직이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한발자국 차이로 마을에 못들어가서 다시 시작해야할땐 진짜.... 눈물 찔끔 나는데 서서히 커지는 마을과 새로운 바이옴 탐험은 재밌습니다 전체 플탐은 9시간~12시간 정도고 얼리억세스 기간에 했던 세이브파일이라면 마지막 퀘스트가 안깨질 수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는데요? 아직 고쳐지지 않은 버그라네요... 제 플탐이 12시간 이상인 이유가 있습니다... ㅜ

  • 잉걸불의 노예가 되어 족쇄차는 게임 좋아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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