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갈소녀"가 "월월순"을 훔쳐서 "개굴이"가 찾아와야 해요.

간단하죠? 근데 몇가지 문제가 있어요.






우선, "개굴이" 이녀석이 좀 별난 녀석이에요.

점프도끼류 수행자인 개굴이는 점프밖에 뛸수 없는 몸이에요.
좌우버튼을 누르면 해당 방향쪽을 내리찍으며 공격하는데,
이때 적이 없다면 그대로 바닥을 튕기며 전방으로 점프해요.
다만 너무 가파른 지형을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거 하나만으로 이동/공격/회피까지 모든 상황을 해결해야 해요.







다음으로, 배경이 바다 한 가운데에요.

당연하지만 개구리인 개굴이는 바닷물을 매우 싫어해서 매우 위험해요.
거기에 바다에 사는 몇몇 해산물들은 개굴이에게 매우 치명적이죠.
바다비둘기는 특히 위험해서 잠에서 깨기전에 처리하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대가리를 깨야 하는 대갈소녀가 날아다녀요.

그래서 개굴이가 개고생을 하며 쫓지만, 대갈소녀는 손쉽게 도망다니죠.
아마도 풍선껌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네요.
비겁해 보일 수 있지만 머리밖에 없는 녀석이니 이건 이해를 좀 해줘야 해요.






결론은 빡세게 대갈소녀를 잡아 월월순을 데려오면 되는거에요.
근데 그러면 너무 힘들어 보이니 한가지 팁을 줄게요.


개굴이는 오랜 수행으로 어디서든 점프할 수 있는 "팡점프"를 체득했어요.
해산물들의 공격도 피할 수 있고 물이나 물거품까지도 밟고 뛸 수 있어요.
그리고 올라가기 힘든 가파른 지형도 웬만하면 타고 오를 수 있죠.
팡점프는 발이 대상에 닿기 직전에 눌러야 발동되는데 쪼끔 어려울 거에요.
근데 이것만 잘 익히면 단번에 대갈소녀를 쪼개고 월월순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럼 대가리를 쪼개러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