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가 없습니다. 게임이름대로 축을 회전시켜서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인데,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이름대로 피벗으로 장애물 피하는건 전달이됬습니다 하지만 그뿐, 게임에 몰입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신나는 음악으로 게임을 커버하려고했으나 bgm도 생각보다 안신납니다 ㅠ.. 차라리 리듬게임처럼 유저가 자체적으로 속도를 조절해서 빠르기를 조절해 자기입맛에 맞게끔 난이도 조절이라도 하게 해줬으면 아쉬움이 큽니다 심지어 스테이지 단위도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쭉달리는겁니다..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돈이 아깝네요

슈퍼 헥사곤 이후로 내가 불태울 게임을 찾았다!

킬링타임으로 딱 좋은 게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제가 지금까지 본 게임 중 가장 개성이 강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단지 길을 따라 나아갈 뿐인 '점'에 달려있는 '구슬(?)'을 움직여 주변 장애물을 피합니다. 구슬은 점에서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오른쪽이나 왼쪽을 누르면 점을 중심으로 돕니다. 다양한 장애물이 나오고 그에따른 여러가지 통과방법을 찾아서 통과하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중독성 있으며 노래도 흥겹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게임 내의 목표가 전무합니다. 기본적인 여행 시리즈 두개를 끝내면 끝없는 여행과 무작위로 끝없는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어차피 기본 여행이랑 다를게 거의 없어서 깔짝 하면 금방 질립니다. 그거 뿐이냐? 당연히 아니죠 다른 모드들도 있답니다. 엄청난 속도로 장애물을 피해야 되는 버서크 모드와 장애물을 피하며 끊임없는 원을 그려야 되는 루프 모드 둘 다 엄청 재밌습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끝이 없어요. 그냥 끝도 없는거 기록된 시간좀 더 늘려보자고 계속 할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만 하면 금방 질리더군요 오래 플레이를 하신다면 저처럼 스팀 도전과제 보고 하시는 분들일 텐데... 스팀 도전과제는 허들이 너무 높습니다. 한번도 안죽고 끝판까지 간다던가... 점점 빨라지는 랜덤모드를 100초 버틴다던가... 특히 제일 힘든 건 버서크 모드 100초 버티기 인 것 같습니다... 순전히 자신의 컨트롤 빨로 해야되는 게임이라지만 손한번 삑나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되는데 아무리 저라도 지치네요.

전반적인 게임은 되게 재밌습니다. 트레이딩 카드가 상당히 비싼데, 쿠폰으로 할인해서 샀더니 게임값을 다시 벌어온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일반 Voyage 모드는 굉장히 재미있는데 ENDLESS LOOP 모드는 진심.. 암걸리게 만드네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