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상평: 너무나 진부하고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 어노멀리 시리즈는 워존 모바일을 제외하면 모조리 재미와 적절한 난이도의 조율에 실패한 것 같다.) 평범하고 진부한 디펜스 게임 타워 디펜스 장르에서 딱 평균 정도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타워 업그레이드와 수리, 판매, 액티브 기술 등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나 게임의 볼륨 자체가 작다. 기본은 갖춰 만든 스마트폰용 게임 게임 밸런스와 맵 구성, 사운드, 미니미하지만 깔끔한 그래픽. 간소한 컨셉 안에서 소소한 주변 퀄리티에 신경을 썼다. 폭발씬과 폭발음. 흥과 긴장을 유발하는 BGM이 맘에 들었다. 시리즈마다의 특색 Anomaly 번들을 사서 시리즈를 전반적으로 다 해보고 있는 중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Anomaly 시리즈는 각 편마다 디펜스와 오펜스로 성격이 나뉘어진다. - defenders의 경우는 우주의 여러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보여준다. 적들이 행진하는 경로에 타워를 배치하고 공격을 주고 받는 것이다. 타워의 업그레이드와 스킬을 성장시켜 점점 강해지는 맛은 있다. - korea에서는 가까운 미래. 한국에서 외계인들과 벌어지는 접전을 담고 있고 디펜스가 아닌 오펜스. 방어 중인 적을 공격하는 게임이다. 게임 진행은 아군의 진격로를 정해준 후, 스킬과 아군 유닛 배치를 수시로 바꿔져야 한다. 스마트폰용 게임을 그대로 옮겨 놓았는데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에서 크게 흠잡을 곳은 없다. 역시 폭발씬이나 전투 시 주변 건물의 폭발. 폭발 시 화면이 떨리는 점 등 자그마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이 보인다. - 워존 역시 오펜스 게임으로 배겨은 이스라엘이다. 워존 모바일은 그냥 모바일판 워존이고 미션 구성만 조금 다르다. 단순미학 타워 디펜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하며 90% 이상 세일 시 한번 노려볼만 하다. 도전과제와 트레이딩 카드를 제공하니. 큰 흠은 없는 게임이지만 대놓고 추천하기도 애매한 게임이다... 단순한 게임성이지만 완성도를 갖추었고 나름의 재미 요소도 있으므로 추천을 찍는다.

화려한 그래픽과 짧지 않은 디펜스 게임.

장르는 보시다시피 타워 디펜스 게임이구요, Anomaly Warzone Earth, Anomaly2가 인간의 입장에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면, 이번엔 외계인의 입장에서 방어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Anomaly 시리즈를 접하셨다면, "외계인의 입장이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몇 번 하셨을겁니다. 같은 분위기의 같은 장르는 아니지만, 그러한 상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준비된 외계인 타워들은 개성이 남다르고, 수준 높은 그래픽과 풍성한 사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타워 건설 > 전투 > 돈벌기 > 타워 건설]로 반복되는 게임 방식, 테크 트리, 타워 업그레이드, 아군과 적군과의 상성 관계등, 시스템적으로 다른 타워 디펜스 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는 찾기 힘듭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매우 높고, 분명 재미가 있는 게임이지만, 기존 시리즈와의 접점을 제외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게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노말리 프렌차이즈를 선호했던 이유는 타워디펜스를 반대의 상황으로 할 수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이 게임은 그것의 반대로 그냥 다시 타워디펜스가 됩니다. 처음엔 디펜스였다가 클리어를 위해서 거희 정답이 하나뿐인 퍼즐로 바뀌어 버리는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