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인줄 알았더니 그냥 왔다갔다하는 게임. 볼륨은 짧고 아이템도 없고 이동속도는 느립니다. 장점은 도트와 사운드, 트레이딩 카드 정도... 아 엔딩도 약간 의외성이 있는게 좋았네요. [code] 스팀 큐레이터 :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849820/]INSTALLING NOTHING[/url] [/code]

짧은 볼륨의 포인트 앤 클릭 게임. 소개에서는 어드벤쳐 게임이라고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짧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닙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불시착한 우주선, 기계로 되어있는 문명체가 사는 낮선 외계 행성이 플레이어를 반깁니다. 독특하고 몽환적인 음악도 신비로운 분위기 조성에 한몫 하죠. 조작은 오로지 클릭만으로 맵을 이동하고 조사합니다 이동속도를 빠르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불편함을 줄 정도로 느려서 한번 왔다 가는데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게임의 엔딩까지 본 소감은 `너무 돌아다니기만 하다 뚝 끊겼다` 입니다. 우주선으로 돌아가서 쉬면 시간도 바뀌고 기계들의 행동도 날마다 조금씩 바뀌지만 게임 자체에 아무런 말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을 결국엔 플레이어 혼자서 추측해야만 합니다. `왜 엔딩을 보기 위해선 이렇게 해야 하는가?` 라는 의구심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네요. 어쩌면 개발 당시 스토리를 염두에 두지 않고 제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느리기에 그 분위기가 생기는 게임. 그러나 여주인공이라고 도트에 가슴과 다리사이를 의식해서 묘사했으며 최악임. 마지막 반전은 웃기지만 도트가 구렸기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