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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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browsing the fifth installment of the Fears to Fathom anthology.

Fears to Fathom : Woodbury Getaway
In the fifth episode of Fears to Fathom you play as Sydney Harper, a 23-year-old working at a consulting firm plans a weekend getaway to a rental in Woodbury with her college friends. Little did they know what was about to unfold during their stay. Sydney survived as she made the right choices.The Gameplay
This game is primarily a first-person narrative walking simulator with exploration, driving, fishing and conversation mechanics.Key Features
- Atmospheric environment and photo-realistic graphics.
- VHS film aesthetic.
- Fishing mechanic.
- Receive texts from NPCs.
- Player voice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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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던 슴슴한 공포의 맛은 정갈한 모습으로 제공됩니다 여전하게되면 곤란해질 공포썰 게임의 다섯 번째 작품은 그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이었습니다. 시리즈중 가장 긴 플레이 타임과 용량을 제시하고 있으나 트레일러와 게임 설명에서 제시되고 있는 기믹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았던 모습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도 시리즈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죠. 시리즈 특유의 늘어지는 초중반 구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지만 한 번 지나가면 아쉬워지고마는 혜성 같은 주기의 점프 스케어, 뒷맛이 슴슴한 연출까지 소금 한 두 톨 부족했던 Fears to Fathom 시리즈의 끝에서 보여준 모습은 공포감보다는 디테일의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 깔끔하게 다듬어진 외관과 더불어 불편함도 함께 덜어냅니다 전반적인 마감처리와 아이템 상호작용, 캐릭터 모션과 마감 디테일은 한결 가벼워진 동선, 조작 편의성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물간의 관계나 서사 역시 더 깊어지고, 대화의 양도 늘어나며 입체적으로 성격을 부여하여 불쾌하고 의심되는 캐릭터성을 부여하거나 맥거핀으로 활용하는 등 주인공의 상황과 분위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 가시를 잘 발라도 어쨌든 늘 먹던 맛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극적인 모습으로 어필하는 공포게임들에 비해 여전히 싱거운 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썰에서 체험, 다시 썰로 끝나는 TV 시리즈 같은 전형적인 모습은 이 시리즈 고유의 특징과 영역을 확고하게 하지만, 동시에 '사연'이라는 형식에 갇혀 끝에 가서는 결국 마음을 놓게 되는 안정적인 공포게임이라는 인식이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제작자 본인에게도 떨쳐내기 힘들게 합니다. 일종의 반전이나 현재진행형인 문제, 의문과 거짓 같은 끝 맛으로 마무리를 장식할 순 없었던 걸까요? [spoiler] 보이스미터 [/spoiler] 를 활용한 기믹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는 [spoiler] '플레이어가 입을 다물고 있음'[/spoiler]정도로 무용지물이 되며 [spoiler]'숨어야 할 곳'[/spoiler] 정도의 스팟 알리미로서 전락하고만 점이 아쉽습니다. 유튜버와 스트리머들은 여전히 숨막히는 연기를 해야만 하고, 마이크가 없는 유저들은 여기서 과연 어떤 감정을 느낄지 다섯 번째 시리즈에서도 여전히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spoiler] 체이싱을 이중 [/spoiler]으로 구성해 둔 점이나 시리즈 전통의 적재적소의 [spoiler] 점프스케어 [/spoiler]가 시리즈 최대 횟수로 구간별로 나누어 등장하고, 미니게임과 스토리상 브릿지가 되는 부분도 지루하지 않게 처리되거나 선택지가 늘어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같은 단점들을 교묘하게 상쇄하고 넘어는것도 사실입니다. 약간의 문제? 캐릭터가 맵에 끼어 이동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cabin 도착 후 벽에 가깝게 주차하면 MIKE가 벽에 끼어버림. 썩 나쁘지 않았지만 진행불가로 재시작) 이외에도 화면 전환시 약간의 사운드 밀림, 암전 버그나 던져버린 아이템이 사라지는 (손전등, 보드게임판) 버그도 존재합니다. 구간별 저장이 있기 때문에 사소하게 느껴질 분들도 있겠습니다. [spoiler]스톨[/spoiler]이 생각보다 핵심 아이템이지만 세이브/로드까지 고려해서 상황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해보입니다. 결론 시리즈 내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시리즈를 즐기셨던 분들에게는 기존의 것들을 잘 다듬어낸 가장 안정적인 모습으로 인식될 수 있고, 가성비적인 면에서도 합격선을 받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1편과 3편 정도를 플레이 한 후에 (좋았을 때) 접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