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피쳐폰 모바일 게임 시절의 감성인 게임입니다. 조작법이 단순하고 보스 패턴도 단순하지만 나름대로의 맛을 살렸습니다. 저가형 게임들 중에 게임이라 불러주기도 민망한 유사프로그램들이 넘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게임은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작이라고는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돈값은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니까요

옛날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하기 위해 제작하셨다고 하는데, 그 목적은 잘 달성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하다보면, 어렸을 때 하던 MMORPG의 추억이 생각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복잡한 요소 없이 단순하고 간단한 게임이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아까 언급했던 MMORPG는 여러 복잡한 요소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게임은 그런 게 없어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플레이하다보면 계속 나아가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몰입감이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라인에 비해,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가 별로 없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1인 개발이고 이게 첫 작품이라 들었는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1인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