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복잡한 컨트롤 때문에 좌절했던 적이 많습니다. 최소한 이게임은 그런 이유로 좌절할 일은 없었습니다. 캠페인이 조금 부실하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즐길만할 거리가 꽤 있는 게임입니다. 단점으로는.. 한글화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구글 번역기를 돌린 수준입니다. 게임 내에서 계속 '일반'이 명령했습니다. '일반'을 호위합시다 하길래 뭔말 인가 했더니 장군...

이 게임은 내가 가장 재미있게 즐긴 비행시뮬게임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비록 모바일 게임을 PC에 그대로 이식한 것에 불과하긴 했지만 모바일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그 엄청난 용량적 효율성과 그에 비해 전혀 찰흑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놀랍도록 효율적인 그래픽과 각종 물리효과는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요즘같이 50기가가 넘는 게임들보다는 당연히 떨어지는 그래픽이긴 하지만 어떻게 300메가정도의 용량으로 이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까... 정말 놀라웠다.스마트폰에 달린 자이로스코프 시스탬이 피씨의 마우스조종시스탬으로 이식되면서 조작감은 정말 집중해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리했고 다양한 컨텐츠와 플레이모드가 존재해 한 일주일정도는 하루종일 잡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다만 아쉬웠던 건 스토리의 무대가 세개로 제한되어있다는 것이다. 태평양전쟁 대서양전선, 영국본토공방전이 스토리의 전부이고 소련의 동부전선이 빠져있다는 것이 아쉬웠다.그리고 이륙할 때 랜딩기어가 굴러가면서 자연스럽게 기체에 삽입되는 효과가 추가되었으면 정말 완벽한 게임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아쉽다. 그리고 이 게임의 꽃은 멀티인데 아직 멀티에는 소수의 양학자 빼고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유저가 조금더 많아진다면 좀더 나은 게임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거 콜드워도 있다는데 빨리 피씨로 내줬으면좋겟다 This game is lovely... Please Launch Skygamblers-ColdWar in PC TOO!!

이 게임은 쉽다 이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