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보낸 로켓 실험쥐는 치즈를 먹고 성장해요. 우주로 탐사를 보낸 로켓 실험쥐를 조종해 사방팔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격파하며 최대한 오래 생존하고 치즈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캐주얼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특유의 픽셀 그래픽과 사운드, 인터페이스 환경 및 시스템은 무난하면서도 캐주얼하고, 하나의 웨이브를 버틸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하나씩 골라 성장하고 30 웨이브 이상을 버텨야 하는 게임 플레이는 뱀서라이크와도 어느 정도 비슷한 결을 보인다. 다만 로켓 실험쥐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 컨트롤의 여지가 적다는 차별점은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로켓 실험쥐가 작은 행성 위에 떨어지고, 사방팔방에서 달과 별, 행성처럼 생긴 적들이 몰려온다. 웨이브가 지날 때마다 몰려오는 적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각 개체의 체력도 조금씩 올라간다. 일단 30 웨이브를 버티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며 웨이브를 하나씩 마칠 때마다 뜨는 무작위 업그레이드를 적절히 골라 적들을 처치하고 로켓 실험쥐가 생존할 수 있게끔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 같은 종류의 업그레이드를 고르다보면 해당 업그레이드의 단계가 하나씩 상승하고, 특정 두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찍으면 궁극의 시너지 업그레이드로 순식간에 밸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 밖에 낮은 확률로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는 레어 업그레이드가 선택지로 뜨기도 한다. 게임을 여러번 반복해서 플레이하다보면 확보한 치즈를 사용해 영구 업그레이드를 구매해 시작 시 능력치를 상승시켜줄 수 있고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 새로운 로켓 실험쥐를 해금할 수도 있다. 각 실험쥐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고 같은 실험쥐라 하더라도 스킬 트리에 따라 최적의 운영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모든 스킬 트리를 확보하는데 드는 치즈의 양이 만만치 않아 치즈 파밍이 조금 번거로운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각자 다른 로켓 실험쥐와 스킬 트리, 그리고 매 판마다 무작위로 나타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재미는 있다. 게임을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실험쥐로 화력과 생존을 실험해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다만 26 웨이브를 기점으로 몰려오는 적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반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아 컨트롤의 여지가 제한돼있고 확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의 수도 정해져있어 성장폭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는 한계는 있다. 이로 인해 각 로켓 실험쥐마다 성능이 갈리고, 효율적인 클리어를 위한 업그레이드 및 시너지도 몇 가지로 한정된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실험 과정은 흥미로우나 밸런스는 다소 기울어진 셈이다. (일단 시너지 무기 없이 기본 탄환 성능만 강화해서는 사실상 30웨이브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깝다.) 개발자 입장에서 게임에 좀 더 공을 들일 요량이라면 밸런스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뱀서라이크 계열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 및 생존, 그리고 다양한 로켓 실험쥐와 스킬트리, 업그레이드의 조합으로 이리저리 실험해보는 재미는 괜찮다. 여기에 게임 자체가 캐주얼하면서도 템포가 꽤나 빨라 한 판을 플레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내외라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울 만하다. 다만 컨트롤의 여지가 적고 밸런스가 다소 기울어져있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온다. 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뱀서라이크 계열의 로그라이크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넌지시 권장할 만한 게임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703220495

게임 플레이 후기 게임 자체는 매우 난이도가 쉬움 그런데 카드 갯수가 30개로 고정(초기 캐릭은 33개)된게 아쉬움 게다가 리롤 갯수가 제한 되다보니 영구업글에서 리롤 외에 나머지 두개는 가치가 없음 그리고 초기 캐릭이 고점이 제일 높음

이 게임을 하고 나서 부터 치즈를 먹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주둥이가 기다란 쥐가 조그마한 달에서 적들을 요리조리 피하며 처치하고 치즈를 모아 성장하는 뱀서류. 해금한 모든 캐릭터로 30번의 웨이브를 마치는 데에는 3시간이면 충분하고, 도전 과제를 전부 완료하는 것도 그 두 배 정도의 시간이면 가능할 만큼 분량이 많지 않고 쉽습니다. 그만큼 해금과 파밍을 위해 재미 없는 노가다의 시간을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게 강점이고요. 각각의 조합을 한 번씩 시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요소가 등장하고 목표도 완료돼, 스트레스가 쌓일 순간이 전혀 없습니다. 조합마다 이펙트도 알록달록 예쁘면서 성장의 체감도 크고요. 팝콘 터지듯이 토도독 터지는 게 묘하게 힐링이어서 좋았습니다. 컨트롤이 거의 필요 없다는 건 단점일 수 있지만 저는 가볍게 깔짝일 수 있어서 괜찮았고요. 쥐가 네 발로 엎드려 있는 모양새라 은근히 덜 귀엽고 음악이 아주 중독성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이 사소하게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면서 반복의 강제가 없다시피 한 뱀서류를 찾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참고로 유저 분이 작업해 주신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quote] [url=store.steampowered.com/curator/44960677]✍🏻 큐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팔로우하고 리뷰를 구독하세요.[/url] [/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