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의 모험

철 양동이, 나무 양동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세요! 양동이의 모험은 용수철로 이어진 양동이들을 조작하여 스테이지를 해결해 나가는 협동 멀티플레이 게임입니다. 걱정 마세요,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트레일러 영상 보기 상점 방문하기

게임 정보

양동이의 모험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로컬로 즐길 수 있는 협동 멀티플레이 게임입니다. 철 양동이와 나무 양동이, 두 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하나의 용수철로 이어져 있는 독특한 세상으로 뛰어들어 보세요. 용수철을 늘리고 발사해서 스테이지를 해결해 나가는 독창적인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도전할 준비가 되었나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두 양동이를 모두 조작하여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로컬 협동 멀티플레이: 친구와 함께 로컬에서 협동하여 퍼즐을 풀고 스테이지를 완수하세요. 두 명의 플레이어가 각기 다른 양동이를 조작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 싱글 플레이: 도전에 홀로 맞서세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두 개의 양동이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습니다.

  • 독창적인 게임플레이: 두 양동이가 하나의 용수철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스테이지를 탐험하고 장애물을 넘으며 퍼즐을 해결하세요. 창의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략해 보세요!

  • 다양한 스테이지: 각 스테이지마다 독특한 기믹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과 기발한 장애물들이 여러분의 전략적 사고를 자극할 것입니다.

  • 귀여운 그래픽과 매력적인 사운드트랙: 밝고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함께, 귀여운 양동이 캐릭터들이 여러분의 모험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 줍니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11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225+

예측 매출

247,500+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전략

업적 목록

스팀 리뷰 (3)

총 리뷰 수: 3 긍정 피드백 수: 3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3 user reviews
  • 양동이라 해놓고 항아리였던 건에 대하여

  • 혼자 하면 자기 머리 깨지고 둘이 하면 옆 사람 머리 깨는 게임

  • 양동이를 들고 아무 생각 없이 마당을 걷다가 문득 발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고개를 숙여보니 마치 양동이가 말을 걸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양동이가 말을 할 리 없다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내 또다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이번엔 분명했다. 양동이 안에서 작은 속삭임이 들리는 것이다. “여기야, 들어와 봐.” 속삭임은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돌았고, 결국 양동이를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물이 고여 있어야 할 자리에 망망대해가 보였고, 파도 소리가 들렸다. 아니, 그냥 파도가 아니라 그 안에는 고래들이 뛰놀고 있었고, 수평선 너머엔 무언가 거대한 성이 우뚝 솟아 있었다. 순간적으로 눈을 비볐지만, 양동이 안의 광경은 여전히 현실처럼 생생했다.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자, 양동이 안에서 커다란 물방울이 툭 떨어져 나왔다. 그런데 그 물방울이 바닥에 닿자마자, 주변의 모든 것이 물방울처럼 변해갔다. 나무, 바위, 풀잎, 심지어는 나까지도 물방울로 변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내 몸이 물방울 안에 갇힌 기분이 들었고, 그 안에서 나는 마치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눈을 떠보니 나는 양동이 안에서 본 그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한 척의 배가 다가왔다. 배 위에는 해적처럼 생긴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나를 향해 외쳤다. "너, 왜 여기 있냐고 묻고 싶은데... 양동이에서 왔구나?" 그는 마치 모든 걸 아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네, 그런데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나는 물어봤다. 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양동이는 사실 차원 간의 문이지. 네가 잘못해서 이 차원에 들어왔나 본데, 괜찮아. 이제 여기서 살면 돼. 여긴 시간도 공간도 없고, 모든 게 무한히 반복돼. 매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도 하고, 어제 본 건 오늘 사라질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아무 문제 없어. 결국엔 네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곳이니까." 나는 그의 말에 어리둥절했지만, 동시에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면 내가 다시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상상으로 찾을 수 있나요?" 그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나가는 건 불가능해. 왜냐하면, 네가 나가는 방법을 상상하는 순간 그 상상은 이곳의 또 다른 현실로 변해버리니까. 네 상상력이 네 발목을 잡는 거지." 그 순간 나는 비로소 이 세계의 진정한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양동이는 단순한 물통이 아니었다. 그것은 끝없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지의 차원이었고, 그 안에 들어온 이상 나는 결코 이전의 현실로 돌아갈 수 없었다. 대신, 내가 만드는 모든 상상과 생각이 이곳에서 나의 새로운 현실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어오자 파도가 더 거세졌고, 나는 그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어디론가 떠내려갔다. 머릿속에는 수많은 상상이 휘몰아쳤다. 그리고 그 상상들이 차례로 눈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떠 있는 섬, 공기 중을 헤엄치는 물고기, 걸어 다니는 나무, 모두 내가 상상한 대로 생겨났다. 하지만 동시에, 그 상상들이 너무나도 실체적이어서 무서웠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는 그 순간, 나는 다시 한 번 양동이를 바라봤다. 양동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나에게 속삭였다. “돌아가고 싶니? 그렇다면 상상하지 말아라. 아무것도 떠올리지 말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곳에 서 있어.” 그러나 그 말은 오히려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상상하지 말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이 모든 게 내 상상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상상을 멈출 수 없었다. 물 속을 유영하는 고양이, 구름 위에 앉아 있는 코끼리, 나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보석들... 모든 것이 하나하나 내 상상 속에서 튀어나오고 있었다. 양동이 속의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차분하고 어딘가 친숙한 목소리였다. “괜찮아. 모든 게 결국 원래대로 돌아갈 거야. 이 세계는 그런 곳이니까.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때가 올 거야. 다만 그때까지는... 잠시 이곳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 그리고 그 말이 끝나자, 나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기로 했다. 양동이 속의 세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 나 역시 변해가고 있었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따지지 않고, 그저 이 세계의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와 양동이개쩐다.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