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보스까지 잡고 왔습니다. 일단 게임이 많이 어렵습니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처음 남겨진방에 도달하시면 총에 조명을 장착해주세요. 맵이 어두워서 큰 도움이 됩니다. 총은 믿을게 못 되고 플레이할수록 점점 소드마스터가 되고 있습니다. 진짜 어렵지만 재밌습니다.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 같습니다.

근거리/원거리/투척 무기를 큰 분류로 놓고, 스킬 투자로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재밌었음. 근거리 무기는 단검, 배트 원거리 무기는 권총, 산탄총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됨. 무기나 스킬이 더 다양하게 추가되면 환생 플레이도 해볼 듯함.

어려움 난이도로 끝까지 깼습니다. 현재 3스테이지까지 구현돼 있네요. 아직 완성도가 많이 낮지만, 게임성 하나는 확실합니다. 엄청 매력적이고 잘 만든 게임이에요. 개발자가 겜잘알이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분위기 때문에 취향을 좀 탈 것 같은데 액션 로그라이크 비중이 커서 이 장르 좋아하시면 충분히 재밌게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 자체는 약간 액션 로그라이크에 타르코프 향이 첨가된 느낌입니다. 스탯, 특성, 유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액션 로그라이크에다가 밀리터리 위주, 소모품 파밍, npc 우호도, 무기 파츠라는 타르코프 향이 은은하게 배여 있습니다. 의외로 맛있게 어울려서 재밌게 했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분량인데... 아직 스테이지는 짧고 반복 플레이의 매력은 적습니다. 개발 방향성에 따라서 다른 게임이 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늘려나갈지 궁금하네요. 이 게임이 완성되고 정식 출시되면 엄청난 작품이 되어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솔직히 지금도 분량만 짧지, 퀄리티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데모 버전도 있고, 데모 데이터도 본편으로 넘어가니 일단 츄라이츄라이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특유의 타격감, 원소 시스템, 파밍하는 재미는 높은 게임. 피격당하면 경직이 매우 길어서 최대한 안맞고 치고 빠지기를 잘 해야하지만 적들 호밍 성능이 너무 뛰어나서 쉽지 않음... 정출때엔 조금만 난이도 타협해서 내면 더욱 좋은 게임이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