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를 소재로 한 턴제 RPG 게임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이 기본적으로 모바일 쪽으로 개발되었기 떄문에 전작에 비해서 그래픽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좋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단지 이 게임만 봤을 때는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나쁘지 않은 게임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전작과 비교했을 때는 그래픽 말고는 나아진 점이 없어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분량도 너무 적고 전작도 밸런스가 좋진 않았지만 그 전작에 비해서도 게임의 밸런스가 더 좋지 못한 데다가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각종 패러디나 유머코드가 빈약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작을 즐겨본 저로서는 전작만큼의 완성도와 재미를 주지 못해서 이 시리즈를 안해보신 분들께는 전작을 해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이 게임은 딱히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인디 게임 [url=http://www.ajebang.com/%EB%82%98%EC%9D%B4%EC%B8%A0-%EC%98%A4%EB%B8%8C-%ED%8C%AC-%EC%95%A4-%ED%8E%98%EC%9D%B4%ED%8D%BC-2knights-of-pen-and-paper-2/]나이츠 오브 펜 앤 페이퍼 2 리뷰[/url] 아기자기하면서 나름 육성과 모험도 있고, 어렵지는 않지만 턴마다 전략적인 요소도 충분히 있어 게임성도 나름 좋다고 판단됩니다. 아쉽게도 한글화는 안되어 있지만 게임 자체를 즐기기에는 큰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대사들이 좀 있긴한데 모두 이해하면서 진행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임 불감증에 걸렸거나 대작게임들의 특징인 피곤함에서 벗어나고픈 게이머에게는 간단간단하게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나이츠 펜 앤 페이퍼 2 게임을 추천합니다!

TRPG....는 아니고 그걸 소재로 한 턴제 게임. 일단 게임 자체는 재미있긴 하다. 그리고 여기서 게임 자체란 본편 스토리를 즐겁게 즐기는 정도를 말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몬스터 도감을 다 채우는 도전과제를 하려면 굉장히 귀찮아진다는 말이다. 사실 몬스터 도감 다 채우는 일 말고도 본편에서도 각종 장비 사려면 노가다가 좀 필요해서 귀찮긴 했지만, 도감 채우는 일은 몬스터를 종류당 30마리씩 잡아야 하니 이보다 귀찮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이걸 개발진들이 눈치챘는지 캐릭터 특성 중에 30마리 잡아야 되는 걸 15마리로 줄여주는 특성이 있는데, 여전히 노가다는 노가다가 맞다.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게 게임하고 싶은 사람들은 본편만 깨고 멈추는 걸 추천한다. 여담) 사실 게임 특성상 노가다 할 게 엄청 많다. 그리고 돈 쓸 곳은 또 드럽게 많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소비에 자신 없으면 시작을 안 하는 게 좋다.

RPG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TRPG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케릭터들이 드립치는 개그 코드도 저의 취향에 맞아서 게임하다가 피식피식 웃기도 했습니다. 30마리씩 잡는 마지막 업적만 남은 상태인데, 귀찮네요 ㅎㅎ 혹시나 3탄이 나온다면 ㅋ

간단히 즐기기에 괜찮은 게임

개추. 도전과제 올클하기 좋은 겜

단점 @ 시스템의 퇴보. 분명 게임 시스템이 전작보다 복잡해졌지만, 그것이 발전을 의미하는지는 의문스러움. @ 빈약한 컨텐츠. 본편의 분량이 매우 빈약한데, 제작자도 그걸 느꼈는지 DLC는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부풀리는 반복적 심부름으로 가득 채워놨다. @ 사라진 유쾌한 분위기. 전작에서 플레이어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농담도 점잖아졌는데, 다시 말해 재미가 없다. @ 퇴화한 도트. 개인적으로 도트마저 전작이 낫다고 느꼈음. 전작을 개발한 Behold 스튜디오가 아닌 Kyy 게임즈라는 제작사로 바뀌면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울 뿐.

전작에 이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