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길을가다 비둘기를 마주치면 아련해짐

비둘기에 속지 마셈 ㄹㅇ심장이 갈갈이 찢어짐 걍 행복하게해줘

치킨 먹기 전에 하지 마세요

최고의 미연시, 아니 비연시입니다. 이 새들은 저를 울게 했습니다. 당신만의 새를 꼭 찾으세요.

비둘기라는 소재로 다루는 클리셰들의 집합. 먼저, 연애 시뮬레이션 클리셰에 충실하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육성게임처럼 과목을 통해 주인공의 능력치를 높여야하는데 생각보다 공략 난이도는 매우 쉽고, 그냥 이 캐릭터와 대화하기위해서는 어떤 스탯이 가장 필요할까를 생각해 몰아서 찍으면 된다. 물론 게임 자체의 트루엔딩이라 불리는 BBL루트를 뚫기위해서는 공략캐릭터 몇명의 트루엔딩뿐만이 아니라 노말엔딩도 뚫어야 해 수업 하나 정도를 다른걸 들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비둘기라는걸 제외한다면 클리셰에 충실하다보니 좋아하는 타입만 있다면 몰입하기 쉽다. 심지어 굉장히 공략할 비둘기가 많아 좋아하는 스토리가 존재할 확률도 높다! 이런식으로 캐릭터들의 엔딩들을 모두 수집하게 되면 BBL루트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루트에서는 다른 의미로 클리셰에 충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본작에서 던져졌던 떡밥들을 회수하며 진실을 보여주는데, 루트를 열기위해 모든 공략 캐릭터들을 공략하고 와야하니 "이거 이 때 나온거!" 정도는 쉽게 연상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클리셰들을 지나고나면 엔딩이 난다. 상업적으로 인정된 클리셰들을 이용하고, 또한 1번의 의인화를 제공하면서 비둘기들만 나오는 게임이지만 일반적인 미연시처럼 스토리에 몰입하는데에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아쉬웠던 점은 게임이 너무 급하게 끝나고 급하게 떡밥을 회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는 수많은 서사들을 던져주고 클리셰를 나열하다보니 조금 몰입한다싶으면 다른 서사들의 등장으로 몰입하기가 어려워지고...결국 마지막에는 몰입할뻔 했다! 같이 어정쩡한 상태로 끝나버린다. 또한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너무 급하게 변해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BBL루트를 열기위해서는 흥미없는 캐릭터의 서사도 무조건 열어야하는 것도 아쉬웠다. 물론 마지막 이야기를 이해시키기위해서는 작중 공략캐릭터의 이면과 서사를 알아야만한다는 건 알겠다...그런데 오코상! 오코상이 개그캐릭터라는건 첫 등장씬으로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무려 오코상의 노멀 엔딩과 트루엔딩을 여는게 필수라니... 결국 재미도 감동도 없던 오코상 루트를 열었을 때는 솔직히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졌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하토풀 보이프렌드는 만원이라는 정가를 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쉬운 게임이었다. 아무래도 다른 미연시 게임들은 다양한 일러스트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을 이용하지만, 이 게임은 오로지 스토리로 밀고나가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리셰들 적절히 활용하고, 또한 비둘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게임의 플레이타임을 고려해봤을 때 할인을 했을 때를 가정하면 충분히 구매해 한번쯤은 플레이 해볼법한 게임이었다.

비둘기이기 때문에 완벽해진 미연시

아니 진짜 난 병맛겜을 원했는데 불쑥 나에게 찾아온 소꿉친구의 미친 순애.

더이상 그들의 인간폼이 떠오르지 않아요. 이 망할 비둘기들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후반쯤에 제 심장이 완전히 산산조각 났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제 신체가 얼마나 갈기갈기 찢겨나든 [spoiler]저의 머리와 마음만은 이미 이와미네 선생님의 것이니까요♡ [/spoiler]

안 한 사람이랑 말 안 섞음 진엔딩 보면서 하루종일 울었음 반전도 있고, 복선회수도 많고 마지막 기록 보관소까지 보고나서 최종붕괴

한글패치 저장버그만 없었으면 좋은게임이라고생각합니다. 이건 모든엔딩 진엔딩까지봐야지 진정한 게임을 플레이한것이기떄문에 모든엔딩을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두 시간 플레이 후기 남깁니다. 처음에는 비둘기와의 교제..글쎄요 거부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눈에 비춰지는 나 또한 그들과 크게 다를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아. 뭐지 이 감정은 나도 그들과 같구구ㅜㅜ구ㅜ구구구구구99

그저 갓겜. 비둘기의, 비둘기에 의한, 비둘기를 위한. 처음엔 그저 병맛 미연시인줄 알았으나 까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세일할때 후속편과 DLC까지 샀던 나 칭찬해~~~~

잘생긴 비둘기가 나옴

내 마음을 가지고 놀았어

아름다운 이야기, 훌륭한 마무리...

이 남자들 자꾸 생각나네

심리적공포

최고의 게임

에? ...네?? 예??? 스러운 게임

제발해주세요

재밌어요

good

귀여워요

17년도에 했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는 게임 병?맛을 가장한 순애 갓겜 절대 트루루트까지 타야함

미남인데 짜잔~ 밑에는 말이야~ 짜잔~ 이건 미소녀 사마귀야~ 짜잔 이건 비둘기란다~ 이런 류의 게임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연애낚시물? 미남/미녀롤을 가지고 있지만 짜잔~ 비주류 동물이야~ 의 장르를 부르는 명칭은 뭘까? 이런 말을 꺼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쪽 게임의 특징을 말하기 위해서다. 외관으로 쇼크를 주고 들어가는 연애시뮬은 첫인상으로 쇼크 역치를 높이고 들어가는 게임이라 스토리에서 지루함을 느끼기가 쉬워진다. 이 게임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하토풀은 달랐다. 하토풀은 크게 일상편과 각종 트리거 주의 파트로 나뉜다. 이거 쓰르라미 생각나네... 일상편에서는 주로 포카포카한 이야기와 캐릭터의 모에 요소 어필이 주가 된다. 이 모에 어필이 생각보다... 괜찮다... 엄청 지루하지도 않고... 개그도 나쁘지 않고... 옅은 시리어스도 좋고... 내가 이렇게 쉬운 사람이였단 말인가... 쓰르라미 라이트 비둘기판이다... 비둘기의 엔딩을 전부 보고 열리는 루트에서는 '지루하지 않다'가 '와씨 이거 미쳤다'가 된다. 끝의 끝으로 달려갈 수록 세계관의 농도는 높아지고 몰입감도 짙어진다. 엔딩에서 살짝 아쉬움을 느끼긴 했으나 그건 내 성향과 취향 문제라서 걸릴 요소까진 아니라고 본다. Hatoful Boyfriend에는 조류와 인간이 연애하였을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나는 이 특별한 게임을 정말 애정하고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다. 그리고 엄마 인사해, 내 남친인 공작 비둘기야.

비둘기랑 연애하고 싶었던 분은 플레이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게임의 진가는 비비엘루트를 시작하면서 드러난다. 이 게임을 그뭔씹비둘기연애시뮬 환불엔딩으로 만들지 충격적인 반전의 인간 조류 공생일지로 만들지는 당신의 몫

와이게뭐지 와이게뭐지진짜

엄마 내 남친이에요 네? 비둘기 아니나고요? 문제가 될까요?

터무니 없는 전개와 헛소리를 견뎌내고 진엔딩을 봐야만 이 게임의 본질에 대해 알 수 있다

진엔딩이 흥미롭네요 미친상황 연속발생 시뮬레이션

이걸 왜 안함? 비둘기랑 연애해볼수있는 좋은 기횐데? 엄마도? 이건 지나가던 개저씨도 와! 비둘기! 연애! 하고 감

나게키......................-

처음에는 뭐 이런 게임이 있나 하고 시작한건데 스토리가 좋음... 머리 부여잡고 뭐야??? 뭐야?????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이후 저는 길가의 비둘기, 새들을 보며 비연시를 떠올리며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남조친구는 바위자고새 선생님이세요 ^^

진짜진짜진짜 갓겜인데 난 이거 진짜 갓겜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꼭 한 번 해봤으면 좋겠는 게임인데(혼못죽 아님, 물귀신 아님,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함) 왜 갓겜인지 설명을 하려면 스포일러 때문에 설명을 못 함. 고되고 힘들게 느껴져도 꾹 참고 눈 딱 한 번만 감고 진엔딩까지만 봐줬으면 좋겠어. 일단 진엔딩을 보고 그때 이 게임이 어떻다고 평가해 줬으면 좋겠어.

비둘기 싫어했었는데 남조친구를 사귄 후로는 비둘기 볼때마다 아련해짐,,

중2병 비둘기를 사랑해 본 적 있나요?

역시 요즘 남자친구는 비둘기가 대세죠 ㅋㅋ

진짜 사랑을 찾았다

당황...관심...애정...충격...공포...애환...그리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