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You continue the adventure in a new season right after our main character wakes up in the hospital.
You continue the adventure in a new season right after our main character wakes up in the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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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원
75+
개
825,000+
원
76561198046405937
Abandoned 종합평가 : Tier - A (1 티어) [i]납치되어 구타를 당한 후 풀려난 Toby는 병원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일련의 사건속에서 Toby는 더 많은 진실을 밝히고 경찰을 도와 Katrina를 체포할 증거들 모으며, 그녀의 위험한 사업을 없앨 준비를 합니다.[/i] --------------------------------------- 시즌 3 은 다시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지만 오히려 각 에피소드별 분량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5,208개의 렌더 이미지와 595개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가격은 시즌2와 동일한 11,000원 입니다. 렌더링과 애니메이션을 다 합치면 시즌 2 보다 분량이 2배 가량이나 더 많지만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사실상 스팀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기도 합니다. 시즌 3 에서는 시즌 2 까지의 빌드업을 통해 드디어 본격적으로 Charlotte 및 Tris 와 본게임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친 이라는 이유로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시즌 3 이 되어서야 겨우 거사를 치르는데 이게 그리 늦은건 아닙니다. Being a D*K 의 Jill 과 Isabella 또한 본게임을 치르는것은 시즌 2 의 에피소드 8 마지막에서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물며 각 에피소드별 분량이 넘사벽이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 시간으로도 No more money 보다 더 오래 걸렸죠. 즉, 시즌 3부터 그동안 간질간질 간보던 장면들이 본격적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전개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젠............. 앞서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이 게임은 근친이 메인은 아니지만, 어쨌건 포함이 된 게임입니다. 검열 때문에 관계 설정은 따로 할 수도 없이 Landlord, Landlady, Roommate, Tenant 로 고정되었지만 솔직히 여지조차 없이 무조건 가족 관계임을 못박은 게임입니다. 집주인이 부도가 났다고, 임차인들까지 다같이 이사 갈리도 없고, 집주인이 문병와서 '사랑한다 임차인' 이라고 할 리도 없으며, 집주인 아내가 임차인이 아기때부터 성장하는 과정동안 내내 같이 있으며 보살피고 키우는 회상장면까지 나오는데 설마.. 아니, 당장 게임 첫장면에 이사갈때부터 집주인이 운전하면서 뒷좌석에 앉은 두 임차인에게 '조용하지 못해?' '당신이 임차인들을 버릇없게 키웠어!' 하는데 말이 안되죠. 물론 근친이 메인이 아니라고 했던 만큼, 타 근친 장르의 게임처럼 주인공이 엄마와 여동생에게 욕정을 품고 개처럼 날뛰는게 아니라 '이 사람은 내 엄마야', '얘는 내 동생이야' 이런 마음으로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지 없이 거절하기도 하고요. 전체적으로 줄거리가 여성들을 공략하는게 메인이 아니라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덤으로 여성들을 공략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지에 따라 어떠한 히로인이라 할지라도 중간에 루트를 끝낼 수 도 있습니다. 즉 필수 공략 히로인이 있는게 아니라 평생 솔로도 가능한거죠. 이제와서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바로 이 근친상간 이라는 금기가 개발자가 개발을 포기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개발자 曰, 처음 이 게임을 만들때만해도 좋고 꼴리고 재밌었는데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자 본인이 만든 게임이 전하는 메시지를 떠올릴 때마다 아이들의 눈을 마주볼 수 없었고,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고 합디다. 결론은 결혼하기 전에는 근친 좋았는데 결혼하고나니까 근친이라는 장르가 역겨워서 도저히 개발을 할 수가 없다는거죠. 한편으로는 이해는 합니다. 가정을 꾸리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한거고, 이런 금기의 장르를 개발하는게 두 아이에게 부끄러울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그럼 결혼 전에는 개발자에게 부모나 형제가 전혀 없었냐는 겁니다. 제가 근친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제게 어머니가 있고, 누나가 있고, 여동생이 있고, 이모, 고모, 사촌형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한테 꼴려?', '어렸을적부터 같이 자란 남매한테 꼴린다고?'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근친은 가장 역겨운 장르입니다. 그런데 마치 엄마와 누나, 여동생, 혹은 사촌들까지도 아무도 없이 혼자 태어나서 혼자서 자란 사람 마냥 그땐 못느끼다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니까 이제와서 역겹다? 개인적으로는 이점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뭐 그때는 정신적으로 덜 성장해서 그랬는갑지만, 어쨌건 돈을 받고 판매하는거라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는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지을 자신이 없다면 구입한 사람들에게 전부 환불해주고, 미완성으로 남은 이 게임도 스팀에서 삭제해야되고요. 평생 미완성인 게임이라는것 안다면 애초에 누가 돈주고 사겠습니까? 많은 팬들이 다시 돌아와서 개발해주길 바라지만 이미 개발자는 확실히 마음이 떠난 것 같더군요. 지금까지 쌓아온 빌드업으로 인해 이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만 남은 상태인데.. 여기서 이렇게 게임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I]'독자가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미우라 켄타로가 마중나와 베르세르크의 결말을 알려준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I] 네.. 결국 이 게임은 제게 있어 안좋은 의미로 야겜계의 베르세르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