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d (29/08/14) Price will be changed from $24.99 to $15 soon. And dev said many things suggested by users will be put on poll and added. So I changed my former nonrecommended review to recommended. 오늘, 개발자가 공지를 통해 종전의 25딸라에서 15딸라로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며 친구 초대 기능을 최우선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저들의 '빗발치는' 제안들을 모아 투표에 부친 후 그 가운데 뽑힌 안들을 업데이트할 것이라 약속했다. 배경음악 온오프 옵션조차 '영화 볼 때도 음악 안 끄잖아'라며 논리왕처럼 버티던 개발자의 이 엄청난 태세전환에, 나 또한 그 못지 않은 변덕스러운 리액션으로 호응코자 비추를 추천으로 바꾼다. 자, 이제 갓겜할 시간이다. (추-비추를 전환하면 사용자들의 유용함 평가가 초기화되는 걸 처음 알았다. 유용함 찍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 -------------------------------------------------------------------------------------------- '체스보다 더 체스 같은 체스' 조이 퀸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 웹진의 평. 그래서, 이거 믿어도 되는 거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어도 이 '한 줄 평'만큼은 믿어도 된다. 왜냐하면, 먼저, Chess 2 개발자들이 다 남자다. 아니, 웹진 기자들의 성적 취향을 니가 어떻게 아느냐고 반론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기자들 중 게이가 있다 치더라도 개발자들의 와꾸(크레딧에 개발자들 사진이 나온다)를 가지고는 게이에게 섹스 어필이 가능할 리가 단언컨대, 없다고 확신한다. 그렇다고, 공전의 히트작이 있는 것도 아닌 코딱지만 한 인디 제작사가 딸라 다발을 평론가 뒷주머니에 뭉탱이로 쑤셔넣어줬을 리도 만무하다.(다시 와꾸 얘기하자면, 진짜 인디 스피릿 충만하게 생겼다 다들. 가난해 보인다고 이 사람들.) 뭐 웃자고 해본 소리고, 직접 해봤더니, 진짜 재밌더라. 이 체스. 그런데도 왜 비추를 쎄웠냐, 하면 딱 잘라 말해, 게임이 돈 값을 못하기 때문. 일단, 멀티에 중점을 뒀다는 명분으로 팽개친 에이아이에 대해 말하자면, 6개의 아미 중 겨우 3개 아미의 에이아이만 구현되어 있을 뿐인데, 그마저도 개판이라 애들이 걍 피스를 던진다. 물론 덕분에 현실을 부정하고 잠시나마 체스마스터가 된 듯한 환각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 만 아니 이래서야 도대체 트레이닝이 되질 않잖은가 트레이닝이! 그렇다고 진짜 멀티에 중점을 뒀다는 명분이 눈 시리게 빛날 정도로 멀티가 풍성한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라이브 매치와 소위 '우편 체스'라고 불리는 비대칭 매치를 지원은 한다만, 라이브 매치는 오직 랭크를 기준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상대와만 가능하고, 우편 체스는 아직 스팀 턴 알림 기능이 없어 번거롭게 일일이 게임을 켜 확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대와 채팅도 할 수 없고, 랭킹 시스템이 무색하게도 리더보드와 스탯 관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설린이 만든 룰은 정말 그야말로 '혁명적'으로 재밌고, 세련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UI 디자인이랄지, 근사한 피스의 모델링이랄지, 게임 내내 잔잔히 흐르는 피아노 클래식이랄지 등등의 게임 외적으로도 엘레강스가 좔좔 흐르는데, 왜 정작 가장 중요한 모드와 편의 기능 지원에서 이렇게 얼리엑세스 수준에 불과한 완성도로 내놨는지, 이 정도 만듦새로 어찌 25딸라를 받아드실 생각을 했는지 참,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턴 알림이나 친구 초대 매치 등을 추가할 거라고는 하는데, 개발자가 잠수를 탄 지 벌써 며칠 됐다. 이거 다 고쳐주기 전까진 확고하게 비추 쎄워놓겠다. PS) This review just dealt with incomplete AI and multiplay function. The game itself is astonishingly fun. If devs update these, I'll change my review to 'recomma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