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ROGUE LIGHT DECK BUILDER is a digital wooden board game.
Your house needs a deck. You have a hammer. You have wood and you have nails. The light outside is faulty. You work, you earn. Freedom is $1,000,000.
Build a deck. Use your hammer. Drive the nails in. Scrimp and save. Freedom is just around the corner.
Upgrade your hammer, your hand, your nails. Squash a bug. Upgrade the bug. Squash it again. Say it with me: "Freedom is just around the corner."
Keep your streak alive. The light is blinking. Listen to your nails. Cash out. $1,000,000, remember? Step by step. Hit your hand. Ignore the pain. Just around the corner.
Your house needs a deck. You have a hammer. You have wood and you have nails. The light outside is faulty. You work, you earn. Freedom is $1,000,000.
Build a deck. Use your hammer. Drive the nails in. Scrimp and save. Freedom is just around the corner.
Upgrade your hammer, your hand, your nails. Squash a bug. Upgrade the bug. Squash it again. Say it with me: "Freedom is just around the corner."
Keep your streak alive. The light is blinking. Listen to your nails. Cash out. $1,000,000, remember? Step by step. Hit your hand. Ignore the pain. Just around the corner.
Features:
- achingly-detailed physical simulations of swinging a hammer around to whang on some nails
- numerous upgrades and build paths
- cash planks
- loving husband
- run-based gameplay with random elements to mix it up
- achievements
- leaderboards
- endless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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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TCG는 아닙니다. (진짜임) 널빤지에 못을 박아 목판을 만들고 돈을 버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제목만 보면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와 유사한 감각의 카드 게임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전혀 딴판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하긴, 게임 제목을 잘 뜯어보면 일단 거짓말은 안 하고 있다. 웬 불한당 같은 인간(Rogue)이 전구 불빛(Light) 아래에서 목판(Deck)을 만드는(Builder) 게임이니 말이다. '로그라이트', '덱빌더'라고 하면 응당 카드 게임부터 떠올리는 게이머들의 의표를 제대로 찌르는 셈이다. 일단은 목판을 만드는 노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널빤지에 주구장창 망치질을 해 못을 박아 목판을 만들고, 망치와 장갑, 못과 널빤지 등의 업그레이드를 구매해 작업의 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퍼펙트 판정을 띄우면 버는 돈의 효율이 크게 올라가지만 장비가 열악한 초반에는 당연히 퍼펙을 띄우기도 어렵고, 수 차례 망치질을 해야 겨우 못 하나 박을 수 있어 아무래도 작업의 효율이 좀 떨어진다. 그래도 중간중간 특수한 못이 나타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환기가 되기도 하고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워낙 좋아 목표 금액인 백만 달러는 금방 벌 수 있다. 스피드런 도전과제가 3가지 존재하는데 가장 조건이 빡빡한 것이 1300초 이내에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다. 즉, 1300초 안에 백만 달러를 벌어야 하는데, 말이 쉽지 초반에는 망치질과 달러 벌이의 효율이 크게 떨어져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빡세다. 더군다나 특수못들의 존재가 퍼펙트 콤보를 방해하는지라 스피드런의 체감 난이도도 그만큼 올라간다.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지만 놀랍게도 이걸 치트조차 안 쓰고 해내는 용자들이 존재한다. 피지컬에 자신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 쯤 도전해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물론 본인은 그냥 치트 엔진을 동원했지만) 게임의 제목도 그렇고 망치질 이외에 뭔가 있을 법도 한데, 놀랍게도 정말 딱 망치질로 널빤지에 못만 박는 딱 그것만 존재하는 단순무식한 게임이다. 도대체 이런 게임이 어떻게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았을까 싶지만, 아마도 그런 단순무식함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어필이 된 듯하다. 백만 달러를 벌어 자유를 차지하는 것 기준으로는 대략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하니 저렴한 가격에 머리 비우며 즐길 게임으로는 나름 괜찮은 선택지일지도 모른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845786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