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인식 못하는 단어나 한글 패치 등이 안되어 있는 것이 아쉬우나 여러 가지 의미에서의 가능성이 무한한 게임 * 절대 man을 치고 그 뒤에 aphrodisiac를 치지 마시오. 이것은 경고가 아닌 명령이요*

야겜으로써는 비추. 스무고개나 시간 때우기로써는 개추. 특정 단어나 짧은 문장을 액체화해주는 자판기로 옆에 서있는 여자애한테 먹이면서 생체실험하는 게임. 합체씬이 포함된거지 합체씬이 메인이 아닌 영단어 싸지르기와 무지성 스무고개를 즐기는 게임. 그림체와 하는 짓거리가 하나같이 호불호가 빡세게 갈리는 게임. 징그러운 여자애만 뽑아내다가 가끔 이쁜 여자애 뽑으면 왠지 모를 성취감이 있는 게임. 외국 공포/고어밈이나 게임 패러디가 많아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게임. 내 스타일인 여자애를 뽑고 흥분해서 합체커피를 뽑았지만 합체씬이 없는 친구면 현타오는 게임. 매번 업데이트마다 상호작용이 백몇개씩 늘어나긴하는데 정가주고 사라고는 못할거 같음.

SCP-294(커피 자판기)를 주제로 한듯한, 어떤 액체든 만들어주는 커피머신 영어 잘 모르면(잘 알아도) 옵션에서 자동완성기능(단어추천) 써서 하면 조금 편함. 괜히 머릿속의 흐릿한 수능영어 토익영어 짜내면서 별 이상한 동사 명사 뒤질 필요까진 없는거같음. 예를 들어 [spoiler]a cup of Downfall (몰락 한 잔)[/spoiler] 같은걸 누가 쉽게 상상하겠음... 숫자, 색깔, 그리고 각종 동물들(색스가능), 또 butter, jelly같은 음식들도 먹히니까 처음에 가볍게 시작해보면 좋음. 체인소맨 뽑고싶어서 chainsaw 쳤는데 안먹혀서 살짝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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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Taste 입력하지 마세여; 깜짝놀랐네

우리 아이 영단어 학습에 참 좋아요

Taste 입력하면 야쓰함

man 치면 좆됨 하지마셈

SCP-294 커피자판기 컨셉의 게임 눈떠보니 왠 방에 커피자판기와 묘하게 하이텐션인 수상한 히로인하고 있는데 이 히로인이 자발적으로 커피자판기에 액체를 시음해보겠다며 실험해보라고 하는 내용의 게임 연상되는 단어를 커피자판기의 키보드에 쳐봐서나오는 무작위의 액체들을 히로인한테 시음시켜봐서 일어나는 현상 또는 변신시켜지는 모습을 확인하는데 반 이상의 대부분이 나머지는 이게 왜? 소리 나올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변하는 사실상 함정 호러게임이다. 떡신은 있는데 변하는 모습마다 따로 수집 할 수 있는 일부가 존재한다. 이것도 반은 있을 만한 모에요소 떡신이 있는 장면과 왜 이게 떡신이 없냐고 불만이 나올 상황,그리고 왜 씨1발 이게 떡신이 있냐고 기겁할 장면도 있다. 게임자체가 영단어 기반으로 대부분 설정된 게임이라 간단한 영단어로 시도 해볼수있는 상황들도 많지만, 상당수 생소하고 복잡한 단어가 많이있어서 결국 후반부엔 공략을 찾아보게된다. 기괴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에 면역이없는 사람들과 전체적으로 조용하게 진행되는 수집형 게임성에 심심해 할 사람들과 막연한 게임플레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게임을 추천하기 힘들겠지만, 특이,기괴한 현상들과 아트스타일을 구경하면서 즐길 사람들에겐 만족 할 만한 게임이다. 다만, 이게임의 불안정한 개발과정과 현제상태로는 추천은 못 하겠다. 이전에 개발자가 베타개발당시부터 다른 일러스터의 상당수의 일러스트를 무단도용해서 물의를 일으킨 사건과 저작권침해의 위험이 있는 캐릭터들을 추가해넣다가 이 사건이후 대부분 버전을 올리면서 삭제해버렸다. 현제는 무단도용 일러스트는 지적받은 부분들만 어느정도 수정을 해서 고쳤지만 저작권 관련해서 삭제된 컨텐츠들은 삭제만 강행한지라 그 컨텐츠가 포함된 도전과제가 현제 버그가 남아있다. 게임자체는 컨셉을 살린 참신한 시도가 좋게 평가 받을 게임이지만, 사건당시에도 개인적으로 좀 미덥지못한 개발자의 이전 언행들을 봐선 사후관리가 재대로 될지 의심되는 상황이라 이후 버그 패치와 업데이트가 안정적으로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을 봐서 추천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