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제목, 심심한 수면간 시뮬레이터 왜 동인(doujin)이고, 왜 열기(fever)이고, 왜 전투(assault)인지 알 수 없는, 밋밋하고 정적인 야스 시뮬레이터입니다. 초기에 수면과 각성 사이 미묘한 줄타기를 하며 문질문질하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할만 했는데, 포인트를 투자해 자극과 빛에 둔감하게 만들고 호감도를 늘리고 나서는 대놓고 쑤셔도 잠에서 깨어 올게 왔구나 하며 앙앙대는게 전부입니다. 그와중에 잔뜩 개발되어선 한 1분도 안되어 절정하고 나면 손, 혓바닥, 쥬지 위치 초기화 되고 다시 꽂아줘야되는거 너무 불편하구요... 남자도 한 1분 허리 흔들면 바로 찍 싸가지고 현자타임 온거 손수 뺐다가 다시 꽂아줘야하는거 정말 짜치구요... 수면간이라는 변태적인 장르의 게임인 만큼 다소 비현실적으로 둔감하게 만들거나, 반응이 더 과도하다든가, 절정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다든가 무한절정한다든가 하는게 있었으면 어떘을까 싶습니다. 깊게 잠들라고 주사기 꽂는 마당에 상상력을 더 넓게 발휘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PV영상에 나온게 거의 전부이니(엑스트라 스테이지가 하나 있습니다만 동작이 훨씬 제한적입니다) 영상 보시고 구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제 뇌가 맛이 가서 이정도로는 감흥이 안오는걸수도 있는데, 그래도 많이 시시하네요.

니들 햇살 속 리얼 기억하지? 그것과 흡사하다. 그러니 휴지끈이 길다면 사라. 장담하는 데 가장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