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조카가 즐겨보던 마법소녀물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돌이 사람을 대체하는 이 세상에서 아무랑도 엮이지 않고 완결까지 가면 집에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나오거라. 본좌가 긴히 할 말이 있으니."
우리 집을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찾아온 최종 보스와
"하 됐다. 맞아. 그만뒀어. 이제 그만둘 때 됐잖아? 귀찮고 지쳤거든."
갑자기 마법소녀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칩거한 주인공.
대체 어떻게 굴러가는 거야? 전 그냥 집에 가고 싶다니까요?
. . .
'이 세계는 망했다.'
나를 둘러싼 주변 상황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좀 떼다가 집에 가고 싶었다고.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고 싶잖아? 같이 세계를 구하자."
원작에선 없던 회귀자까지 나타났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함께 세상을 구하자는 자인데.
"믿어. 날 못 믿겠으면 ■■■이 이름을 믿어."
이 세계에 없는 내 조카의 이름까지 알고 있다고?
집으로 가는 법이 세계를 구하는 법뿐이라면 한 번 해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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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감성이 짙고 초반엔 온갖 패러디가 난무해서 웃겼지만 뻔한 클리셰와 허무한 엔딩으로 일반인이 아닌 유튜버분들 또한 즐기기엔 매우 어려워보입니다. 클리어 타임은 풀더빙 기준 2시간 정도 나오니 유튜버분들 도전해보시고 싶으시면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