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 출시일: | 2025년 10월 28일 |
| 개발사: | Autoscopia Interactive |
| 퍼블리셔: | Autoscopia Interactive |
| 플랫폼: | Windows |
| 출시 가격: | 11,000 원 |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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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목록
추천 게임
게임 소개
What if you lost all your memories? An emotional family drama seen through the eyes of a woman with Alzheimer's disease. As Annie’s life slowly unravels, uncover memories of her deceased brother as her past bleeds into the present.
What if you lost all your memories? An emotional family drama seen through the eyes of a woman with Alzheimer's disease. As Annie’s life slowly unravels, uncover memories of her deceased brother as her past bleeds into the present.
STORY
Inspired by personal stories. You play as Annie, an elderly woman whose memory is starting to betray her. Annie and her children cope with reversed caretaking roles as she moves from her long-time home. While her children clash over how to care for her, old memories of Annie’s long-dead brother start to emerge.
As Long As You're Here is a subtle reflection of what life with dementia might look like, and a story about complex sibling relationships.
SHORT & PERSONAL
As Long As You're Here is a short and personal experience made with care by a small team of developers.
The aim is to create a mature and nuanced experience that shows the difficult repercussions of losing not only your memory, but also your agency and sense of time and place.
What disappears when we forget?
... and what resurfaces?

FEATURES
Short & Subtle: A short and subtle experience designed to be enjoyed in one sitting.
Personal: Inspired by real stories and includes real-life photos of the developers' own family members - some of whom suffered from Alzheimer's disease.
Story Rich: Explore Annie's life through dialogue, mementos, and letters from the past. Meet family members and unpack the tensions and dynamics between them.
Subversive Vignettes: The player's own memory comes into play. As the world around Annie shifts and changes, players share in her failing faculties.
Immersive Audio & Original Music
ABOUT AUTOSCOPIA INTERACTIVE
Autoscopia Interactive is a small and diverse game studio based in Copenhagen, Denmark, with developers from Denmark, The Netherlands, and the U.S.
Our studio name comes from the word "autoscopy" — an experience of "watching yourself" from a distant point of view. We make introspective games that put players in underrepresented roles, and hope to give you a glimpse of yourself from another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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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As Long As You're Here shows life through the eyes of someone with dementia, and while it can be a cathartic experience for some, it might be unpleasant for others.
If this is not a topic you are ready to engage with, skip As Long As You're Here for today and take care of yourself.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정보
예측 판매량
75+
개
예측 매출
825,000+
원
업적 목록
요약 정보
스팀 리뷰 (1)
한순간의 슬픔은 분노와 같아서 타오르지만 계속된 슬픔은 무겁게 짓눌리며 스며든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한 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표현한 게임. 처음에는 그저 걸어다니며 간단한 일과를 하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그저 커피를 끓이고 그저 매일 약을 먹고 그저 식물에 물을 주면 되는 그저 그런 게임 이었어야 했다. 게임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게 하루를 보내는 노인의 일과이다. 침대에서 눈을 뜨면 포스트잇을 읽고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해 편지를 읽고 커피를 타고 뜨개질도 하며 이삿짐에서 나온 사진들을 돌아보기만 하면 되는 게임. 단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노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감상하면 되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평가를 하는것 자체가 스포일러라고 생각이 든다. 짧지만 모든 한 순간 한 순간이 계속해서 아른거리고 의미가 있는 순간들이었다. 짧은 플레이 타임 대비 가격이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사람이란 의외로 청천벽력의 소식에 무덤덤해지기 마련. 너무나도 큰 충격은 반대로 고통을 앗아간다. 하지만 그 고통은 하루가 지날수록 더 크고 먹먹하게 다가온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노인이 가족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처음에는 평범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노인.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것을 알고있지만 문제는 없다. 큰 문제없이 날짜에 맞게 표기된 약을 먹고 커피를 끓이고 식물에 물도 무리없이 준다. 그렇게 새로 이사온 집에서 짐을 풀어나가며 사진을 보는 그녀.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으며 사진을 스크랩 하며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알츠하이머 테스트에는 아직 자신이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렇게 하루가 지날수록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화요일 먹을 약을 잘못먹었나? 아니면 수요일? 뭔가 어긋나는것 같다. 하지만 문제없어. 어쨋든 약은 안까먹고 먹었으니까 , 커피도 평범하게 타고.... 내 커피가 어디갔지? , 눈을 깜빡이는 순간 집이 변한것 같다. 아니 변한건 자기 자신인가? 어느순간 고개만 돌려도 달라져있는 집의 풍경과 지나버린 시간. 자신이 누구와 대화하는지도 무엇을 하고있었는지도 점점 모든것이 흐려질수록 과거의 기억은 오히려 선명하게 다가와 그녀를 괴롭힌다. 그렇게 집안에서 우왕좌왕하다 발견한 테스트지는 뭔가 문제가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어느새 집에는 메모가 늘었다. 반대로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대한 메모는 줄어들어있고 아끼고 보살피던 식물은 시들해져만 간다. 어느덧 약도 마음대로 먹을수 없도록 정해진 양만이 주어져있고 문을 지날때마다 과거에 자신이 살았던 집의 풍경이 나타나고 먼 옛날 먼저 떠나버린 동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든게 혼란스럽고 무엇이 이제 현재인지도 구별못하는 그녀. 계속해서 과거의 기억속을 유영하며 현재의 자신은 점점 멀어지고 과거의 자신은 점점 다가오며 , 그럴수록 모든것은 변해만간다. 몇번 눈을 깜빡이자 이제는 집에 보조인들이 자신을 감시하며 집안일을 해주고있고 ,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것을 알게된다. 이제 테스트지는 더 이상 알아볼 수 없다. 어쩌면 자신도.... 몇번 더 깜빡이자 이제는 병원이다. 자신의 터전도 , 가족도 , 모든것이 변했지만. 더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저 보이는건 동생이 선물했던 조각상 , 자식의 어린시절 곰인형 , 그래도 물을주던 벤자민. 병실의 의자에 앉자 보이는건 멈춰버린 시간 속 가족들의 모습들 ,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모습들. 그렇게 눈을 감는다. '당신이 여기 있는 한...' 어찌보면 내용만 따지면 흔한 전개와 뻔한 연출들일수도 있다. 알츠하이머 노인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계속해서 변하는 시간과 공간들 과거인지 현재인지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무력하기만한 인간. 하지만 이런 흔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가벼운 작품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무덤덤하게 표현되는 연출과 평범하게 스쳐지나가는 장면들은 플레이어를 더더욱 비참하고 슬프게 만든다. 담백하기에 더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인물들의 얼굴 자체가 없는 게임이라 내가 느끼는 감정이 그 비어있는 얼굴을 덧칠하여 몰입하게 되어버렸다. 알츠하이머 라는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무겁게 다가오는 주제이다 보니 비슷한 경험이 없다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몰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은 아주 먼 , 정말로 오랜 시간이 지난 내 과거의 시간을 상기시켰다. [spoiler] 먼 옛날의 일이다. 그 시절 나의 할머니는 어느순간 모든것을 잃었다. 자식들도 , 손주들도 , 자신이 누구인지도... 아주 가끔씩 자신으로 돌아올때면 눈빛이 변하였다. 사촌들은 그 순간을 봤다고 울면서 전화를 하곤했다 . 다만 우리가족은 그런 순간을 본적이 없었기에 그저 무덤덤하고 먹먹하기만 했다. 우리 가족은 종종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는 했다. 그럴때마다 아버지는 언제나 별일 없는듯 , 무심하게 행동했었다. 어느날은 갑자기 할머니의 눈빛이 변하였다. 그리고는 이가 다 빠진 입으로 힘겹게 아버지의 이름을 불렀다. 그 순간 아버지의 눈빛도 달라졌고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이내 할머니는 다시 자신을 잃으셨다. 당시 알츠하이머는 모든걸 잊으면서 처음의 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그렇게 되뇌었다. 그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우리 가족은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언젠가 십수년이 더 지나면 분명 알츠하이머도 치료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이 작품을 플레이하고 있는 내가 있었다. [/spoiler] 개인적인 감상을 제외하더라도 정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that dragon cancer' 같은 게임도 이러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을 다루는 작품인데 그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슬프지만 무기력하게도 어찌할 수 없는 , 그러나 잊지못하고 되내이는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