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fs of Sunville의 추가 컨텐츠와 동일하게 본편에 있던 25개의 야스씬에서 장면을 몇개 더 추가해줍니다. 즉 본편에 [i] 앞치기 -> 뒷치기 -> 찍~ [/i] 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i] 앞치기 -> 뒷치기 -> 옆치기 -> 찍~ [/i] 이런식으로 각 야스씬마다 새로운 체위가 한두개씩 추가된 것 뿐이죠.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포함되어있으며 용량은 585 MB 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11,000원 입니다. 게임 본편의 얼리 액세스 때 가격이 11,000원이었는데 고작 이런거 가지고 본편 가격을 받는건 양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서포터 팩 개념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전체적인 컨텐츠를 보면 이미 충분한 본편에 추가로 서비스 해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당연히 본편에 있어야할 것들을 잘라낸 다음 일부러 따로 빼서 판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완성시키려면 반드시 살 수 밖에 없는 그런 미묘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군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AVN 개발자의 유형이 약속을 어기는 사람과, 가격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입니다. 전자는 보통 출시일 약속을 통보해놓고 온갖 핑계를 대며 밥먹듯이 약속을 어기는 타입이고, 후자는 인생 날로 먹으려드는 날강도 같은 타입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개발자 L7team은 후자에 속합니다. 이게 처음이면 모르겠는데 이미 앞서 언급했듯 전작에서도 이 짓거리를 똑같이 써먹었거든요. 아마 Milfs of Sunville - 시즌2 가 완성되면 시즌2에서도 똑같이 11,000원에 당연히 있어야 할 장면들을 쪼개서 추가하는 식으로 장난질 칠게 뻔합니다. 솔직히 이 가격에 이거 사는건 너무 호구입니다. 물론 University Days 보너스팩 2 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그래봐야 똥이나 설사나 그게 그거지 뭐가 더 더럽고 자시고 할게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