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1998년 8월, 게임센터에 등장한 액션 퍼즐 게임 『TETRIS® THE GRAND MASTER』는, 다양한 도전 요소로 가득 찬 게이머 지향의 『테트리스』로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00년에 『TETRIS THE ABSOLUTE THE GRAND MASTER 2』, 2005년에 『TETRIS THE GRAND MASTER 3 -Terror Instinct-』가 차례대로 발매되었고, 20년 만에 시리즈 최신작 『TETRIS THE GRAND MASTER 4 -ABSOLUTE EYE-』가 Steam에 등장합니다.
이번 『TGM4』는 더욱 깊이 있고 전략적인 『테트리스』 체험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만한 깊이를 갖춘 점이 매력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모드에서는 정교한 전략과 고속 플레이가 요구되어, 당신의 스킬이 극한까지 시험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테트리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정신을 차려보면 여러 번 재도전하게 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사운드는 『TGM』 시리즈로 익숙한 호소에 신지 씨가 담당했습니다. 그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흥분이 가득한 음악은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높이고, 게임을 한층 더 고조시켜 줄 것입니다.
※플레이어 간 대전은 로컬 플레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 모드 소개
『TETRIS THE GRAND MASTER 4 -ABSOLUTE EYE-』에 준비된 게임 모드를 소개합니다.
MARATHON: 일반적인 『테트리스』를 플레이하며 하이스코어를 겨루는 모드입니다 (조작 방법 「STANDARD」 타입으로 플레이 가능).
NORMAL: 일반적인 『테트리스』를 플레이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라인을 지우는 것을 겨루는 모드입니다 (조작 방법 「TGM」으로 플레이 가능).
ASUKA: 중급자용 모드입니다. 테트리미노가 최고 속도로 떨어지므로, 이를 재빠르게 설치해 라인을 지우고, 제한 시간 내에 얼마나 레벨을 올릴 수 있는지를 겨룹니다.
또한, 이 ASUKA 모드에는 백스텝 기능이 있습니다. 되감기 기능을 사용하면, 설치한 테트리미노를 낙하 시점까지 되돌려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MASTER: 모든 『테트리스』 실력이 시험받는 상급자용 모드입니다. 가능한 한 많이 레벨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게임 시작 시점부터 테트리미노가 최대 속도로 떨어지므로, 잘 쌓아 올리면서 라인을 지워 나가야 합니다. T스핀이나 올클리어 등, 『테트리스』의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해 도전해 보세요.
KONOHA: 큰 블록으로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전체 삭제를 할 때마다 보너스 일러스트가 해금됩니다.초반에는 전체 삭제를 위한 가이드가 표시됩니다.전체 삭제를 하면 보너스 일러스트가 계속 해금됩니다.
해금한 비주얼은 KONOHA 캐릭터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캐릭터 해금을 목표로 해봅시다!
SHIRANUI: CPU와 대전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다양한 사고 방식을 가진 CPU를 물리치며, 최고 난이도의 CPU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CPU를 이기면, 다음 레벨이 여러 개 해금됩니다. 기본적으로 난이도(Tier)가 올라갈수록 CPU는 더욱 강해집니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비밀 난이도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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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높으면서 불친절한 게임인 만큼 이해도와 관심도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수 밖에 없는 게임. 대부분의 유저에게는 이 게임보다는 테트리스 이팩트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래에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이 게임을 시도해 볼 만 합니다. 1. 대전 모드가 표준화된 요즘 테트리스 판에서 벗어나, 혼자서 극한의 난이도를 도전하고 싶은 사람 2. 정신 나간 난이도의 봇과 대전하고 싶은 사람 3. ARS(TGM) 회전 규칙 손맛이 궁금하거나 익숙한 사람. 아주 기가 막힙니다 이거. 다만, 발매 초기 시점에는 개발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약간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래는 볼 사람들만 볼 TGM 룰 (ARS) 기준의 전체 리뷰. 인게임 플레이 - 인피니티가 약하게 적용되어 있는 점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ARS 기준으로는 기존이 너무 빡빡하다고 생각한지라 개인적으로는 호. 특히, 한 번 꼬였을 때 잠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벌 수 있다보니 그대로 무너지는 일이 적어서 좋다. - 넥스트 위치는 가이드라인 때문에 옮긴 것이겠지만, 다음 테트리미노의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굉장히 불호. 롤백 안 되나? - 역시 가이드라인 이슈로 게임 오버 조건이 조금 더 널널해졌는데, MASTER 모드의 기믹때문에 생각보다 체감이 잘 되고 극적으로 복구했을 때의 짜릿함이 매우 좋음. IRS 입력 시 게임오버 되는 상황에서는 IRS 가 안 먹히는건 약간 어색한데, 기억상으로 테트리스 이팩트에서는 IRS 시전하면 즉시 게임오버되는 경우가 있던 것 같아서 더 나은 것 같기도. - 애초에 무거운 게임이 아니긴 하지만, 입력이 빠릿빠릿하게 잘 들어가기 때문에 순전히 내 머리와 손 탓만 하게 됨. 입력이 빠릿해야 한다는건 게임에서는 당연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테트리스 게임들도 있었기에 굳이 적음. - 키바인딩 불가, 좌/우 변경시 DAS 유지 등 이미 알려진 이슈는 리뷰에서 뺌. 잘 고쳐주겠지? - 그나저나 막장 밸런스 도파민 덩어리인 아이템전 대전은 어디감? 모드 - NORMAL 에서는 TGM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칭호 시스템이 잘 안느껴지는게 아쉬움. 상위 모드가 2개로 쪼개진 만큼 기존의 EASY 와 NORMAL 을 적당히 섞은 느낌으로 나온 것은 괜찮은 듯. - ASUKA 모드는 지금까지의 최애 모드인데, 적당한 어시스트 기능과 억지스러운 기믹 없으면서도 기존 작품들의 난이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 점이 호감. 7분 시간은 길어보이나 클리어까지 가려면 제법 속도를 내야하고, 어시스트 기능은 20G 연습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으나 클리어를 노리는 입장이 되면 자연스럽게 점차 배제하게 되는 밸런스가 기가막힘. - MASTER 모드는 곡소리가 절로 나옴. 700 까지는 할만한가 싶다가도 700-1000 구간이 PIKII2 와 함께 락 딜레이가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통곡의 벽 역할을 제대로 함. 1000+ 의 기믹은 좀 억지스러운 것 같은데, 아직 직접 도달하지는 못해서 함부로 평가하지는 않겠음. - KONOHA 는 단순한 규칙에 비해 어마어마한 허들과 깊이로 실로 TGM 스러운 퍼즐 모드라는 인상. 아직 파보지는 않아서 함부로 평가하지 않겠음. - SHIRANUI 는 대전 하려고 구매한게 아니라서 아직은 많이 해보지 않음. 다른 플레이어들 영상보니 AI 가 심상치 않다는건 잘 알겠더라. - 전체적으로는, NORMAL-ASUKA-MASTER 로 이어지는 구성과 개별 모드 2개간의 포지셔닝이 좋아서 여러 모드를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는 점은 매우 칭찬. 기타 - 한글화가 충실히 되어있어서 놀람. 특히 KONOHA 에서 "브라보!" 폰트까지 이쁘게 나오는 것을 보고 박수침. - 음악은 전체적인 톤이 잘 안 잡혀있긴 한데, 곡 자체는 좋다. 특히 기존 효과음을 활용한 곡들이나 리믹스 곡들은 듣다가 눈물 흘릴 뻔. - 아케이드 게임이 PC 로 나온 것 치고는 UX(특히 망했을 때 빠르게 재시작하기)와 기능(커스터마이징, 리플레이 등)이 충실한 것에 놀람. - 온라인 대전(또는 온라인 2P)이야 그런걸 기대하고 사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려러니 하지만 (물론 있으면 좋음) 온라인 랭킹 및 리플레이도 빠진건 아쉬움. - 여전히 게임 내에서 알 수 있는 정보(e.g. 등급 조건, 레벨 별 딜레이 시간, 기믹, ...)가 적어서 외부 정보를 많이 참고해야 하는데 2025년에 나온 게임인 만큼 게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그나마 연습 모드가 있지만, 알려주지 않는 테크닉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거만 보고 20G 를 플레이 하라고 만든 것인지 의문. --- 말이 길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서는 10/10. 발매해줘서 정말 고마워요.